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新 캐릭터 무당 백주단 등장, 또 한번 새로워지는 전개!
이토록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희로애락, 『극락왕생』 아홉번째 이야기
“누군가가 내 비밀을 알아준다면, 그럼 혼자가 아닌 거야…!”
자언은 도명 없이 파순과 귀신의 일을 해결하러 나선다. 한편 도명 앞에 나타난 새로운 인물, 무당 ‘백주단’은 자꾸만 자신을 교내로 들여보내달라며 수상한 요구를 해온다. 바꿀 수 없는 운명, 모든 걸 알고 있다고 믿었던 친구의 비밀, 새로운 인물의 등장까지… 거침없는 전개의 아홉번째 이야기.
목차
2부
제4화 와불은 말이 없고 005
제5화 개를 찾습니다161
저자
고사리박사 (지은이)
출판사리뷰
독립만화에서 시작, 이제는 400만 조회 수의 카카오웹툰 화제작!
스페인 첫 한국웹툰 특별전 ‘현실과 환상의 문’ 참여
스페인 만화전 〈살롱 델 코믹 발렌시아 2024〉 특강 개최
새로운 캐릭터 ‘백주단’ 등장 기념, 초판부록 금박 엽서 1종(본문 내 동봉)
이토록 매력적인 新 캐릭터라니, 무당 백주단 등장!
여전히 재밌고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극락왕생』 아홉번째 이야기
고사리박사 작가의 『극락왕생』 2부의 두번째 단행본 9권이 출간됐다. 2018년부터 햇수로 6년, 어느덧 장기 연재에 접어든 『극락왕생』은 올해(2024년) 1월 스페인을 찾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스페인 대사관과 개최한 첫 한국웹툰 특별전시 ‘현실과 환상의 문’에 김칸비 작가의 〈스위트 홈〉과 함께 소개되었기 때문. 불교라는 동양적 소재에 삶과 죽음, 귀신과 신화 등이 어우러져 만화적 재미와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는 『극락왕생』은, 처음으로 한국웹툰을 다루는 해외 전시에 대표로 초대받기에 더할 나위 없다. 여기에 고사리박사 작가는 스페인 만화전 〈살롱 델 코믹 발렌시아 2024〉에 아시아 지역 예술가로 초대받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귀추를 주목하는 『극락왕생』. 작품의 재미 역시 나날이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 MZ무당 ‘백주단’과 함께!
자언은 도명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도명으로 둔갑한 귀신을 혼자서 따라간다(또 한번 도명을 화나게 할 일을 저지른다). 그곳에서 만난 것은 돌로 된 손목과 “손목의 주인을 찾아주지 않겠”냐고 묻는 뱀 귀신. 아무리 봐도 수상해 보이지만 자언 안에 있는 파순은 도명 없는 사이에 우리 둘이서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자언을 종용한다. 한편 도명은 학교의 철창에 매달려 “들여보내 달라고” 다소 건방지게 애걸하는(?) 수상한 인물을 만난다. 그의 정체는 무당 백주단. 학교에 이상한 존재가 있음을 눈치챈 주단은 도명과 함께 자언을 찾아나선다. 이윽고 뱀 귀신과 만난 주단이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진 사연이 있어 보인다.
“나쁜 일은 일어난다.
사소한 일로도 원한을 살 수 있고, 죄짓지 않아도 갚아야 하는 업보가 생길 수 있다.
억울하지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또한 존재한다.
인과를 찾으려는 본성이 사람을 괴롭고, 아프게 한다.”
_4화 「와불은 말이 없고“ 중에서
2부 역시 오래전부터 이어진 인연을 다룬다. 자언은 둔갑하는 늑대 귀신 ‘해송랑’을 잡기 위해 미끼로 나서지만 또다시 파순과 단둘이 귀신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간 파순의 종용에 넘어가지 않았던 자언이지만, 잠시만 몸과 정신을 빌려주면 상황을 타개해주겠다는 제안이 자꾸만 신경쓰인다. 한편 수상한 곳으로 자언을 납치하던 해송랑은 자신이 딸을 찾고 있는 처지라고 털어놓고, 자언은 딸의 정체를 알고 까무러치는데… 바꿀 수 없는 운명, 모든 걸 알고 있다고 믿었던 친구의 비밀, 새로운 인물의 등장까지. 거침없는 전개의 아홉번째 이야기를 펼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