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가 새로운 돈의 주인이 될 것인가?
화폐의 ‘질서 있는 붕괴’는 이미 시작됐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학자 사이페딘 아모스의 가장 대담한 21세기 경제 교양서
“나는 그의 책을 읽고 전 재산을 털어
4억 25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_ 마이클 세일러(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비트코인이 투자 자산을 넘어,
불변의 공정성, 정의, 진실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책!”
_ 로스 스티븐스(뉴욕디지털투자그룹 설립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경제고문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비트코인 전문가 사이페딘 아모스가 금과 달러부터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돈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쳤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술적 분석이나 단순한 역사, 혹은 구체적 투자법을 다룬 책은 많았지만, 오늘날 벌어지는 비트코인이라는 거대한 ‘현상’의 전모를 세계 최고 권위자의 전문적인 시선으로 서술한 책은 아직 없었다. 가까운 미래에 지금의 화폐 시스템이 무너지고 그 자리를 비트코인이 대체할 수밖에 없는 역사적, 기술적 이유를 분석한 이 책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해 갖고 있던 마지막 의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로스 스티븐스)_ 비트코인은 저절로 부상할 것이다
서문_ 질서 있는 붕괴는 이미 시작되었다
1부 섣부른 탄생
“어째서 이토록 위험천만한 제도가 지금까지 정답으로 여겨졌을까?”
1장 | 100년만의 심판 | 불가피한 지정학적 선택
2장 | 미래라는 부채 | 오늘을 살기 위해 내일을 죽인다
3장 | 신용확장 | 이제 물가 폭등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된다
4장 | 영원한 불일치 | 저축은 어떻게 붕괴되고 부채는 어디까지 확산되는가
5장 | 피아트 스탠다드 | 부정할 수 없는 존립 근거
2부 붕괴의 패턴
“부패한 돈은 어떻게 인간의 번영을 강탈해 왔는가?”
6장 법화가 우리에게 한 거짓말
7장 돈은 어떻게 인류의 식탁을 오염시키는가
8장 돈은 어떻게 과학과 교육을 종속시키는가
9장 돈은 어떻게 존재하지 않는 공포를 조장하는가
10장 돈은 어떻게 국가를 붕괴시키고 식민지를 양산하는가
3부 최후의 질서
“붕괴 후 우리가 마주할 부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11장 법화의 비용편익 분석
12장 그 누구도 빚을 지지 않는 세상
13장 연화는 결코 경화를 이길 수 없다
14장 가장 믿을 수 있는 가치 저장소
15장 만약 암호화폐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16장 비트코인은 인간이 발명한 또 다른 전기 제품일 뿐이다
결문_ 초인플레이션의 유일한 피난처
감사의 글
주
출판사리뷰
“조던 피터슨, 나심 탈레브,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왜 세계 최고의 석학들은 그에게 새로운 돈의 얼굴을 묻는가?”
아직도 비트코인이 도박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최후의 믿음’을 줄 책
물가 폭등으로 인한 경제 몰락을 눈앞에서 지켜보며 앞으로 도래할 ‘부의 미래’를 탐구하기 시작한 경제학자 사이페딘 아모스. 비트코인 투자자도 아니고 암호화폐 기업의 CEO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세계 최고의 석학들은 그에게 새로운 돈의 얼굴을 묻고 있다. 나심 탈레브에게 21세기의 새로운 화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조던 피터슨에게 비트코인의 원리를 과외해 준 사이페딘 아모스는, 이 책에서 지난 100여 년간 위태롭게 유지된 ‘법정화폐 제도(The Fiat Standard)’가 질서 있는 붕괴 끝에 결국 기축통화의 자리를 비트코인에게 내줌으로써 자본주의 모델이 보다 완전하게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한다.
“피아트 스탠다드, 즉 법화 본위제는 엔지니어 한 명이 설계해서 나온 결과물이 아니다. 그보다 파산 위기에 직면한 중앙은행들이 내놓은 고육지책으로, 60년간 정치와 화폐가 결합해 온 끝에 불가피하게 나타난 지정학적 결과였다.”
