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구를 돌보는 특별한 환경 수업-
“초록의 빈칸을 채울 다음 주인공을 찾습니다!”
『열두 달 초록의 말들』은 ‘지구를 돌보는 특별한 환경 수업’이라는 부제 아래, 누구나 친근하게 읽을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춤한 환경 이야기다.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남달라도 괜찮아』 등의 번역가이자 여행 생활자로 살아가는 저자 장한라는 지구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환경 명언을 ‘초록의 말들’로 담아낸다. 어른보다는 청소년의 말을, 미국 사람보다는 힘이 약한 나라 사람들의 말을, 백인보다는 다른 피부색을 지닌 사람들의 말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과 논의의 필요가 특정한 사람들만의 것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때로는 실패를, 때로는 노력을, 때로는 쉽지 않은 도전을 하며 마주한 환경적인 일상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다.
환경에 관한 어렵지 않은 입문서이자 실용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된 책이다. 본문을 펼치면 열두 달 동안 우리가 만날 수 있는 환경 기념일을 월별로 알아본다. 공식적인 기념일뿐 아니라 달력에 없는 ‘자기만의 환경 기념일’을 자유롭게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대기, 자원순환, 먹거리, 에너지, 탄소중립, 생태, 소비 등의 주제를 통해 실제 교과에 적용할 수 있는 질문들과 생각거리를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실천하고 활용하는 독서 활동을 이어 가도록 돕는다. 지구별 위에서 벌어지는 일은 모두의 일이므로, 모든 곳에 있는 모두가 하고 들을 수 있도록 수집한 ‘초록의 말들’을 읽다 보면 훼손, 파괴, 기후 위기, 오염, 쓰레기, 폐수, 미세먼지…… 등의 말을 되도록 멀리하고, 나만의 초록의 말을 채우고 싶어질 것이다. 책폴 지식교양 시리즈 ‘폴폴’의 네 번째 책.
저자
장한라 (지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