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튜브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보다BODA〉
우주먼지 지웅배 박사와 떠나는
365일 우주 탐험!
무한한 우주를 매일 한 조각씩 들여다보는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다. 태양계부터 별과 성운, 소천체와 은하까지 365장의 경이로운 우주 사진에, 과학 커뮤니케이터 ‘우주먼지’ 지웅배 박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우주 이야기가 한 편씩 실려 있다. 다양한 모습의 은하들부터 우주 공간에 퍼져나가는 다채로운 성운과 각 태양계 천체 모습까지, 제임스 웹 외에도 허블 우주망원경과 보이저, 퍼서비어런스 등 기타 탐사선이 보내온 사진들도 선별해 365컷의 풀컬러 이미지로 엮었다. 근사한 사진들에 곁들여 어떤 날에는 지적 즐거움을 더하는 깊이 있는 설명을, 어떤 날에는 우주덕후의 웃음 터지는 유머를, 또 어떤 날에는 문학과 영화에서 가려 뽑은 유려한 문장을 열두 달 모든 날에 담았다. 독자들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좋다. 장대한 우주를 매일 새롭게 알아가는 기쁨을 누려보자.
목차
머리말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용어설명
도판 출처
찾아보기
저자
지웅배(우주먼지) (지은이)
출판사리뷰
유튜브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보다BODA〉
우주먼지 지웅배 박사와 떠나는
365일 우주 탐험!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
천문학자의 눈을 얻게 될 것이다!”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최신 관측 데이터 포함
365컷 풀컬러 이미지 수록 ★
허블, 스피처, 케플러 우주망원경에 이어, 독보적인 분해능을 가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등장으로 인류가 즐길 수 있는 우주의 풍경은 더 다채로워졌다. 작품을 보다 깊이 감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슨트가 있는 것처럼 우주 사진에도 감상하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는 우주 가이드가 필요하다. 무한한 우주를 매일 한 조각씩 들여다보는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다. 《날마다 우주 한 조각》은 태양계부터 별과 성운, 소천체와 은하까지 365장의 경이로운 우주 사진에, 과학 커뮤니케이터 ‘우주먼지’ 지웅배 박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우주 이야기가 한 편씩 실려 있다.
지웅배 박사는 유튜브 채널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를 운영하는 젊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최근에는 구독자 수 176만 명의 유튜브 채널 〈보다BODA〉의 ‘과학을 보다’에도 고정 패널로 출연하여 어렵게만 느껴지는 천문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대중적인 사랑을 얻고 있으며, 누구보다 우주를 사랑하는 과학자이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를 안내하는 도슨트 역할로서 그보다 더 적임자는 없어 보인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별의 탄생과 죽음의 장엄한 과정부터 다채로운 모습을 한 은하와 성운, 각 태양계 천체의 모습까지, 제임스 웹을 비롯해 허블 우주망원경과 보이저, 퍼서비어런스 등 기타 탐사선이 보내온 사진들도 선별해 365컷의 풀컬러 이미지로 엮었다. 근사한 사진들에 곁들여 어떤 날에는 지적 즐거움을 더하는 깊이 있는 설명을, 어떤 날에는 우주덕후의 웃음 터지는 유머를, 또 어떤 날에는 문학과 영화에서 가려 뽑은 유려한 문장을 열두 달 모든 날에 담았다. 독자들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좋다. 장대한 우주를 매일 새롭게 알아가는 기쁨을 누려보자.
국내 출판물로는 가장 발빠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최신 사진 수록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를 탐사하기 위해 개발한 역대 최대 크기와 최고 성능의 관측 장비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경이로운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책에는 2022년 7월부터 최근 2024년 1월까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공개한 관측 이미지 대부분을 실었다.
