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싹둑싹둑, 뽀글뽀글!
채소들의 최신 유행 스타일을 책임지는 채소 이발소!
오늘은 어떤 손님이 찾아올까요?
“어서 오세요! 여기는 채소 이발소입니다.”
날마다 손님들로 북적이는 채소 이발소.
싹둑싹둑 머리를 자르고, 뽀글뽀글 파마를 하고,
조물조물 마사지를 받고, 또르륵 또르륵 빗질을 하고.
몰라보게 변신한 채소 손님들!
잔뜩 멋을 낸 채소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저자
야마다 마치 (지은이), 가와무라 후유미 (그림), 봉봉 (옮긴이)
출판사리뷰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읽는 〈미운 오리 그림 동화〉 시리즈 제15탄!
이발소를 찾은 채소들의 눈부신 변신!
슈퍼마켓에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예쁜 모양의 채소들. 흙에서 자라 밭에서 막 뽑아내면 흙이 잔뜩 묻어 있는 채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말끔한 모습으로 슈퍼마켓까지 오게 되는 걸까요? 그 과정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마음껏 상상해 봐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채소 이발소』는 그런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도와 밭일을 하며 채소를 수확하고, 벌레 먹은 것을 골라내고, 수세미로 흙을 털어 내고, 껍질을 벗기고 손질하는 일을 했던 작가의 생생한 경험이 그림책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채소 이발소의 손님들은 모두 채소들입니다. 브로컬리, 무와 당근과 순무, 가지, 오이, 토마토, 옥수수 등 손님들이 찾아와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하고, 드라이를 하고, 마사지를 받고, 수염을 다듬고, 알갱이를 빗질합니다. 이발소를 잘못 찾아온 과일은 ‘과일 이발소’로 가라고 돌려보내기도 합니다. 날마다 손님들로 북적이는 채소 이발소. 이발소에서 나온 채소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이발소를 찾아오는 채소들은 덥수룩한 잎으로 얼굴이 덮여 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이런 채소들이 관리를 받은 후 그제야 우리가 아는 채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생생하고 세밀한 삽화로 그려져 웃음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