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학원과 문제지 선택보다 중요한‘공부 그릇’만들기
내 아이의 평생 공부를 결정짓는 부모 실천서!
늦은 저녁 시간, 대치동 유명한 학원가 앞에는 고급 외제차들이 줄을 이룬다. 아이들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는 부모들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아이들 라이딩’. 빠르게는 초등 입학 전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12년이라는 긴 ‘라이딩 인생’에 부모도, 아이도 힘들고 지쳐간다. 그나마 아이가 성적이 잘 나오면 부모는 얼마든지 희생하고 지원할 마음이 생긴다. 문제는 좋은 학원에 보내면, 좋은 프로그램과 교재로 아이가 열심히 노력한다면 잘할 수 있다는 착각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하늘로부터 부여 받은 재능이 있다. 신체운동, 음악, 공간지각, 인간친화, 자연친화, 자기성찰 등 각자의 색깔과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아이 하나하나의 개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바로 가정이다! 이 책은 유아부터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중·고등학생까지 ‘몸, 마음, 머리’의 공부 그릇을 길러 주면 미래를 대비하는 답이 하나둘 보일 것이라 말한다. 저자가 20년간 입시전문가로서 만난 학생들과, 가정에서 ‘공부 그릇’ 만들기를 실천한 사례들은 ‘부모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준다.
입시에서도 성과를 내고, 이후에도 행복한 ‘진짜 공부’ 교육법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를 4차 산업 혁명 시대, 인공 지능 시대라고 일컫는다. 우리가 아는 직업의 반이 없어지고, 생소한 직업이 1/3 이상 등장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미래 시대의 공부 그릇은 단순히 국·영·수 문제를 잘 푸는 능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체력과 편안한 마음, 그리고 독서 토론 능력이라는 공부 그릇으로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평생의 공부 하드웨어와 엔진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 목표이다.
첫째 마당에서는 가장 중요한 ‘몸’, ‘체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짜 우등생은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지 않는다.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올바른 공부 습관과 원리를 알려 준다.
둘째 마당에서는 부모가 가장 신경 써야 할 아이의 평안한 ‘마음’이다. 공부 그릇 세 가지 중 가장 어렵지만 아이의 행복한 삶을 좌우하므로 가정에서 부모가 실천해야 하는 사항들을 제안한다.
셋째 마당에서는 미래를 대비하는 진짜 공부 ‘머리’를 다룬다. 탈무드식 독서 토론을 활용한 논리적 사고 훈련, 일상에서의 하브루타 적용, 몰입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넷째 마당에서는 입시를 넘어 아이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알려 준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영성 교육, 자신감을 키워 주는 법, 풍요한 시대에 필요한 금식과 절제, 공부보다 중요한 돈과 부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인생 공부’가 된다.
목차
머리말 미래를 대비하는 공부 그릇
첫째 마당: 너무 중요하지만, 간과되는 ‘몸’
01 튼튼한 몸은 제1의 공부 그릇이다
02 자주 걸어서 평생을 지탱할 수 있는 튼튼한 허리를 만든다
03 다양한 자연의 냄새를 맡게 한다
04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여 주기보다 종이접기를 가르친다
05 산에 올라 진짜 에너지를 충전한다
06 10가지 건강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아이로 키운다
둘째 마당: 입시 멘탈을 넘어 후회 없는 삶을 위한 ‘마음’
01 자기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하게 하는 긍정적 동기를 갖게 한다
02 소통 보드로 잔소리를 줄인다
03 어른의 방해 없이 자신의 재능을 찾게 한다
04 아이를 형제나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다
05 화목한 가정이 아이의 평안한 마음을 지킨다
06 마음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떼어 놓은 시간과 공간’을 마련한다
셋째 마당: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진짜 공부 ‘머리’
01 올바르게 해석하고, 근거를 찾는 논리력을 기른다
02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로 몰입 독서 경험을 갖게 한다
03 게임과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는 자제력을 가족이 같이 기른다
04 우리 아이에게 맞는 독서 시기와 방법을 찾는다
05 지혜독서에서 시작해 재능독서로 나아가게 한다
넷째 마당: 문제지 푸는 공부를 넘어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짜 공부’
01 결혼식장뿐 아니라 장례식장에도 아이를 데려간다
02 초등 고학년이면 혼자 버스나 기차를 타 보게 한다
03 일 년에 한두 번은 금식을 경험하게 한다
04 이유 없이 아이에게 돈을 주지 않는다
05 돈과 부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를 물려준다
06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한다
에필로그 희망의 교육을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자
저자
심정섭 (지은이)
출판사리뷰
20년 경력 대치동 입시전문가가 내린 결론은
공부 이전에 ‘공부 그릇’이 갖춰져야 한다!
튼튼한 ‘몸’은 제1의 공부 그릇이다.
아이가 앞으로 중·고등학교 6년의 긴 레이스를 흔들림 없이 완주하려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체력이다. 정말 중요한 시기인 고2, 고3 때 병원을 들락거리며 시간 낭비하는 일이 없으려면 아이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운동하게 하고 좋은 음식을 먹도록 챙기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이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평안한 마음’을 신경 쓴다.
아이의 공부 의욕을 가장 확실히 꺾는 방법이 있다. 바로 “도대체 너 언제 공부할래?”라고 잔소리하는 것이다. 가장 무의미한 소통법이 잔소리이다. 아이들은 마음이 불안하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가 모두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가 심하게 싸우거나 기본적인 양육 환경이 되지 않아 정서적 불안이 있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미래 시대를 대비하는 진짜 ‘공부 머리’는 따로 있다.
양적 독서와는 반대로 어려서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의 책이나 두꺼운 소설책을 읽어 내고, 그 과정에서 책 읽는 재미를 경험해 본 아이는 이후 지루한 인지 공부에서 성과를 내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몰입 독서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때와 방법이 각각 다를 뿐이다. 학교 성적이 잘 안 나오는 학생도 살면서 자기가 관심 있는 주제가 하나둘 있다. 그 주제에 대한 관심이 어른에 의해 방해받지 않고, 관련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누구나 몰입 독서 경험이 가능하다.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짜 공부’가 필요하다
자녀 교육의 목표를 20대 명문대 합격이 아닌 ‘30, 40대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삶’으로 잡으면 다양한 진로나 교육적 선택이 가능하다. 입시에서 성공하는 아이들은 10-20%이지만, 자기만의 방법으로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 길을 찾는 것은 훨씬 많은 아이들이 도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