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금리 시대는 다시 올까?
금리가 떨어지면 부동산이 오를까?
주식과 코인, 지금 사도 될까?
예금과 적금으로 돈을 모을 수 있을까?
예측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
재테크를 리테크하라
Reset 자산 구성을 재설정하라
Remind 돈의 원리를 상기하라
Restart 재테크 시스템을 재가동하라
언젠가는 오른다
바닥을 확인하면서 준비하라
불확실한 경제, 확실한 재테크는 무엇인가?
“대규모 경기부양에도 물가 걱정은 없을 것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말이었다. 그를 비롯한 저명한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은 돈을 마구 풀어서 부동산과 주가는 올라도 물가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은 팬데믹 시기에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 완화를 시도하는 근거가 되었다. 2008년에 풀린 3조 달러 중 1조 달러도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코로나19 이후 8조 달러 이상을 쏟아붓고도 인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했던 그들의 예측은 무참히 깨졌다.
자산시장이 과열된 상황에서 물가가 급등하자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기 침체를 감수하더라도 고물가는 잡아야 한다면서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수많은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을 밟으며 급격한 금리 인상이 몰고 온 킹달러 현상은 세계 경제를 흔들었다. 기준금리 인상은 곧바로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끊임없이 오를 것 같던 부동산과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로 투자에 나섰던 사람들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더 많은 지출을 감수해야 했다. 월급이 인상되더라도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월급이 깎인 것이나 다름없다. 기본적인 생활에 많은 비용이 지출되면서 재테크를 위한 현금이 줄어들었다. 더불어 재테크를 해서 내 집 마련을 하고 노후를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불확실해졌다.
자산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올라가는 상황에서 나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갈 곳을 잃었다. 부동산을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 주식을 팔고 은행이자를 받는 것이 이득인지, 비트코인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 프로그램이 작동을 멈췄을 때는 리셋해야 하듯이, 자산시장이 멈췄을 때는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 재테크 상식을 다시 일깨우고, 원칙을 다시 세우고, 자산 회복을 기다려야 한다. 바로 재테크의 리테크가 필요한 시점이다.
목차
prologue_급변하고, 불확실하고, 복잡하고, 모호한 시대의 재테크
제1장 나의 재테크, 이것만은 알고 리셋하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예측하지 못한 불황
영끌족들은 영원히 오를 줄 알았다
오를지 내릴지는 오직 신만이 안다
50 대 50 확률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불황 없는 경제에 모든 것을 걸었던 케인스
정부는 내 자산을 지켜주지 않는다
장밋빛 전망을 믿으면 호구가 될 뿐이다
떨어지는 그래프가 언제 다시 상승할까?
미국의 기준금리, 언제까지 오를까?
인구가 줄어들면 내 자산도 줄어든다?
내가 팔면 떨어지고 사면 오르는 타이밍
제2장 재테크의 핵심, 돈의 원리를 리마인드하라
문제는 돈의 양이 아닌 가격, 즉 금리
일하지 않고 재테크만으로 먹고살 수 있었던 시대
물가가 오르면 금리도 오른다
종이돈이 사라지면 돈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금리를 내려도 부동산과 주식이 오르지 않을 때
제로금리 시대가 다시 올 수 있을까?
달러가 불안할수록 금이 오른다
킹달러, 대안이 없다
비트코인의 폭등, 다시 올까?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를 업고 갈 수 있을까?
제3장 0.1퍼센트까지 은행이 숨겨둔 금리를 되찾아라
현금 보유는 언제나 옳다?
100달러를 벌기보다 1달러 현금을 지켜라
1퍼센트라도 높은 금리에 분산투자하라
모든 은행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
적금은 곧 종잣돈이다
MMF, MMDA, 알뜰한 이자 수익
은행은 내 돈으로 돈을 벌어서 이자를 준다
대출을 할 때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라
주식보다 채권시장을 알아야 하는 이유
금리와 채권은 반대로 움직인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정크본드
보험, 내가 위험할 때만 이익이 발생한다
연금보험 연금저축, 돈을 쓰지 못하게 하는 효과
들어야 할 보험, 고민해야 할 보험
화폐 발행, 돈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재테크
제4장 부동산 떨어질 때 리바이벌을 대비하라
집값은 금리의 5배로 하락한다
영원히 오르지 않듯 영원히 떨어지지는 않는다
바닥을 확인하면서 준비하라
부동산 투자, 더 깊이 파고들어라
분양가에 숨어 있는 먹이사슬
세금을 무시하면 아무것도 안 남는다
양도세가 만든 똘똘한 한 채
상가의 세금엔 자비가 없다
사람들이 관심 없는 곳에 시세차익이 있다
부동산 불패 신화, 앞으로도 계속될까?
금리가 떨어지면 부동산이 오를까?
수익형 부동산은 금리와 공실을 따져봐라
전세가 좋을까, 월세가 좋을까?
경매는 절대 성급하게 뛰어들지 마라
재건축 규제 완화를 눈여겨봐라
토지 투자는 장기적으로 바라보자
제5장 속절없는 주식, 장기적으로 리커버하라
시중에 돈을 줄이면 주가는 떨어진다
출렁이는 주가에는 이유가 없다
주가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움직이자
하락할 때마다 조금씩 분산 매수하라
지금은 비관적인 매수자가 되어라
주식을 매수하고 나면 그냥 잊어라
지금은 안전한 투자가 답이다
주식시장에서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우상향의 착각을 만드는 주가지수
우량기업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제6장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재테크 10계명
| 제1계명 | 리스크를 우습게 보지 마라
| 제2계명 | 불행한 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제3계명 | 예측은 틀릴 가능성이 무조건 50퍼센트다
| 제4계명 | 아는 만큼만 투자하라
| 제5계명 | 세상은 철저한 기브 앤 테이크
| 제6계명 | 재테크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다
| 제7계명 |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재테크를 찾아라
| 제8계명 | 재테크의 운은 인간관계다
| 제9계명 | 편법은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 제10계명 |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다
저자
장순욱 (지은이)
출판사리뷰
자산 가격 하락,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나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무엇으로 채울까?
