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야 내려라, 비야 내려라, 개굴개굴
내가 노래를 부르면 비가 내리지♪
숲속 작은 연못에 청개구리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져요.
청개구리가 노래하면 작은 연못엔 비가 내려요.
하지만 아무도 청개구리의 노래를 좋아하지 않아요.
“내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가 어딘가에 있을 거야.”
청개구리가 연못을 떠나자 숲에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청개구리의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동물은 어디 있을까요?
비 온 뒤 무지개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저자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은이), 봉봉 (옮긴이)
출판사리뷰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읽는 다니구치 도모노리의 그림책!
비 온 뒤 무지개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상상격과 감동을 전하는 인기 그림책 작가 다니구치 도모노리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카멜레온, 원숭이, 악어, 코끼리, 고릴라 등 동물들이 등장하는 유쾌하고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탄생시켰던 다니구치 도모노리의 이번 이야기는 노래하는 청개구리가 주인공입니다.
작은 연못에 사는 청개구리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청개구리의 노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도움도 되지 않는 노래나 하는 대신 차라리 일을 하라며 한마디씩 합니다. 노래하는 걸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위해 노래하는지 알지 못하고 고민하던 청개구리는 자신의 노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거라고 믿고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강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만난 벌레들도, 새들도 청개구리의 노래를 싫어하고, 청개구리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버립니다.
슬픔에 잠겨 노래하던 청개구리는 바다에 도착하고, 거기서 고래를 만납니다.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 주는 고래를 만난 뒤 슬픔만 가득했던 청개구리의 노래는 변하기 시작합니다.
슬픔의 노래가 기쁨과 행복의 노래가 되고, 결국엔 희망을 전해 주고 힘을 주는 과정을 보여 주면서, 작가는 이 세상 어딘가에 우리를 필요로 하는 존재가 반드시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자신감을 잃어버렸던 청개구리가 자신을 인정해 주고 필요로 해 주는 존재를 만나 변화하고, 결국엔 숲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