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 바이오 지도

2030 바이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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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스리체어스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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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열풍, 암 정복을 위한 캔서문샷 프로젝트까지
지금 전 세계의 관심은 바이오를 향한다


인류는 바랐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일상을 말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바이오의 산업화는 인류 불변의 욕망을 현실화했다. 그럼에도 극복해야 할 질병은 많다. 가장 슬픈 병이라 불리는 알츠하이머,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불치병 암, 사회적 질병으로 퍼지고 있는 당뇨와 비만까지. 인류는 아직 모든 질병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서 바이오는 무한한 가치를 갖고 있다. 성장할 가능성도, 정복할 영역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지금도 혁신하는 바이오 시장의 현황과 미래를 두루 진단한다.

목차

프롤로그 ; 빅파마의 시선 끝에 기회가 있다

1 _ 바이오가 바꾸는 미래 예상도

비만 ; 인류가 해방된다
암 ; 불치병이 아니다
유전자 치료제 ; 신약 개발의 열쇠
AI 신약 ; 엔비디아의 AI 바이오 전략

2 _ 이미 도착한 바이오의 미래

알츠하이머 ; 희망은 시작됐다
메디컬 에스테틱 ; 인류 불변의 욕망
마이크로바이옴 ; 장내 미생물의 힘
줄기세포 ; 놓칠 수 없는 시장

3 _ 바이오의 미래를 만드는 기업들

시장 지배자, 빅파마
바이오 파운드리 No.1을 노리는 한국
레고켐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루닛
큐로셀·파미셀·고바이오랩

에필로그 ; 2024년 이후가 달라질 이유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삶을 재정의하는 산업

저자

이해진, 장원석 (지은이)

출판사리뷰

과학이 바꾼 우리의 삶

1997년 개봉과 함께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가타카〉에“Never saved anything.” 영화 〈가타카〉의 주인공, 빈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를 향한 당시의 의심 어린 시선이 녹아 있다. 인간 DNA에 있는 30억 개의 염기쌍을 모두 읽어 유전자 지도를 그리는 장대한 프로젝트는 1990년 시작됐고, 완벽한 완성을 본 것은 2023년이다.

유전자를 원하는 대로 취사선택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세상, 태어나는 순간 유전 인자에 근거해 계급과 한계를 단정 짓는 사회. 영화 〈가타카〉가 그리는 생명 공학의 디스토피아다. 그러나 인간 생명의 설계도를 모두 읽어 낸 지금까지 영화 속 부조리는 발생하지 않았다. 물론, 과학은 우리의 삶을 바꿨다.

바이오, 게임 체인저의 등장

개인의 잘못이나 불운의 결과로 여겨졌던 치명적인 질병들이 하나둘 치료 가능해졌다. 사회적 불평등의 상징이었던 비만은 이제 치료 가능한 ‘질병’이다.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의 미래를 앗아가는 치매 또한 게임 체인저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 인류는 유전자를 ‘읽는’ 존재를 넘어 ‘편집하는’ 존재로 진화했다. “신의 영역에 도전하겠다”라며 생성형 AI를 이용해 생명 공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노라고 선언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야심도 만만치 않다. 기술이 달리고 있다. 미래가 가까워진다.

“AI 시장에서 가장 앞서 있는 빅테크 수장이 꼽은 다음 목표가 바로 AI발(發) 생명 공학 혁신인 것이다. 저 발언의 장소도 의미가 컸다. 당시 젠슨 황은 JP모건 헬스 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석하려 샌프란시스코를 찾았는데 같은 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선 세계 최대 테크 전시회인 CES 2024가 열리고 있었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말하려 온 셈인데 그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59쪽)

해방을 향해 나아가는 인류

“Never saved anything.” 영화 〈가타카〉의 주인공, 빈센트는 결함을 가진 유전자를 극복하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모든 것을 건다. 그 무엇도 아껴 두지 않았다. 멋진 성공 스토리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영원히 전력 질주할 수는 없다. 극복해야 할 몸으로부터 한 걸음씩, 인류는 해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대부분 국가에서 암은 사망 원인 1위에 올라있다. 환자 수가 많은데 치료 난이도는 높으니 당연한 결과다. 앞으로도 암 환자는 계속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55년 전 세계 신규 암 발병은 2022년보다 77퍼센트 늘어난 3500만 건에 이른다. 검진 자체가 증가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흡연이나 음주, 대기 오염 같은 위험 요인에 노출되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는 게 핵심 요인이다. 암을 치료하려는 처절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확실한 길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암 정복의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 (27쪽)

“2023년 AAIC에서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접목한 알츠하이머 관련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질병의 유발과 발생 위험을 높이는 단백질의 유전자를 유전자 가위로 제거해 신경계의 기능을 개선한 동물 실험 결과다. 이 역시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 잃어버린 기억을 되돌리는 여정은 험하겠지만, 언제나 그랬듯 인류는 조금씩 정답을 향해 가고 있다.” (72~73쪽)

바이오 산업의 잠재력을 알아야 하는 이유

바이오 산업의 잠재력은 수익률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다. 섹터의 눈부신 성장은 인간의 삶을 재정의한다. 노화와 질병은 더 이상 ‘신의 뜻’이 아니다. ‘생애 주기’의 의미가 퇴색한다. 나이 들면 누군가의 돌봄에 기대고 병들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시대가 끝난다. 개인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생긴다. 이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가 바뀐다. 지금, 바이오 지형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 이유다.

그 기민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최첨단 기술과 특수한 산업적 구조를 두 저자는 세심하게 풀어낸다. 이해진 임플바이오리서치 대표의 전문성과 장원석 중앙일보 기자의 해석력이 돋보이는 『2030 바이오 지도』에서 독자 여러분도 인류의 새로운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2030 바이오 지도
저자/출판사
이해진, 장원석 (지은이),스리체어스
크기/전자책용량
128*188*20mm
쪽수
14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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