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짧고, 명확하고, 위트 있게! 주요 철학 이론과 사상의 핵심을 밀도있게 압축한 만화!
고대 그리스철학부터 현대 언어철학까지 선입견과 관습에 반항한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유방식을 ‘내 일상’에 도입해 보는 새로운 실용적인 개념서!
『나는 반항한다, 고로 철학한다』는 우리에게 왜 철학이 필요한지, 철학이 과연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응답하는 책이다. 21세기 디지털 문명을 살아가는 우리는 왜 수세기 전 철학자들과 그들이 제시한 철학 이론과 사상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것일까? 그들이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사유했는지 살펴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결국 ‘나’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저자는 기존의 무거운 철학서와 달리 위트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간명하게 철학의 영역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스텔리오와 레나라는 소년과 소녀를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철학사에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한 주요 철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사유방식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즐거움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에피쿠로스주의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존 로크와 요리하는 상황을 설정해서 경험주의의 본질을 알려주고, 어떤 넥타이를 맬지 고민하는 사르트르를 묘사하며 실존주의의의 핵심을 소개한다.
짧은 분량이지만, 밀도 높은 구성 덕에 독자는 철학자와 철학 이론의 핵심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철학에서부터 경험주의, 계몽주의, 실존주의를 거쳐 현대 언어철학까지 인류가 구축한 다양한 철학사상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준다.
우리가 철학서를 여러 권 읽어도 철학자나 사상이 쉽게 이해되고 오랫동안 기억되지 못하는 까닭은 ‘현실의 나’와 간극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저자는 본문에서 ‘당신 인생에 도움이 될 경험주의자들이 알려주는 원칙 세 가지’, ‘칸트의 윤리에 따른 당신 인생의 길잡이가 될 쉬운 원칙 두 가지’, ‘당신 인생에 도움이 될 실용적인 원칙 네 가지’ 등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대입해 볼 수 있는 철학적 기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각 철학 사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내 일상 속에서 철학자들이 제시한 사유하는 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나는 반항한다, 고로 철학하다』는 철학에 처음 발을 내딛은 입문자는 물론, 철학과 관련된 서적을 한두 권은 읽어봤지만 철학자와 철학 이론을 명료하게 말하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고 실용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목차
옛날 옛적 동양과 서양에서는……: 근원에 대한 철학 11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스 철학의 아버지들 19
아리스토텔레스: 행복해지기 위해 현명해지기 27
키니코스학파 디오게네스: 혹은 개 인간 35
에피쿠로스학파: 행복과 쾌락 43
스토아학파: 지혜, 절제, 독립 51
알렉산드리아의 히파티아: 맹신에 대항하는 철학 57
중세의 철학: 철학자이면서 신을 믿는다는 것은 가능할까? 63
미셸 드 몽테뉴: 독단주의와 선입관을 거부하는 철학 71
르네 데카르트: 절대적 확실성을 찾아서 79
경험주의: 지식의 근원으로서의 경험 93
이마누엘 칸트: 이성의 한계 101
계몽주의: 무지의 암흑에 대항하여 109
카를 마르크스: 생각하기, 행동하기, 공동 소유하기 117
프리드리히 니체: 반항으로서의 사유 125
한나 아렌트: 행동으로서의 사유 131
실존주의: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기 139
시몬 드 보부아르: 남성-여성의 평등함을 위하여 147
언어 철학: 혹은 언어적 전환 153
비인간들의 철학: 동물과 기계 사이의 인간 161
저자
키아라 파스토리니 (지은이), 페르스발 바리에 (그림), 김희진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