저자는 2021년 가을부터 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으니 부동산과 주식을 현금화하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2022년에도 주가와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고 금리가 낮은 지금이 부동산을 구매해야 할 때라고 했다. 물가가 오르면 집값도 오르고 주가도 오른다는 것이었다. 영원히 오를 것이라는 우상향의 신화가 정점을 찍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금리 인상과 더불어 시장은 크게 떨어졌다. 금리인상과 자산시장의 하락은 많은 사람들의 희망을 꺾었다. 집을 구매한 사람들은 집값은 떨어지는데 대출이자는 오르는 상황을 맞이해야 했다. 집을 사지 않은 사람은 오히려 높은 이자 부담으로 부동산을 구매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주식을 산 사람들은 떨어지는 상황에서 팔 수도 없고, 주식을 사려고 준비하고 있던 사람들은 더 떨어질까 봐 뛰어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저자는 불황일수록 시장의 속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제 돈의 양이 아닌 돈의 가격, 즉 금리가 경제를 움직인다는 것을 실감했다. 금리가 인상과 인하를 반복하듯이 시장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다만 언제 오를지 언제 내릴지는 알 수 없다. 이제는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오르고 또 언젠가는 내린다’는 전제하에서 재테크 룰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시작해야 할 때
재테크를 리셋하기 전에 알아야 할 자산의 속성
시장의 속성을 깨닫는다는 것은 곧 자산의 속성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부동산과 주식의 어떤 속성을 이용해서 사람들은 자신의 돈을 투자해서 불리는 것일까? 재테크에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자산의 속성을 모른 채 막연한 기대 심리로 투자한다는 뜻이다.
당분간은 팬데믹 시기와 같은 자산의 버블이 다시 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제하에 재테크를 좀 더 꼼꼼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한마디로 10만 원을 벌기보다 1만 원을 잃지 않는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고금리 시대에는 대출이자와 세금을 더욱 치밀하게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 주식은 오를지 내릴지 예측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미 우상향의 신화는 깨졌고, 언제 또 활황을 맞을지 알 수 없다.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 정책은 세밀해지고, 세금은 더 촘촘하게 그물망을 펼쳐놓았다. 더불어 재테크 시장에서 이익을 노리려는 사람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누군가는 이익을 본다면 누군가는 잃는 시장에서 남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더 똑똑하게 움직여야 한다.
금리, 보험, 채권, 주식, 부동산, 금, 비트코인 등 막연하게 여겼던 자산의 속성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어디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이제는 기존의 포트폴리오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 리스크는 적고 수익은 안정적인 자산으로 재구성한 다음 시장이 다시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애덤 스미스가 말한 시장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언젠가는 다시 끌어올린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떨어지고 있는 지금 재테크를 다시 시작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장기 불황의 시그널이 켜졌다
고금리 시대에 원금을 지키고 시장 평균의 수익을 내는 법
제1장 나의 재테크, 이것만은 알고 리셋하라
재테크를 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하나 있다. 어떤 투자 대상도 영원히 오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주식이 탄생한 이후로 주가는 끊임없이 등락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사람들은 내 돈을 투자하는 순간 영원히 오를 것이라는 환상에 빠진다. 자산 시장이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다는 것을 알고 기민하게 흐름을 타야 내 자산이 반 토막 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시장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제2장 재테크의 핵심, 돈의 원리를 리마인드하라
21세기 경제의 흐름은 돈에 붙는 금리에 의해 결정된다. 금리가 올라가면서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화수분처럼 늘어날 것만 같던 유동성이 일시에 멈췄다. 따라서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어떻게 탄생하고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야 한다. 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원리를 알면 주식, 채권, 부동산의 등락을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다.
제3장 0.1퍼센트까지 은행이 숨겨둔 금리를 되찾아라
재테크의 목적은 결국 노후에 일하지 않고 먹고살 수 있는 돈을 지금부터 마련하는 것이다.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실제 재테크는 현금에서 시작해서 현금으로 끝난다. 특히 현재와 같은 고금리 시대에 예금은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단돈 1만 원이라도 알뜰하게 챙기는 이자 수익에 대해 알아본다.
제4장 부동산 떨어질 때 리바이벌을 대비하라
경기 불황일 때는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고금리로 인해 레버리지로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그럼에도 전통적인 재테크 수단인 부동산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앞으로 인구 감소와 정부의 경제 정책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시점을 봐야 한다. 현재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부동산 시장에서 어떻게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릴지 알아본다.
제5장 속절없는 주식, 장기적으로 리커버하라
2021년 하반기에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할 무렵 주식시장의 하락은 이미 예상되었다. 영원히 갈 것 같은 우상향의 신화는 무참히 깨지고 줄어든 주식계좌의 잔고는 갈 곳을 잃었다. 그대로 묻어둘 것인가, 아니면 팔 것인가, 새로운 주식을 사야 하는가? 하락장세에서 언제 사고팔아야 할지 더욱 모호하다. 하지만 주가는 언젠가는 오른다. 오르는 시기를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내 자산이 결정된다.
제6장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재테크 10계명
팬데믹 이후에 세계 경제의 흐름이 바뀌는 상황에서 내 자산을 지키고 불리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재테크가 자산을 축적하는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상품이 되면서 수많은 관련 정보와 유혹이 쏟아진다. 그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고 꾸준히 투자하면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