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영익 교수 추천!
핌코 그리고 떼려야 뗄 수 없는
빌 그로스에 대해 샅샅이 적은, 전기
“채권왕으로 일컬어지는 빌 그로스라는 인물을 이해하지 못하면
현대 금융을 이해할 수 없다”
주식시장에서 누가 가장 뛰어난 투자자인지를 묻는다면 여러 사람의 이름이 거론되겠지만, 분명 채권시장에서는 오직 한 명의 이름만이 거론될 것이다. 바로 ‘채권왕’ 빌 그로스다. ‘1971년부터 48년간 채권시장을 주름잡은 사나이’로, 그로스 본인을 포함해 3명으로 시작한 핌코는 48년 후 2,500명의 직원을 보유한 회사가 되었고, 관리 고객 수도 수백만 명에 달했다. 그로스는 실적이 부진했던 퍼시픽뮤추얼이라는 생명보험사의 한 사업부였던 핌코를 세계 최대의 채권 운용사로 키워냈다. ‘업계의 전설’, ‘채권왕’이라는 칭호는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레 얻어졌다.
이 책은 빌 그로스라는 젊은 천재가 어떻게 미국 금융계를 자신만의 세계로 만들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실상 그의 48년간의 채권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인 메리 차일즈는 그를 위해 핌코의 창립 파트너와 최초 고객 그리고 1970년대에 함께 일했던 컨설턴트, 최근까지 핌코에서 일한 사람들, 지금도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그로스의 아내와 친구들, 경쟁자와 적, 고등학교 때 친구와도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 수는 약 200명이고, 인터뷰 시간은 셀 수 없을 정도다. 이외에도 공시 자료, 재판 기록, 소송 자료, 증거 및 증언 내용도 조사하고, 블룸버그 뉴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뉴스 기사도 참고했다. 한마디로 핌코 그리고 떼려야 뗄 수 없는 빌 그로스에 대해 샅샅이 적은, 전기나 다름없는 책인 셈이다.
피터 린치는 “살면서 채권을 소유한 적은 거의 없지만 빌 그로스가 오늘날 채권시장을 선도한 사람이라는 건 안다”고 말했다. 또한 아마존 베스트셀러 《우리나라 친구들(Our Country Friends)》의 저자인 개리 슈타인가르트는 “채권왕으로 일컬어지는 빌 그로스라는 인물을 이해하지 못하면 현대 금융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채권이 어떻게 부상했고, 지금처럼 활성화되는지를 알고자 한다면 빌 그로스의 인생을 읽어야 한다. 빌 그로스의 인생을 읽기에는 이 책이 분명 가장 적합할 것이다.
목차
머리말 … 4
제1장 - 주택시장 조사
제2장 - 시작
제3장 - 장세 전환
제4장 - 위기
제5장 - 건설적 편집증
제6장 - 새로운 표준: 뉴 노멀
제7장 - 뼈아픈 실수
제8장 - 핌코만의 장점
제9장 - 성장하지 못하면 끝이다
제10장 - 시련
제11장 - 긴축 발작
제12장 - 사무총장
제13장 - 엘 에리언 사임의 내막
제14장 - 회사 훔치기
제15장 - 의사록
제16장 - 그 시절이여, 이제 안녕!
맺음말
저자
메리 차일즈 (지은이), 이은주 (옮긴이)
출판사리뷰
1971년부터 48년간 채권시장을 주름잡은 사나이
‘업계의 전설’, ‘채권왕’ 빌 그로스
거의 모든 측정 지표에서 그로스는 승자였다. 순위가 매겨지는 모든 일에 늘 게임하듯 임했다. 직원을 채용할 때 즐겨 하는 질문은 “권력, 돈, 명성 가운데 무엇을 가장 원하는가?”였다. 사실 그로스는 이 세 가지를 전부 얻었다.
