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글자도서] 낱말의 장면들

[큰글자도서] 낱말의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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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서사원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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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울할 때마다 단어를 외우는
낱말 수집가가 삶을 다정하게 일구는 방법

문보영 시인, 엄지혜 작가, 한수희 작가
김수지 아나운서 강력 추천!

불안장애와 공황 증세에 시달리며
고통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 낱말을 주머니 속에 조약돌처럼 품고
낱말의 순간을 오롯이 감각하고자 했던,
어느 낱말 수집가의 안온한 일상에 대하여

불안한 삶에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우리 낱말의 찬란한 순간을 선물한다

우울할 때 단어를 외우는 사람. 시인이자 시간 강사. 편의점 알바생. 우울증과 사회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덕분에 비로소 ‘쓰는 삶’을 시작한 사람. 민바람 작가를 온전히 설명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삶의 흔적을 덧대야 한다. 극 내향인이면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으로 쉼 없이 일을 하고 새로움을 갈구하며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외국에서 한국어를 10여 년간 가르치며 끝없는 조바심으로 자신을 내몰다가 자기연민에 침수되는 것도 모르고 ‘만조한(얼굴이나 모습이 초라한)’ 자신을 붙들고 살았다. 직장을 그만둔 후 몸과 마음을 돌보며 지내던 중 순우리말 사전을 선물 받았다. 낯선 우리말은 차라리 외국어에 가까웠는데, 그 생경함이 침잠된 마음에 작은 파문을 만들었다. “몇 글자 되지 않는 낱말이 삶의 문제에 실마리를 건네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소리맵시가, 그 안에 품은 뜻이 신선하면서도 낯익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 책에는 가깝지만 낯선 낱말들이 주는 위안과 용기의 순간을 담았다. 새로운 낱말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낱말을 통해 익숙한 것들을 새롭게 보게 한다. “휴가지에서 주머니에 가득 담아온 신기하고 예쁜 돌멩이들처럼”(한수희) 이 책에서 나만의 특별한 낱말을 만날 수 있기를, 새로 얻은 언어의 조각만큼 오늘을 조금은 다르게 살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낯선 낱말을 통과한 민바람 작가의 세계가, 세상에 그을린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테니까.

“많은 이가 이미 같은 생각을 지나왔다는 것, 그렇게 그저 살아갔다는 사실이 작은 힘이 됩니다. 낱말은 그 말을 만들어내고 사용한 사람들이 했던 생각의 흔적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낱말 자체에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말뜻과 말맛으로 우리가 겪어나가는 ‘삶’의 여러 면모를, 그리고 묘미를 더 풍부하게 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자

민바람 (지은이), 신혜림 (사진)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큰글자도서] 낱말의 장면들
저자/출판사
민바람 (지은이), 신혜림 (사진),서사원
크기/전자책용량
205*296*13mm
쪽수
208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4-22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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