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명지대학교에서 20년 넘게 ‘건축생산기술사’라는 과목을 강의해온 저자 박인석은 건축의 역사를 생산과 기술, 구조의 관점에서 파악한다. 긴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내공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목차
6 중세 사회질서의 해체와 새로운 문화 (르네상스, 14~16세기)
봉건체제의 해체 / 부르주아의 등장 / 왕권 강화와 절대주의체제로의 재편 / 북부 이탈리아 도시의 발전 / 상인 계급의 새로운 문화, 인문주의 / 조형예술의 발전 / 알프스를 넘어간 인문주의: 궁정 문화의 토대 / 건축가의 등장과 건축의 이론화 / 피렌체 대성당의 돔 / 피렌체 르네상스와 새로운 고전주의 / 관념으로서의 규범 / 선 원근법: 서구 합리주의의 표상 / 로마 교황청의 르네상스 / 산 피에트로 성당 / 후기르네상스와 매너리즘 / 베네치아 지역의 건축 생산과 팔라디오의 고전주의 / 르네상스기 유럽 각지의 건축 생산
7 절대주의체제와 시민 계급의 성장 (17~18세기)
유럽 절대주의체제의 성립 / 부르주아 계급의 성장 / 공업 생산력의 발전 / 과학혁명 / 계몽주의와 시민 계급 문화의 성장 / 귀족 관료 계급의 문화 / 로마 바로크: 교황청의 성당 건축 / 프랑스 바로크: 절대왕정의 건축과 고전주의 / 계몽주의의 자신감과 고전주의 규범의 절대성 약화 / 프랑스 후기바로크 / 영국의 시민혁명과 고전주의 / 영국 부르주아 계급의 건축: 바로크와 고전주의 / 기타 지역의 바로크: 파리·로마의 영향 / 중세 고딕 전통의 지속 / 도시 발전과 주거 건축 생산의 증가
8 시민 계급의 팽창과 신고전주의 건축 (18세기 후반)
절대주의체제와 생산력 발전 / 부르주아 계급의 양적 증가, 계몽주의에서 자유주의로 / 합리적 건축을 향하여: 프랑스의 새로운 고전주의 / 고대의 재발견과 그리스주의 / 고전주의 건축 규범의 딜레마 / 합리적 규범의 재건 / 신고전주의의 확산 / 이성적 건축의 극단, 혁명적 건축가들
9 이중혁명: 부르주아 세계의 성립과 새로운 건축 (1789~1875)
산업혁명, 부르주의 계급의 경제적 집권 / 시민혁명, 부르주아 계급의 정치적 집권 / 시민혁명의 파급 / 1848년 이후 체제: 구체제와 부르주아 계급의 공존 / 이중혁명의 결과: 자본주의 경제의 진전 / 이중혁명의 결과: 부르주아 시대 개막 / 예술의 번성과 분열 / 공학과 건축의 분리 / 철의 등장과 엔지니어에 의한 건축 / 신고전주의와 절충주의 / 산업사회 비판과 중세주의 / 새로운 건축 원리 모색 / 근대 역사학과 건축 역사학 / 노동자 주택 건설과 유토피아 / 도시공간의 경제기구화 / 도시계획과 건축의 분리
저자
박인석 (지은이)
출판사리뷰
건축은 ‘생산’된다『건축 생산 역사』는 고대 이집트에서 현재에 이르는 서양 건축의 역사를 다룬다. 고대, 중세, 르네상스와 바로크, 근대와 현재로 이어지는 통사적인 서술은 긴 시기를 아우르는 여느 미술사나 예술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건축의 역사에도 천재와 거장 들의 목록, 이 개별자들이 갱신해온 새로움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이 긴 시간을 꿰뚫는 키워드로 삼은 것은 양식이 아니라 ‘생산’이다.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동원했던 당대 최고의 공학기술, 미술이나 음악과 비교하기 힘들 만큼 소요되는 시간(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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