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좋은 일로 돈을 벌어라.
새로운 투자의 패러다임이 세상을 바꾼다.
임팩트 투자가 자본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임팩트 투자는 환경과 사회, 기업의 지배 구조를 고려해 자본을 투입하고 세상의 변화를 촉진한다. 국내 최초의 100% 임팩트 투자 자산 운용사를 이끌고 있는 두 리더가 투자자의 관점에서 임팩트 투자를 논한다. 사회적 이익과 재무적 이익을 동등하게 중시하는 통합 가치의 시대, 투자와 금융의 미래를 읽을 수 있다.
글로벌 임팩트 투자 네트워크(GIIN)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주요 임팩트 투자사 229곳의 운용 자산 규모는 2280억 달러(약 255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아큐먼 펀드 같은 주요 투자사들은 연평균 10%대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차
프롤로그(1) ; Doing Good, Doing Well _ 이철영
프롤로그(2) ; 추의 궤도 중앙에 서다 _ 임창규
1 _ 어디에 투자하는가
시민 혁명과 제3의 섹터
시장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라
비즈니스로 좋은 세상을 만들다
사업과 사회의 올바른 관계
2 _ 누가 투자하는가
투자의 주체
임팩트와 수익의 균형 ; 포드 재단의 실험
사회 투자 도매 금융 ; 빅 소사이어티 캐피털
사회적 기관 직접 투자 ; 소셜 인베스트먼트 비즈니스 그룹
투자자, 전문가, 혁신을 연결하라 ; 소셜 파이낸스
고객을 차별하지 않는 지역 금융 ; CDFI
지구의 가난을 투자로 해결하다 ; 아큐먼 펀드
글로벌 소액 금융 서비스 ; 액시온
변방에서 주류로
3 _ 투자와 자선 사이
임팩트 투자의 스펙트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 ; 사회 책임 투자
문제에 집중하다 ; 임팩트 테마 투자
4 _ 임팩트 투자의 핵심
의도성과 부가성
재무적 수익
투자의 프로세스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
5 _ 변화에 투자하라
낙후된 지역 공동체 재생 ; 필라델피아 노스 켄싱턴
인도 슬럼의 혁신적 개발 모델 ; 뭄바이 슬럼 재개발
시장을 만드는 혁신 ; 아프리카 태양광 에너지 공급
소셜 벤처를 키우다 ; 뉴욕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
6 _ 한국의 임팩트 투자
임팩트 투자의 현재와 미래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모두 잡으려면
에필로그 ; 결국, 시장과 혁신이다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자본과 시장과 사회의 미래
저자
이철영, 임창규 (지은이)
출판사리뷰
사회에 좋은 일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자기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 경제 주체가 타인과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에 두 저자는 이렇게 답한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사회적, 재무적 수익을 모두 창출한다. 공동체의 이익과 나의 이익이 통합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임팩트 투자의 사례들을 들여다보면 해답은 좀 더 명확해진다. 도시 슬럼가를 개발하고, 낙후 지역을 되살리는 일, 혁신적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 등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업이 모두 임팩트 투자의 대상이 된다. 낙후 지역 투자는 시장 개척인 동시에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 사업이다. 화석 에너지의 고갈과 환경 오염 문제가 지구를 위협하는 시점에 재생 에너지 개발에 투자한다면 환경을 개선하는 에너지 대책에 기여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임팩트 투자를 투자의 미래라고 말한다. 미래의 투자는 사회적 수익, 임팩트를 기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임팩트 투자는 많은 종류의 투자 방식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투자의 성격과 방향 자체를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비즈니스로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일로 비즈니스를 하는 시대, 불가능할 것 같은 이상적 시장이 열리고 있다. 우리는 지금 탐욕의 자본주의를 넘어 가치의 자본주의로 이행하는 문턱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임팩트 투자에 뛰어든 투자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자본의 미래, 시장의 미래는 물론 우리 사회의 미래를 내다보는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