‘돈’을 가장 먼저 얻었다. ‘명성’은 개인적으로 그로스가 가장 좋아하는 답변이었다. 내로라하는 TV 방송과 신문에 심심찮게 오르내릴 정도로 남부럽지 않은 명성도 얻었다. ‘권력’은 어떨까? 핌코 수장에서 물러난 후에는 몰라도 예전에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았던가? 그로스는 왕이었고 왕국의 주인이었다. 채권 투자라는 세상에 발을 들였고, 금고에 보관만 하던 증서 쪼가리를 활발한 거래 대상으로 만들어 베팅하듯 투자하는 시장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본문 중에서
주식시장에서 누가 가장 뛰어난 투자자인지를 묻는다면 여러 사람의 이름이 거론되겠지만, 분명 채권시장에서는 오직 한 명의 이름이 거론될 것이다. 바로 ‘채권왕’ 빌 그로스다. ‘1971년부터 48년간 채권시장을 주름잡은 사나이’로, 그로스 본인을 포함해 3명으로 시작한 핌코는 48년 후 2,500명의 직원을 보유한 회사가 되었고, 관리 고객 수도 수백만 명에 달했다.
핌코가 이렇게 커지는 데는 기존에 없던 채권시장을 조성한 그로스의 역할이 컸다. 1970년대 금융 체계는 금융계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을 보는 사람들이 구축한 체계였다. 큰손으로 불리는 이들만이 채권시장에서 거래했는데, 이는 당시 거래 단위가 수백억 달러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그로스와 핌코는 이 체계를 흔들었다. ‘금고에 잠자고 있는 채권 몇몇을 판매한다면?’이란 생각은 퍼시픽뮤추얼로부터 종잣돈 500만 달러를 투자받는 것으로 이어졌고, 그로스의 자산운용사인 핌코는 이 종잣돈을 기반으로 날이 갈수록 성장하면서 큰손들의 자금을 운용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그로스는 전통적인 저위험 채권 관리 방식을 거부하고 핌코만의 고유한 관리 방식을 완성했으며, 다소 어려웠지만 시장으로부터 발명품과 혁신물을 끄집어냈다. 또한 소름 끼치도록 정확하게 시장을 예측했고, 예리한 직관력과 기술을 내보였으며, 저평가된 채권이나 유망한 파생상품을 찾고자 시장을 샅샅이 뒤지는 등의 작업을 했다. 추가로 토털리턴펀드로 대표되는 성공적인 결과물도 선보였다. 이런 성과들에 힘입어 그로스는 실적이 부진했던 퍼시픽뮤추얼이라는 생명보험사의 한 사업부였던 핌코를 세계 최대의 채권 운용사로 키워냈다. ‘업계의 전설’, ‘채권왕’이라는 칭호는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레 얻어졌다.
채권시장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빌 그로스를 먼저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빌 그로스라는 젊은 천재가 어떻게 미국 금융계를 자신만의 세계로 만들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실상 그의 48년간의 채권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인 메리 차일즈는 그를 위해 핌코의 창립 파트너와 최초 고객 그리고 1970년대에 함께 일했던 컨설턴트, 최근까지 핌코에서 일한 사람들, 지금도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그로스의 아내와 친구들, 경쟁자와 적, 고등학교 때 친구와도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 수는 약 200명이고, 인터뷰 시간은 셀 수 없을 정도였다. 이외에도 공시 자료, 재판 기록, 소송 자료, 증거 및 증언 내용도 조사하고, 블룸버그 뉴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뉴스 기사도 참고했다. 한마디로 핌코 그리고 떼려야 뗄 수 없는 빌 그로스에 대해 샅샅이 적은, 전기나 다름없는 책인 셈이다.
저자 메리 차일즈는 오늘날 머니 게임으로 불리는 채권시장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빌 그로스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을 피터 린치식으로 표현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 “살면서 채권을 소유한 적은 거의 없지만 빌 그로스가 오늘날 채권시장을 선도한 사람이라는 건 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우리나라 친구들(Our Country Friends)』의 저자인 개리 슈타인가르트 역시 “채권왕으로 일컬어지는 빌 그로스라는 인물을 이해하지 못하면 현대 금융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채권이 어떻게 부상했고, 지금처럼 활성화되는지를 알고자 한다면 빌 그로스의 인생을 읽어야 한다. 빌 그로스의 인생을 읽기에는 이 책이 분명 가장 적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