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십의 인사이트

오십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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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서해문집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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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의 아침 프로그램에 따라 오후의 삶을 살 수는 없다”
해피시니어, 신중년, 50플러스, 인생이모작, 갭이어, 앙코르 커리어, 창의적 전환…
한국 사회 중장년 정책·사업의 산증인, 1세대 코디네이터 남경아의 인사이트!

1000만 관객이 아니라, 은퇴자 1000만 명 시대가 왔다! 이 책은 지난 20년간 한국 사회 중장년 정책의 산증인인 남경아가 5060 사업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와 경험을 농축해 펴낸 첫 결과물이다. 저자는 2006년 희망제작소의 ‘해피시니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단장,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제1호 캠퍼스인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관장,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사업본부장 등을 지내면서 수많은 중장년 사업을 발굴·육성해왔다. 또한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덴마크 등의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발굴해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에 적용해왔다. 현장 연구자이자 실천가로서, 또 5060 사업의 1세대 코디네이터로서, ‘중장년 전환기’인 오십 이후 일과 삶의 재구성을 위한 그의 특별한 ‘인사이트’에 귀 기울여보자.

목차

프롤로그

1장. 새로운 시절, 새로운 세대 : 그들은 누구인가

01 새로운 시니어의 탄생
장수사회, 길어진 생애 시간표/ 중장년 전환기, 새로운 시작의 문/ 생애주기와 연령 규범의 재정립/ ‘신중년’에서 5‘0플러스 세대’까지, 호칭의 연대기

02 중장년 전환기, 세 가지 정체성
소비시장의 주류, ‘액티브 시니어’/ 일이 하고 싶은,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신중년’/ 먹고사니즘 그 이상을 플러스하다, ‘50플러스 세대’/ “삶의 아침 프로그램에 따라 오후의 삶을 살 수는 없다”

2장. 중장년 담론 · 정책의 연대기 : 2006~2024

01 태동에서 새로운 물결까지 : 20년의 시간
중장년 정책은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와 임팩트를 만들었을까?/ 한국 중장년 사업과 제도화의 역사

02 태동기 2006~2010 : 시민사회, 최초로 오십 이후를 주목하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희망제작소 ‘해피시니어’의 도전/ 해피시니어가 보여준 가능성

03 시작기 2011~2015 : 고령화 사회의 대안으로 떠오르다
중앙정부에서 대응 시작/ 고용노동부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 서울시, 전국 최
초 공공정책으로 중장년 사업 시작/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설립, 그 고난의 여정

04 확장기 2016~2022 : 국가 어젠다로 정착하다
새 정부의 요란한 발표, 그러나…/ 서울시50플러스사업의 특별함/ 50플러스, 관점의 전환을 보여준 새로운 개념/ 왜 ‘공간’에 주목했을까?/ 영광과 시련 그리고 남은 과제들

05 새로운 물결 2022~: 미래의 체인지 메이커는 무엇이 될까?
잠시 멈춤 이후, 주체의 다양화와 당사자 연대/ 협력적 파트너십이 핵심 열쇠

3장. ‘전환’의 새로고침 : 일, 배움, 관계에 대하여

01 쉼 : 새로운 이행의 준비
새로운 이행, ‘갭이어’ 담론의 시작/ 중장년 전환을 위한 ‘그레이 갭이어’/ 명함 없는 일상, 중장년 갭이어를 허하라

02 일 : 모든 것의 우선인 ‘일’, 어떻게 할 것인가
뜨거운 감자, 일자리/ ‘앙코르 커리어’의 등장/ 한국형 앙코르 커리어의 특징/ 앙코르 커리어에 관한 뿌리 깊은 선입견/ 전환을 위한 일상의 기술, 탐색부터 N잡러까지/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 소통

03 배움 : 오십의 페다고지
중장년 전환기에 ‘교육’은 가장 효율적 수단/ 안전망의 함정, 중장년 교육 현장의 딜레마/ 조금은 다른 교육, [사례1] 영국 U3A: 순환적 학습 협동조합/ [사례2] 일본 릿교대 ‘세컨드 스테이지 칼리지’: 세대 · 지역과 호흡하는 대학교육의 품격/ [사례3] 서울50플러스인생학교: 중장년 전환기 교육 모델을 제시/ 교육을 넘어 커뮤니티로/ 중장년 교육의 ‘새로고침’

