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1부 : 작가의 책 이야기(60분)
2부 : 질의 응답(30분) + 사인회
작가 소개
책 소개
『그림을 삼킨 개』
최경화 지음, 모요사 출판사, 2024년 10월 15일 출간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이라면 루브르 박물관이나 우피치 미술관에서 그림을 볼 때 한구석에 그려진 개를 유심히 살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가 등장하는 그림’ 하면, 누군가는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시녀들)>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는 개를 떠올릴 테고,
또 누군가는 얀 판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초상화>에 등장하는 귀여운 털북숭이 개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왜 이 화가들은 그림 속에 굳이 개를 그려 넣은 것일까?
이 책은 이 의문에 답하기 위해 그림 속의 개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첫 미술책이다.
이 책을 쓴 최경화는 포르투갈에 거주하면서 토끼 사냥개가 될 뻔한 개를 키우고 있다. 미술사를 전공하고 아트 투어를 가이드하면서 스스로 미술관 중독자라고 할 만큼 포르투갈은 물론 유럽의 여러 미술관들을 자주 드나든다. 개를 사랑하니 그림을 볼 때도 개가 그려진 그림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면서 드는 의문. 이 개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관심을 갖고 찾다 보니 개가 등장하는 그림이 무수히 많다. 그리고 그 개들은 저마다의 애틋한 사연과 그림에 출연한 특별한 이유를 품고 있다.
미술사에 이름을 각인시킨 개들도 있다. 루도비코 곤차가의 루비노, 벨라스케스의 이사, 윌리엄 호가스의 트럼프, 데이비드 호크니의 스탠리와 부지가 그렇다.
이 책은 그림과 조각으로 남은 개들의 면면을 개의 눈으로, 화가의 눈으로, 관찰자인 관람자의 눈으로 살펴보며,
작품이 제작된 당시의 상황을 다채롭고 생생하게 그려 간다.
일시
10월 23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참가비
10,000원
* 음료 제공
* 당일 도서 10% 할인
장소
북티크(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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