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과 종교, 삶과 죽음, 사랑과 욕망 등
신이 도스토옙스키의 손을 빌려 인간에게 전하는 최후의 메시지!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 블랙 밸벳 한정판!
“세상의 모든 책을 불살라도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남겨야 한다.” _톨스토이
인간 내면의 본질적인 문제를 파헤친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최후의 걸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가 꼽은 세계문학사 3대 걸작 중의 하나이다. 인간은 신에 대한 맹신이 아닌 신에 대한 반역과 투쟁의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세계화의 화해, 조화를 모색하는 운명적 존재이며, 이러한 인간의 운명은 자유라는 필연적 고뇌의 여정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도스토예프스키 창작과 사상의 핵심 주제이며 바로 이 작품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에 잘 나타나 있다.
목차
지은이로부터
제1부
제1편 | 어느 집안의 역사
1.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
2. 맏아들을 내쫓다
3. 재혼과 두 아들
4. 셋째 아들 알료샤
5. 장로들
제2편 | 부적절한 모임
1. 수도원에 도착하다
2. 늙은 어릿광대
3. 믿음이 깊은 시골 아낙네들
4. 믿음이 약한 귀부인
5. 아멘, 아멘!
6.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7. 야심이 강한 신학생
8. 추문
제3편 | 음탕한 사람들
1. 하인 방에서
2. 리자베타 스메르자시차야
3. 뜨거운 마음의 고백, 시의 형식으로
4. 뜨거운 마음의 고백, 일화의 형식으로
5. 뜨거운 마음의 고백, 나락으로 떨어지다
6. 스메르자코프
7. 논쟁
8. 코냑을 마시며
9. 음탕한 사람들
10. 두 여자가 한자리에
11. 또 하나의 짓밟힌 명예
제2부
제4편 | 착란
1. 페라폰트 신부
2. 아버지의 집에서
3. 초등학생들과 함께
4. 호흘라코바 부인의 집에서
5. 객실에서의 파국
6. 오두막에서의 착란
7. 신선한 공기 속에서
제5편 | 찬성과 반대
1. 약혼
2. 기타를 든 스메르자코프
3. 서로를 알게 되는 형제
4. 반역
5. 대심문관
6. 아직은 몹시 막연하지만
7. 현명한 사람과 나누는 이야기는 즐겁다
제6편 | 러시아의 수도사
1. 조시마 장로와 그의 손님들
2. 조시마 장로의 전기에서
3. 조시마 장로의 담화와 설교 중에서
제3부
제7편 | 알료샤
1. 시체 썩는 냄새
2. 그런 기회
3. 파 한 뿌리
4. 갈릴리의 가나
제8편 | 미차
1. 쿠지마 삼소노프
2. 사냥개 (랴가브이)
3. 금광
4. 어둠 속에서
5. 갑작스런 결심
6. 내가 왔노라!
7. 틀림없는 옛 애인
8. 헛소리
제9편 | 예심
1. 관리 페르호친의 출세의 시작
2. 경보
3. 영혼의 고뇌 속을 걷다 - 첫 번째 수난
4. 두 번째 수난
5. 세 번째 시련
6. 검사가 미차를 꼼짝 못하게 하다
7. 미차의 크나큰 비밀, 조소를 받다
8. 증인심문, 그리고 ‘아귀’
9. 미차 호송되다
제4부
제10편 | 소년들
1. 콜랴 크라소트킨
2. 꼬맹이들
3. 학교 아이들
4. 잃어버린 개 ‘주치카’
5. 일류샤의 침대 곁에서
6. 조숙
7. 일류샤
제11편 | 이반
1. 그루센카의 집에서
2. 아픈 발
3. 꼬마 악마
4. 찬송가와 비밀
5. 형님이 아니에요!
6. 스메르자코프와의 첫 만남
7. 두 번째 만남
8. 스메르자코프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만남
9. 악마, 이반의 악몽
10. ‘그자가 그렇게 말했어!’
제12편 | 오판
1. 운명의 날
2. 의험한 증인
3. 의학 감정과 호두 한 자루
4. 행운이 미차에게 미소를 던지다
5. 뜻밖의 파국
6. 검사의 논고, 성격 묘사
7. 범행의 경로
8. 스메르자코프론
9. 질주하는 트로이카, 검사 논고의 결론
10. 변호사의 변론, 양 날의 검
11. 돈은 없었다, 강도 행위도 없었다
12. 더욱이 살인도 없었다
13. 사상의 밀통자
14. 농부들이 고집을 부리다
에필로그
1. 미차의 탈주 계획
2. 한 순간의 거짓이 진실이 되다
3. 일류샤의 장례식, 바위 옆에서의 인사
작품 해설 |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담은 세계문학사상 최고의 고전소설
작가 연보
저자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장한 (옮긴이)
출판사리뷰
세계 문학에 우뚝 솟은 고전
오스트리아의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는 ‘도스토옙스키는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가들 중에서 가장 위대하다. 이 열정적이고 비정상적인 사람처럼 인간 영혼의 드넓은 신세계를 발견한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잔인한 천재, 영혼의 투시자, 복음의 작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도스토옙스키의 문학 세계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굳이 표현하자면 문학의 형식을 통한 종교 철학적 인간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의 중심에는 언제나 신과 인간의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그에게 인간은 그 자체로 세계를 구성하는 하나의 소우주이며, 신과 우주 사이의 중개자이자 천상과 지상을 연결하는 합일적 존재이다. 인간은 신에 대한 맹신이 아닌 신에 대한 반역과 투쟁의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와 화해하고 조화를 모색하는 운명적 존재이다. 이러한 인간의 운명은 자유라는 필연적 고뇌를 동반하며 인간의 자유는 신의 섭리와 인간의 세속적 본성 사이의 실존적 고통의 징표이다. 이렇듯 인간의 운명과 결부된 자유의 문제는 도스토옙스키의 창작과 사상의 핵심 주제이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가장 극명하게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