04 관계 : 협동은 어렵지만 인생 후반전 가장 강력한 힘
관계의 위기, 관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자/ 베이비부머 세대여, 이제는 ‘지역 데뷔’다/ 세대 공감, 교류를 넘어 교감으로/ [사례1] 미국 ‘제너레이션 투 제너레이션’ 캠페인/ [사례2] 영국 ‘매직 미’ 프로그램/ [사례3] 독일 ‘시니어 학교 부엉이’/ 주거, 가장 확실한 세대 협력

4장. 3인 3색 ‘전환’의 삶 : 그들은 어떻게 전환을 이루었나

01 공동 창업 ‘희망도레미’ 이야기
한국형 앙코르 커리어 1세대, 그 지속 비결은?/ 은퇴 후 적정 급여, 정답은 없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는 눈과 실무 능력이 중요

02 53세 퇴직 후 소셜벤처 취업, 황성철 씨 이야기
사회적경제에 입문, 인턴십 경험/ 대기업 퇴직 후 현실/ 동년배 중장년을 상담하면서 진짜 어른이 된 느낌/ 프로필 마지막 줄은 현재의 나

03 주부에서 작가로, 천둥 작가 이야기
나를 구하기 위해 덕질 시작/ 가슴 뛰는 일, 오십에 인사이트/ 바베트의 만찬처럼, 사회공헌 마을 비즈니스/ 돌봄이 정치더라, 선배 시민으로 살아가기

5장. 담대한 오십을 위하여 : 장수사회 준비, 상상력이 현실이 되게

01 창의적 나이듦으로, 정책 패러다임 시프트
늙음에 관한 새로운 상상/ 개인도, 사회도 ‘창의적 나이듦’으로

02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새롭고 담대한 정책 네 가지
첫째, 한국형 앙코르 법안이 필요한 때/ 둘째, 누구도 배제되지 않게/ 셋째, 기업의 앙코르 펠로십/ 넷째, 중장년이 대학 캠퍼스를 구할 수 있을까?

03 고령화 렌즈로 바라본 정책 확장
갱년기 친화 기업 인증이 있다고?/ 절반의 확률, 우리는 어느 쪽일까?/ 돌봄의 무게, 커뮤니티 회복을 통해/ 지역 소멸 해법, 중장년 관계인구로 살아보기/ 세대연대기금과 사회적 상속, 두 세대가 만나야 하는 이유/ ‘당사자성’이 열쇠다

에필로그 : 이제는 스스로 증명해야 할 때

저자

남경아 (지은이)

출판사리뷰

1000만 관객이 아니라, 은퇴자 1000만 명 시대가 왔다!
새로운 시절, 새로운 세대 ―오십 이후 일과 삶의 재구성

지난 20년간 우리 사회의 중장년 정책은 빠르게 진화해왔다. 이미 전국 90여 개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할 정도로, 중장년 사업은 한국 사회의 새로운 정책 의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해피시니어, 액티브 시니어, 신중년, 50플러스, 인생 이모작, 갭이어, 앙코르 커리어, 생애전환, 창의적 전환… 등의 숱한 명명들이 그러한 역동적인 변화의 물결을 주도해온 의제들이다. 특히 베이비부머가 대거 은퇴기에 접어든 지금은 그야말로 새로운 시절,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목도하는 중이다.

제1장은 ‘새로운 시절’로서 ‘중장년 전환기’를 재조명한다. 소비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액티브 시니어’, 새로운 국가적 정책의 대상자로 호명된 ‘신중년 세대’, 은퇴 후 일자리 같은 먹고사니즘을 뛰어넘어 인생 후반전의 창의적 삶을 모색하는 ‘50플러스 세대’ 등 생애주기에서 새로운 이름을 얻어가고 있는 ‘전환기’의 정체성을 탐색한다.

제2장은 한국 사회 중장년 담론·정책의 연대기다. 2000년대 중반 시민사회에서 최초로 5060세대를 주목한 이래(태동기), 2010년대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중장년 정책을 채택하기 시작하고(시작기), 이후 국가 어젠다로 정착하는 과정(확장기)을 거쳐 미래의 체인지 메이커를 탐색해가는 오늘날(새로운 물결)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 중장년 담론·정책이 시기마다 무엇에 관심을 기울이며 어떻게 변화?발전해 왔는지를 살핀다.

제3장은 ‘중장년 전환기’의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지를 탐색한다. 한마디로 은퇴 후 “적당히 벌면서 잘 살기 위한” 다양한 삶의 경로와 일상의 스킬, 국내외 여러 정책적 모델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전환기 갭이어(gap year, 공백의 시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이미 영미권에서는 갭이어 여행, 하우스시팅 등 활발한 중장년 갭이어 정책이 펼쳐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청소년기의 ‘자유학기제’가 일종의 갭이어 정책이며, 이제 막 몇몇 지자체에서 ‘청년 갭이어’ 정책들이 시도되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 갭이어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저자는 특히 ‘일’, ‘배움’, ‘관계’의 세 영역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궈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일자리’ 문제와 관련하여, 저자는 ‘앙코르 커리어’의 개념에 주목한다. 그리고 다양한 사회공헌 일자리부터 N잡러(복수 직업)까지, 한국형 앙코르 커리어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며 이를 위한 일상의 기술은 무엇일지를 탐색해본다.