2022년 7월, 이제껏 인류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우주의 시작을 알리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데이터가 처음 공개되었다. 100억 년이 넘는 세월을 한 앵글에 담아낸 다섯 장의 위대하고도 아름다운 사진에 많은 이가 감격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적외선 기술을 사용해 먼지구름이나 왜소은하의 별들을 하나하나 구분해서 볼 수 있을 만큼 더 멀고 더 깊은 우주를 세밀히 관측한다. 제임스 웹 덕분에 우주의 규모와 역사에 대한 인류의 지식이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3분의 1가량(총 112컷)을 제임스 웹 관련 이미지로 구성해 사진에 포착된 주요 발견과 천문학계 최신 소식을 두루 소개한다. 이미지가 공개될 때마다 앞다투어 언론에 보도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포착된 최신 발견들을 어쩌면 국내 출판물로서는 가장 발빠르게 지웅배 박사의 명쾌한 해설로 듣게 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본 우주 사진 중 가장 먼 곳을 담은 딥필드부터 별과 행성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역대 최소 크기의 갈색왜성, 유로파 위성 표면에서 검출된 높은 함량의 이산화탄소 얼음, 오리온성운 속 공간을 떠도는 목성 크기의 40여 개의 떠돌이 행성들까지, 독자들은 우주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비밀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저자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자체도 다루는데, 제임스 웹의 발사 과정과 성능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진을 찍는지 그 작동원리와 앞으로의 가능성도 함께 전함으로써 지금까지 제임스 웹과 최신 천문학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다 먼, 보다 깊은 우주를 향해
과학과 낭만이 넘치는 우주 가이드
“머리 위에 이렇게 아름답고 장대한 우주가 펼쳐져 있건만, 그 우주를 즐기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건 얼마나 슬픈 일인가”(7쪽).
지웅배 박사는 열정적인 우주덕후다. 우주 이야기를 다루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대중에게 천문학 지식을 전한다. 자신이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직접 NASA 연구원을 인터뷰하기도 하고, 〈네이처〉에 실린 논문을 직접 분석해 진위를 다루기도 하면서, 팩트에 입각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천문학계의 최신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한다. 하지만 그가 전하려는 건 우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전부가 아니다. 오히려 진짜 전하고 싶은 것은 그가 우주를 바라보며 느꼈던 감동과 경이로움이다.
이 책은 경탄을 자아내는 우주 사진에 문학과 영화 속 문장을 인용하면서 낭만을 더하기도 한다. 밝게 빛나는 근사한 구상성단 M54 사진에는 알퐁스 도데의 〈별〉을(234쪽)을, 까만 밤하늘에 펭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한 은하 Arp 142 사진에는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의 대사를(141쪽) 인용해 우주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SF 영화 〈스타워즈〉를 대표하는 광선검과 등장인물 ‘한 솔로’를 떠올리게 하는 각 천체가 소개되기도 하는데, 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재들 덕분에 책을 넘기는 재미가 배가된다.
또한 깊이 있는 설명이 이어지다가도 키득대며 읽을 수밖에 없는 위트와 유머도 곳곳에 보인다. 가령 T자 모양을 한 은하 사진(184쪽)에서 MBTI 세대의 유행어를 떠올린다던가(“우주가 내게 말한다. 너 T야?), 토성과 타이탄 위성이 겹쳐 보이는 사진(37쪽)에서는 “누군가 타이탄 탕후루를 다 먹고 한 알만 남겨두었다”라는 기발하고도 센스 있는 문장으로 재미를 준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페이지도 있다. 12월 25일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연상되는 크리스마스성운 이야기를, 6월 30일은 소행성의 날을 맞아 소행성 이야기를 전한다. 7월 16일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디딘 역사적인 순간의 사진을, 2월 14일은 1990년 밸런타인데이에 공개된, 보이저 1호로 찍은 ‘창백한 푸른 점’ 지구 사진을 실었다.
또한 일반인은 잘 모르는 재미있는 팁도 소개한다. 구글 검색창에 ‘다트 미션’을 입력하면 검색창 왼쪽에서 다트 우주선이 날아와 부딪치며 화면이 통째로 기울어지는 재미있는 장면을 볼 수 있고, 천문학자들이 정해놓은 88개의 가시광선 별자리 외에 ‘감마선 별자리’처럼 다른 파장으로 본 밤하늘에서 나만의 별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우주를 더욱 친근하게, 더욱 경이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매일 한 조각씩 우주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다보면 저자의 바람처럼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 여러분은 천문학자의 눈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