오랫동안 화폐의 변천을 추적해온 저자는 우리가 상식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현행 명목화폐 시스템이 아무런 합의도 없이 섣부른 판단에 의해 인류에 도입되었으며, 그 결과 지난 한 세기 동안 한 사회를 붕괴시킬 규모의 초거대 인플레이션을 1.64년마다 한 번씩 겪으며 인류가 부채의 노예로 전락했다고 고발한다. 그리고 이미 전 지구 곳곳에서는 이러한 만성적 금융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 ‘화폐의 갈아타기’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법정화폐 제도, 즉 ‘피아트 스탠다드’의 붕괴란 대체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그 붕괴 이후 우리가 마주할 미래의 모습은 무엇일까?
“자산의 숫자는 끝없이 늘어나는데
왜 자산의 가치는 계속해서 추락할까?”
불완전하고 위험천만한 화폐제도가 자연의 원리에 반하는 이유
어제도, 오늘도 문제없이 사용했기에 ‘오늘날의 돈’이 내일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을까? 법화 시스템은 인류의 장대한 역사 속에서 들여다 보면 오히려 비트코인보다도 매우 특이하고 기형적인 현상이다. 유한한 물질과 자원 속에서 절묘한 조화를 찾아 작동하는 시스템이 바로 금융 시스템이다. 이는 자연의 법칙과도 동일하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돈’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특정 주체가 전권을 쥐고 무제한적으로 찍어낼 수 있는 법화 시스템이 과연 인류의 역사와 자연의 현상에 부합할까?
심지어 이 법정화폐의 문제는 경제와 금융 분야에만 그치지 않는다. 책에서 저자는 부정한 법화 권력과 결탁한 산업 자본이 인류의 밥상을 어떻게 오염시키고 있는지, 법화 시스템의 유지를 위해 음모론자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공포를 어떻게 시민 사회에 확대 재생산시키는지 폭로한다. 심지어 제국주의 식민권력의 탄생과 존속 역시 근본적으로는 이 달러 중심의 피아트 스탠다드에 결속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도발적이고 명쾌한 그의 논지를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우리가 주류 경제학이라고 믿어왔던 법화 중심의 경제 시스템이 얼마나 위선적이며 위태로운 상황에 몰려 있는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비트코인은 세계를 파괴하지 않는다,
무너진 화폐의 질서를 회복할 뿐!”
돈과 화폐, 자본주의와 21세기 금융 질서… 부에 대한 우리의 상상력을 확장시킬 책!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저자는 “매우 높은 확률로, 비트코인은 법정화폐의 처참한 붕괴를 일으키지 않고도 질서 있고 차분하게 모든 경제 시스템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부상은 한때의 급진적인 폭풍도 아니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붕괴시킬 파괴자도 아니며, 그저 지난 한 세기간 무능한 정부와 탐욕스러운 중앙은행, 그리고 앞선 시대를 살아간 인류의 무지와 방관 속에서 끝없이 부풀어 오른 부채라는 폭탄이 비로소 완전히 탕감되는 거대한 ‘부채 희년(Debt Jubilee)’이 도래한 결과일 뿐이라고 내다본다.
“비트코인은 현재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며 공개적인 방식으로 매일 50만 건의 ‘결제를 완결’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 비트코인은 그 가치를 입증하려 정부 당국을 설득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자유 시장에서 계속 살아남으면 그만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무턱대고 암호화폐를 비난하는 99퍼센트의 대중의 무지와 편견을 방패 삼아 법화 시스템의 부조리 속에서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이 예정된 붕괴 뒤에 펼쳐질 비트코인 혁명에 조금씩 자신의 법화 자산을 옮기기 시작하고 있다. 사이페딘 아모스는 당신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속해 있는가? 혁명이 시작될 때 당신의 자산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
이 책은 지금 당장 투자 애플리케이션을 켜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매수하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행위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화폐 혁명의 전모에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아무런 부패 없이, 그리고 그 어떤 지도자도 없이 오직 시장의 선택만으로 연평균 215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평균치를 적용한다면 2026년에는 달러의 총 명목가치를 추월할 것으로 보이며, 비트코인의 가치가 달러의 가치를 넘어서는 순간 우리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가까운 미래, 비트코인은 법화를 파괴시킬 위협이 아니라 법화를 자유롭게 해방시킬 탈출구로 판명될 것이다. 급변하는 경제 현장에서 길을 잏지 않고 남들보다 먼저 대세를 간파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 무지를 걷어내고 자신만의 근거 있는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