또한 중장년 전환기의 가장 효율적인 수단인 ‘배움(교육)’과 관련하여, 저자는 지금과 같은 ‘교육 쇼핑’을 넘어서서 ‘조금은 다른 교육’을 시도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테면 영국의 순환적 학습 협동조합인 U3A(The University of the Third Age), 대학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및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일본의 ‘(릿교대학) 세컨드 스테이지 칼리지’, 한국 사회의 새로운 중장년 전환기 교육 모델을 제시한 ‘서울50플러스인생학교’의 사례는 특히 인상적이다. 이들 사례를 통해 교육을 넘어 ‘커뮤니티’로 향하는 새로운 지향점을 탐색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관계 맺기’는 인생 후반전의 가장 강력한 힘이다. 저자는 특히 ‘세대 공감’과 ‘지역 데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미국의 ‘제너레이션 투 제너레이션’ 캠페인, 영국의 ‘매직 미’ 프로그램, 독일의 ‘시니어 학교 부엉이’ 등 다양한 세대 교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주거’야말로 가장 확실한 세대 협력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제4장은 실제로 좋은 ‘전환’을 이루어낸 세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형 앙코르 커리어 1세대로서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을 공동 창업한 ‘희망도레미’(2009년 희망제작소 행복설계 아카데미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단체로, 현재 회원 110명과 상근 직원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53세에 대기업 퇴직 후 소셜벤처에 취업한 황OO 씨 이야기, 주부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변신한 천둥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구체적인 전환기 롤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제5장은 미래의 바람직한 중장년 전환기를 상상하며 내놓는 새로운 제안과 전망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창의적 나이듦’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강조하며,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새롭고 담대한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한국형 앙코르 법안 제정, 중장년 ‘종합 온라인 포털’ 구축, 기업 내 앙코르 펠로십 마련, 대학 캠퍼스와의 연계, 갱년기 친화 기업 인증, 지역 소멸 해법의 하나인 중장년 ‘관계인구’, 세대연대기금과 사회적 상속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망이 가득하다. 이러한 새로운 상상력이 현실이 되게, 베이비부머가 이제는 스스로를 증명해야 할 때다. 그리고 ‘세대 연결자’로서 베이비부머의 역할과 가능성에 그 어느 때보다 주목해야 할 때다.

“100세 시대에 50대는 중대한 변곡점이다. 이 책은 50플러스 세대가 명실상부한 ‘액티브 시니어’로 나아가는 길을 여러 갈래로 열어준다. 자신의 일상을 풍요롭게 가꾸면서 다음 세대의 웰빙에도 도움을 주는 선배 시민은 어디에 있는가. 창의적 나이듦을 북돋는 정책은 어떻게 흘러왔고 과제는 무엇인가. 국내외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하고 대담한 여러 통찰과 제안을 내놓는 저자와 함께 장수사회에 대한 즐거운 상상을 펼쳐보자.” _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 《베이비부머가 노년이 되었습니다》 저자)

“‘중장년 전환기’에 대한 모든 것. 개념과 정의, 역사와 현황, 정책과 현실, 연구와 담론, 모범 사례와 당면과제, 거기에 당사자의 목소리까지. 이 주제에 접속하려면 누구라도 거쳐 갈 수밖에 없는 책이다.” _유시주 (전 희망제작소 소장)

“불안정한 노동시장에서 20년 이상 보내야 하는 전환기의 중장년층이 ‘잉여 세대’로 사느냐, ‘주역 세대’로 사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저출생·고령사회 위기가 닥친 이 시점에 이 책이 꼭 필요하고 소중한 이유다.” _서형수 (전 국회의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단단한 내공이 엿보이는 책! 이 급박한 고령화 시대에 다부진 기획력과 맹렬한 추진력을 갖춘 남경아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 그가 없었다면 지금 모두가 얘기하는 ‘50플러스’란 말도 없고, 실버 세대의 사는 맛도 한결 줄었을 것이다.” _김영철 (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오십의 인사이트
저자/출판사
남경아 (지은이),서해문집
크기/전자책용량
135*210*18mm
쪽수
320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4-10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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