<초대의 글>
“세상은 한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한 페이지의 책만 읽는 사람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멕시코에서 7개월간 생활하며 이국적인 풍경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저에 대해 배우고 돌아온
흔한 4학년 대학생입니다. 막학기와 취업을 앞둔 25살 대학생으로서, 현실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학점을 채우고 자격증을 준비하며
미래를 그려가야 할 때, 제 앞에는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불안과 방황 속에서 더는 이대로 멈춰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멕시코로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왜 멕시코여야만 했을까”
멕시코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주고 싶었던 저만의 특별한 선택이었어요.
백지 위에 그리는 새로운 그림을 그려보자는 생각이 저를 멕시코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아는 사람도 없고 지낼 곳도 없는 멕시코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지 않을까?" 하는 무모한 생각 하나로 아무것도 모른 채 떠났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낯선 땅에서의 생활은 예상치 못한 배움과 새로움으로 가득했습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그로 인해 가슴이 뛰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스페인어로 현지인들과 진솔하게 나눈 대화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화려한 거리의 색채,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길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죠. ‘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
내가 추구할 가치와 나만의 길은 무엇일까?’
이제 막학기를 마무리하며 불확실한 내일을 두려워하기보다, 멕시코에서처럼 제 자신을 찾고 좀 더 나다운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그곳에서의 시간은 저에게 더 넓은 시야를 선물해 주었고, 어떤 길을 걷든 그것이 나의 선택이고, 나만의 의미로 만들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었습니다.
단순한 경험 나눔을 넘어,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또 다른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크지는 않지만 진솔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 이야기가 작은 용기가 필요한 분들께 닿기를 바라며, 이 특별한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프로그램>
주제: 막막한 길 끝에서 만난 멕시코… 스물 다섯 대학생 나를 찾는 여정
1부: 미래가 불안하고 막막한 스물 다섯, 멕시코에서 마주한 나
- 불안과 길을 잃은 채 방황하는 흔한 대학교 4학년,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멕시코로 떠난 이유와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
2부: 떠나기 전에 알지 못했던 것들
- 남들이 걷지 않은 길, 그리고 나만의 발자국
-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지만, 그 속에서 찾은 나의 의미
“도전하는 것”이 즐거운 자유로운 영혼, 김세훈입니다. 가치관과 경험을 나누는 대화를 좋아해서 스토리텔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차가운 말투와 달리 ‘은근감성적’ 성격의 소유자면서, 낭만과 현실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현실주의적 낭만주의자’이기도 합니다.
‘여행’, 우리 모두에게 여행은 단순히 한 장소로 떠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삶을 탐구하고, 내면의 이야기와 연결되는 순간이니까요.
우리는 현실에서 벗어나 어디로 향하는 그 자체에 대해서 그 이름을 부여하기도 하고, 인생의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으로 부여하기도 하지만,
그 본질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렵죠.
당신에게 ‘여행’이란 무엇인가요?
저는 늘 여러 매체들을 보면서 각자의 여행을 소개하고 추천해주는 내용들은 많이 있지만 ‘여행을 왜 갔는지?’, ’왜 그곳이 여야만 했는가?’,
‘어떤 과정으로 그 여정을 시작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하는 컨텐츠가 없음에 항상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직후, 운이 좋게도 저에게 그냥 스쳐지나 갔을 뻔했던 저의 삶의 여정을 ‘북티크’에서 먼저 선뜻 손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게도 제가 이 자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던 저에게 학생으로서 새로운 그리고 마지막 도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각자의 길에서 느끼는 불안과 희망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의 대화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이번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낭만과 현실이 함께하는 여정을 함께 걸어가보고자 합니다.
일시
11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참가비
10,000원
- 대학생(초중고 포함) 5,000원
장소
북티크(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