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만 독자가 열광한 『벌거벗은 한국사』 ‘시대편’ 완간!
그 마지막 이야기, 감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만나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어두웠던 시대,
희망의 빛을 밝힌 담대하고도 숭고한 여정!”
98주 연속 역사 베스트셀러로 그 입지를 굳힌 대한민국 대표 한국사 시리즈『벌거벗은 한국사』가 근현대의 역사 이야기로 ‘시대편’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번에는 tvN STORY 간판 교양 예능 〈벌거벗은 한국사〉에서 소개된 이야기 중 감동의 근현대사 100년을 대표하는 사건과 인물을 엄선해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근현대의 역사는 오늘의 삶과 맞닿아 있는 최근의 역사로, 근현대사를 모르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해방 후 지금까지 남과 북의 분단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나라 안팎으로 역사 왜곡의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나아갈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서 과거 역사를 배우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는 일본의 침략과 강점, 국내외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해방 그리고 분단까지 격변의 연속이었다. 『벌거벗은 한국사: 근현대편』은 이 격동의 풍파 속에서도 꿈을 향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이들에게 주목한다. 감옥 안에서도 만세운동을 일으킨 유관순부터 시대의 한계에 맞선 신여성 나혜석, 일제에 적극적으로 맞서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면서도 한글로 시 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윤동주까지 자신의 운명을 짊어진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100여 년 동안 우리나라가 겪은 고난과 영광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한 번쯤 들어보았던 인물과 사건에 숨은 이야기에 감동하면서 근현대 시기 역사의 맥락과 교훈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 그 속에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고, 삶과 역사의 주체로 자신을 바로 세우게 될 것이다. 어두웠던 시대에도 꺼지지 않고 밝게 타오른 희망의 역사 속으로 지금 떠나보자.
목차
들어가는 글: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볼까요
추천의 글: 고난을 영광으로 바꾼 근현대 역사 속으로 --- 최태성
1장 벌거벗은 일본 침략
: 500년 조선왕조를 무너뜨린 일본의 치밀한 계략 --- 홍문기
2장 벌거벗은 3·1운동
: 열일곱 살 유관순은 어떻게 거리를 태극기로 물들였나 --- 심옥주
3장 벌거벗은 아나키스트
: 일본은 왜 불량 조선인 박열을 두려워했나 --- 신주백
4장 벌거벗은 마지막 황녀
: 고종의 막내딸 덕혜옹주가 정신병원에서 발견된 이유 --- 홍문기
5장 벌거벗은 신여성의 탄생
: 천재 예술가 나혜석은 어떻게 시대의 한계에 맞섰나 --- 소현숙
6장 벌거벗은 저항시인
: 윤동주의 시는 어떻게 일본인의 마음마저 울렸나 --- 신주백
7장 벌거벗은 일장기 말소사건
: 손기정은 왜 76세가 돼서야 태극마크를 달았나 --- 홍문기
저자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팀 (지은이)
출판사리뷰
뼈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가장 가까운 역사!
대한민국 역사에서 근현대사가 끼치는 영향은 지대하지만, 오늘날과 너무도 가까운 시기여서인지 다른 시대에 비해 배우고 익혀야 할 역사로 덜 고려되곤 한다.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역사를 되짚어야 하기에 깊이 들여다볼 마음이 들지 않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근현대사야말로 반드시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의 근간이 된 결정적 사건이 가득한 중요한 역사다.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이 계속되고 일제의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시도가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 역시 근현대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이 책은 굳건했던 조선왕조가 518년간 유지되다가 단 40년 만에 처참히 무너져 내린 과정을 6개의 사건으로 단번에 정리해 알려준다. 유관순과 윤동주처럼 널리 알려진 독립운동가들의 숨은 뒷이야기를 파헤치고,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파란만장했던 박열과 덕혜옹주의 진짜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특별히 추가된 사진 자료와 고서, 역사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보충된 내용은 어렴풋이 알고 있던 국권 침탈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제대로 바라보게 해줄 뿐 아니라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국권을 침탈한 일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논쟁적 쟁점이 많은 시기를 명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지니고 싶은 독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는 역사교양서가 되어줄 것이다.
『벌거벗은 한국사: 근현대편』은 1876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가장 가까운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과거 역사에 대한 이해, 반성과 함께 성취도 되새기며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과거야말로 오래된 미래’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잃었던 것과 얻은 것, 앞으로 이뤄낼 것을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지금도 계속 쓰이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시간이다.
목숨을 내놓고 투쟁한 열일곱 살 유관순의 옥중 만세운동부터
식민지 조선의 한계에 맞서 나라의 자긍심을 지킨 일장기 말소사건까지…
고난을 영광으로 바꾼 근현대사의 대표 장면들
- 500년간 유지된 조선왕조는 어떻게 단 40년 만에 일제에 의해 무너졌을까?
- 열일곱 살 소녀 유관순이 3?1운동의 상징이자 국민 독립투사가 된 과정은?
- 아나키즘을 주장한 독립운동가 박열이 일제를 두려움에 떨게 만든 방법은?
- 고종의 고명딸 덕혜옹주는 왜 37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을까?
- 이혼 과정을 낱낱이 공개해 시대의 한계에 맞선 신여성 나혜석의 진실은?
- 일제강점기에 한글로 쓰인 윤동주의 저항시는 어떻게 일본인의 마음을 울렸을까?
- 우리나라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이 시상대에서 눈을 가린 이유는?
이 책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가장 가까운 역사 100년을 대표하는 인물과 사건에 숨은 이야기를 벌거벗겨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벌거벗은 한국사〉 여행의 안내자 최태성 강사는 가장 어두웠던 시대에 기어이 희망을 만들어간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일제강점기가 절망으로만 점철된 시기가 아니라 오히려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시대였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숭고한 여정에는 소녀 유관순이 나라 안에서 이끈 만세운동이 있고, 청년 박열이 호기롭게 일본에서 펼쳐나간 불꽃같은 독립운동이 있다. 이뿐만 아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한 분투와 저항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평범한 이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문학계에서는 윤동주가 저항시를 써 한국인의 마음을 대변했고, 스포츠계에서는 올림픽 영웅 손기정이 시상대에서 자신의 유니폼에 박힌 일장기를 가리며 저항했다. 이에 언론계에서도 동아일보사가 일장기를 지운 사진과 함께 손기정의 우승 소식을 보도하는 방식으로 일제에 맞섰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였지만 투쟁을 멈추지 않고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이처럼 담대했던 그들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내는 것이 역사를 아는 우리의 역할일 것이다. 과거 일제의 포악상을 세계에 알린 영국인 선교사 프랭크 스코필드는 “한국인이여, 1919년 당시 사람들에게 진 커다란 빚을 잊지 마시오”라는 말을 남겼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며 역사 앞에서 당당한 삶을 다짐하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