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안과 두려움에 당당히 맞설 줄 아는
용감한 아이로 키우는 법!
어떤 아이는 어둠을 두려워합니다. 또 어떤 아이는 침대 밑의 괴물을 무서워합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불안은 정상적인 정서이기 때문입니다. 불안은 우리가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해주며,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도록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아이들 중 적어도 10%는 과도한 두려움과 걱정에 시달립니다. 이는 공포증, 분리불안, 공황발작, 사회불안, 강박장애 등으로 발현하여 아이와 부모 모두를 힘들게 합니다.
이 책은 아이의 불안 문제를 다루기 위한 최신 연구 및 기법을 집대성한 가이드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가 불안과 걱정을 이겨내도록 도울 수 있는지, 또한 어떻게 하면 따뜻한 양육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자녀를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 배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불안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추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불안감을 스스로 관리함으로써 부정적 현상은 개선하고 유익한 효과는 취할 줄 아는 훌륭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하여 여러분은…
- 자녀가 비합리적인 걱정을 인식하도록 ‘탐정처럼 생각하기’를 연습시킬 수 있습니다.
- 자녀가 겁에 질렸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 자녀가 무서워하는 상황에 단계적으로 부드럽게 자녀를 노출시키는 법을 알게 됩니다.
- 자녀가 중요한 사회성 기술을 배우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목차
역자 서문
서론
1 불안을 이해하기
2 감정과 생각, 행동
3 탐정처럼 생각하기
4 불안한 자녀를 양육하기
5 두려움과 싸우기 위해 두려움에 맞서기
6 단축형 탐정처럼 생각하기와 사다리 기법의 창의적 적용
7 사다리 기법을 하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8 사회성 기술과 자기주장 능력 기르기
9 이완하기
10 총정리 및 앞으로의 계획 세우기
11 앞으로의 전망: 청소년기 불안을 이해하기
참고문헌
저자
로널드 라피, 앤 위그널, 수잔 스펜스, 바네사 코햄, 하이디 리네햄 (지은이), 이정윤, 박중규 (옮긴이)
출판사리뷰
불안과 걱정의 늪에서
우리 아이를 구하라!
“우리 아이는 걱정이 너무 많아요. 학교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할까봐 두려워하고, 엄마 아빠가 어느 날 사고로 세상을 떠날까봐 전전긍긍하고, 먹이 주는 것을 잊어버려 키우는 강아지가 굶어 죽을까봐 걱정하죠. TV 뉴스를 보기라도 하면 거기에 나왔던 모든 비극적인 이야기들에 대해 며칠을 내리 걱정해요. 시험을 본다거나 치과를 가기 전에는 끊임없이 질문을 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요즘 아이는 세균이 자기 손에 침투해 병에 걸려 죽을지도 모른다며, 하루 종일 손을 씻고 또 씻어요. 지난주에는 기차 앞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여러 번 재채기를 하자, 아이는 집에 오자마자 욕실로 뛰어가 무려 한 시간 가까이 몸을 씻었습니다. 걱정이 너무 많은 우리 아이, 제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불안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과 같다. 불안한 아이들은 사려 깊고 배려심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짜증을 잘 내고 시간이나 감정적인 면에서 부모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렇게 두려움이나 걱정을 호소하는 아이들을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필사적으로 도와주려고 한다. 하지만 어떤 노력도 효과가 없는 것 같고 이러한 시도가 아이의 불안을 오히려 더 악화시키는 것처럼 느껴질 때, 부모님들은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불안한 아동의 가족들은 제대로 된 방법을 찾기까지 오랜 기간 고통을 겪는다. 가까운 사람들도 알아차리기 어려운, 만성적이고도 고립된 고통이다.
15만 부 이상 판매된 자녀교육 스테디셀러의 개정판!
아동 불안 문제의 최신 연구와 기법 수록
『불안하고 걱정 많은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는 이렇게 아이의 불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이 자녀에게 불안관리기술을 가르칠 수 있도록 기존의 검증된 전문적 프로그램을 조합하여 재구성한 부모용 지침서이다. 2002년에 초판을 출간한 후 2014년에 2판으로, 그리고 2024년에 이르러 3판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은 이 책은, 인지행동치료라는 전문적인 심리학적 치료 방법을 불안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동 및 청소년의 불안 문제를 다루는 실질적인 지침서가 드문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고 가치 있다는 독자평을 얻으며 영미권에서 15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개정된 3판에서는 아동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불안 문제의 사례를 일부 추가했으며, 부록에서 다루었던 이완 기법을 최신 인지행동치료의 흐름에 맞추어 하나의 독립된 장으로 새로이 편성했다. 또한 마지막 장(11장)에는 아동기의 불안 문제가 청소년기까지 이어질 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추가로 다루고 있다.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해지는
새롭고 검증된 단계별 솔루션
이 책은 주로 만 7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지만, 이보다 어린 아이 또는 십대 청소년에게도 유사한 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 불안한 자녀를 돕는 데 참고할 다양한 사례와 전략(탐정처럼 생각하기, 사다리 기법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독자가 직접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활동들 또한 마련되어 있다. ‘부모용 활동’을 통해 독자는 먼저 자녀를 돕기 위해 생각해야 할 문제나 배워야 할 기술을 접할 수 있다. 다음으로 부모님이 자녀와 함께 수행하는 ‘아동용 활동’에서는, 각 장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녀에게 설명할 수 있는 내용과 활동 기록지의 예시를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아동용 연습 과제’에서는 자녀가 불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일주일가량 연습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이 연습 과제를 반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자녀는 일상에서 자신의 불안을 스스로 관리하는 법을 자연스레 터득하고 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심리학, 상담학, 아동학, 유아교육학, 사회복지학 등을 전공하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은 물론, 임상 현장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불안하고 걱정 많은 자녀를 키우고 계신 오늘날의 수많은 부모님들에게 더없이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불안은 누구나 겪는 필연적이고 정상적인 감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불안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자녀가 자신의 불안을 스스로 다룰 줄 아는 용감하고 현명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