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믿어
어스름한 새벽, 누군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이의 이름을 부릅니다. 아이가 창밖을 내다보니 낯선 동물이 지그시 바라보고 있네요. 마치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한 표정으로요. 아이는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이내 동물을 따라나섭니다. 미지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이 두려움을 이긴 것이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동물은 숲속으로 모습을 감춥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두리번거리는 아이. 그때 다시금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네 마음 가는 대로, 네가 가고 싶은 데로 가면 돼. 너 자신을 믿어.” 용기를 얻은 아이는 자신을 믿고 천천히 낯선 숲속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세상 모든 것이 낯선 아이들부터 여전히 삶이 어렵고 서툰 어른들까지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우리 삶은 모험의 연속입니다. 첫 걸음마를 떼고 혼자 심부름을 하고 학교라는 사회로 나서는 일부터, 낯선 곳을 여행한다거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진로를 결정하는 모든 일들이 모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험을 통해 세상을 배워 나가고 성장합니다. 하지만 모험에는 낯설고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서 두려운 마음도 들죠.
《너 자신을 믿어》는 새로운 모험 앞에서 망설이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을 믿고 나아가라고 이야기하지요. 세상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운 아이들은 물론, 수많은 모험에서 크고 작은 경험을 쌓았어도 여전히 삶이 어렵고 서툰 어른들까지, 우리 모두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시적인 글과 매혹적인 수채화로 독자들을 모험의 세계로 초대하는 책
벨기에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글 작가 커스틴 반리에르데는 스스로를 ‘경계인’이라고 부르며 나와 다른 사람 사이,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모험가입니다. 스웨덴의 젊은 그림 작가 로 그랑크비스트는 초상화가, 보조교사, 베이비시터, 서커스 조련사 등 다양한 직업 세계를 탐험한 호기심 많은 모험가이죠. 스웨덴에서 열린 국제아동청소년도서전에서 처음 만나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두 모험가는 함께 모험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을 만들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러고는 수 년 간 이메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 책을 만들었죠. 커스틴은 철학적이고 시적인 글로 우리 내면의 모험 본능을 일깨우고, 로는 매혹적인 수채화 그림으로 독자들을 미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거나 방향을 잃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