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모임]  김다솔 평론가의 솔솔 책방 독서모임 <우리는 왜 남의 사랑을 염탐하는가> 이 열려요!

[독서모임] 김다솔 평론가의 솔솔 책방 독서모임 <우리는 왜 남의 사랑을 염탐하는가> 이 열려요!

(음료 제공) 최근 가장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김기태 작가의 첫 단편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에 수록된 소설들을 ‘감추는 사랑, 들추는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평론가와 함께, 깊이 읽습니다.

25,000
배송정보
0원 주문시결제(선결제)
참가비(배송X)

어떻게 하면 소설을 더 즐겁고 깊이 있게 읽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마침 북토크 인연으로 이어진 김다솔 평론가님에게 연락을 드렸어요. 

그렇게 해서 기획된 새로운 독서모임을 시작해요.

소설을 더 즐겁게, 소설을 더 잘 이해하며

우리의 삶이 더 풍성해지는 시간이 되실거예요!


북티크의 한국문학 전문 책방(?) 

솔솔책방의 첫번째 시간 함께 해주세요:)




7월의 솔솔책방 독서모임




주제


'우리는 왜 남의 사랑을 염탐하는가’



<나는 솔로>, <솔로지옥>, <환승연애> 역술가들이 모인 최근의 <신들린 연애>에 이르기까지 

유튜브 숏츠에 줄을 지어 나오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

나는 저런 거 관심 없어, 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시선을 돌리면, 

타인의 시시콜콜한 연애 실황을 중계하는 스토리와 릴스에 점령당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왜 우리는 이토록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고, 또 다른 사람의 사랑을 엿보고 싶어 안달할까요?

가장 사적인 영역에서 내밀하게 피어오르는 감정이라고 생각했던 사랑은

왜 이렇게 공공연한 무언가가 되었을까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김기태 작가의 첫 단편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에 수록된 소설들을 

‘감추는 사랑, 들추는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평론가와 함께, 깊이 읽습니다.


대중음악과 온갖 밈을 구사하면서 우리 현실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작가의 소설들은

대체로 ‘어떤 사랑’을 품고 쿵쿵 뛰고 있어요.

그 안에는 가수를 향한 열렬한 팬심 앞에서 뒷걸음질 치거나, 어깨를 펴고 그의 곁에 서는 사람들,

망해버린 연애들의 기억을 안고서도 사랑은 망할 수 없다면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연인들처럼

‘어쨌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수히 많은 사랑의 순간 중

사랑할 만해서 계속 좇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싸해 보이지 않아서 더는 사랑스럽지 않아지는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


N포세대라는 말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정도로 사랑도 곧 돈이자 사치가 되어버린 시대,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연결될 수 있는 문명이 때로는 우리를 숨 막히게 감시하는 것만 같을 때


이게 사랑일까? 그것도 사랑일 수 있을까? ……사랑할 수 있을까?


자신의 감정을 불신하면서 다른 이에게서 정답을 구하려 하지 말고

담담하게, 그러나 불쑥

“나는 사랑이 좀 하고 싶다”고 외치는 소설 곁에 잠시 머물러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사랑을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할 수도”(「롤링 선더 러브」) 있으니까요.


한 권의 소설집 안에서 교차하는 지점들을 이어 나가면서

소설의 세계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읽기, 함께 해보실래요?



솔솔 책방지기 소개

d84a02e5d1d336f826b07ce30a32fbb2_135938.png


책 소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지음 2024년 5월 15일 출간 문학동네


평단과 독자 대중 모두의 열렬한 지지와 기대가 김기태로 모일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독자든 그 안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타인을 친근한 정감으로 맞이하게 하는 리얼리즘에 있었다. 

학생 주도적인 새 교육정책을 배경으로 2020년대의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노력과 무력감을 다룬 「보편 교양」, 사랑이 언제든 악의로 뒤바뀌곤 하는 

아이돌 산업의 명암을 톺아보는 「세상 모든 바다」 「로나, 우리의 별」은 우리 시대의 보편적인 단면을 첨예하게 파고든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무한히 재생산되는 밈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인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일반인 데이트 예능 [솔로농장]에서 사람들의 눈에 들기 위해 온갖 우스운 미션을 수행하는 「롤링 선더 러브」는 읽는 이를 꽁꽁 옭아매는 

탁월한 페이지 터너의 등장을 직감케 하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한국문학의 오랜 지지자였다면, 김기태는 2020년대의 세태소설을 재설정하는 

진중한 시도로 당신을 즐겁게 할 것이다. 반면 당신이 한국문학으로부터 잠시 떠나와 있었다면, 김기태는 당신에게 소설이 선사할 수 있는 재

미와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산뜻한 충격이 될 것이다.

ea210e898fbd2d04395ed948bc110fd9_140514.png



프로그램 


주제 : ‘우리는 왜 남의 사랑을 염탐하는가’


김기태 작가의 감추는 사랑과 들추는 사랑, 어쨌거나 사랑



1부 : 책방지기의 주제 토크(60분)

2부 : 자유로운 질문과 대화 ; 독서모임 시간(90분)




모임 일정


8월 8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인원


6명~20명




참가비

25,000원(음료 제공)




장소

북티크 메인 홀 공간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1길 9, 2층)

8a3328156120e6a3332606eb90aac70e_141508.jpg
493d7b580352de82614c80d9798c780e_141519.jpg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