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가 세상을 파괴하기 전에
너희가 우리를 파멸시켜야 해.”
판타지 영화 제작 확정!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특별한 피와 능력을 가진 소녀들의 성장과 모험, 우정과 연대를 그린 다크 판타지 『금색 피의 소녀들 2』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제작사 메이크레디가 영화화하며 뛰어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저자 나미나 포르나가 직접 각색에 나선다.
불멸의 시리즈로 불리며 현지에서 출간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금색 피의 소녀들』 시리즈는 작가가 대학 시절 꾸었던 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녀는 꿈에서 두 개의 검을 들고 전장으로 걸어가는 황금 갑옷을 입은 소녀를 보았고, 자신이 본 환상적인 모습에 영감을 얻어 식민 이전 아프리카의 역사와 할머니가 자라면서 들었던 신화를 접목하여 금빛으로 찬란한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 냈다.
가부장적인 고대 왕국 오테라에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던 소녀 데카가 순수의 예식에서 불순함의 상징인 금색 피를 흘리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다르다는 이유로 괴물 취급을 받으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버림받은 소녀가 죽음보다 더 끔찍한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는 운명을 선택하는 이야기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을 길들여온 모든 껍데기를 찢어버리고 나비처럼 눈부신 모습으로 날아오르는 데카의 여정을 함께한다면, 영화 [헝거 게임]과 [블랙 팬서]의 여성 전사들을 뛰어넘는 아름답고 강력한 성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저자
나미나 포르나 (지은이), 김지은, 이수영 (옮긴이)
출판사리뷰
여신들을 해방시키고 자신들의 정체를 알게 된 소녀들!
전투가 시작된 오테라에서 사람들은 그녀들을 전사로 볼까?
아니면, 모든 것을 파괴할 괴물로 볼까?
데카는 고대 왕국 오테라에서 여신들을 해방시키고,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이후 6개월이 흘렀지만 왕국 전역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 진짜 전투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오테라에 무자비한 힘을 가진 어둠의 세력이 성장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임무가 데카와 소녀들의 군대에 주어진다. 하지만 숨겨져 있던 비밀은 어느새 데카가 알고 있던 모든 것을 파괴할 만큼 커다란 위협이 되어 다가온다. 그사이 데카는 자신의 힘이 변화하는 것을 느끼고 이유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데카는 반드시 알아내야 한다. 자신이 오테라를 구할 열쇠를 쥐고 있는지, 아니면 오테라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인지.
단순한 아이구나. 모르는가?
신들은 숭배를 요구하고 가장 순수한 숭배는 희생이야.
『금색 피의 소녀들 2』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휘몰아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한 『금색 피의 소녀들 1』에서 데카가 네 여신들을 해방한 이후의 일들을 담아냈다. 여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위해 싸웠던 1권과 달리, 2권에서는 유일한 존재로 알고 있던 여신들 외에 다른 신을 알게 된다. 데카는 금빛 존재들을 둘러싼 거짓과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마음속에 피어난 의문의 해답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이 여정에서 데카는 두 가지 커다란 위협을 만나게 되는데, 첫 번째는 과거의 망령이다. 데카의 고향 친구였던 엘프리데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 있고, 자신을 죽였던 인간 아버지 또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모습으로 나타난다. 두 번째는 장막 뒤에 철저하게 가려져 있던 진실의 어두운 이면이다. 데카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는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하면서 전의를 상실하게 되지만, 그 순간 데카는 혼자가 아니며, 생사를 넘나들며 함께 싸워온 동료들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모습으로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더욱 강력하고 끈끈해진 우정과 연대를 그려낸 2권에서는, 신과 인간을 둘러싼 1권의 세계관을 시간, 공간, 인물, 사건 등 모든 면에서 확장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액션까지 선사한다. 신들이 춤을 추면 인간은 경련한다는 하얀손의 말처럼 신에 비하면 너무나 무력한 존재가, 숭고한 가치를 위해 싸우는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 판타지를 즐기는 독자라면 『금색 피의 소녀들』 시리즈는 숭배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