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설민석 작가의 장편소설 화제작!
만백성을 보살피려는 정조대왕,
뜻을 함께하는 어사대의 활약!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러 설민석과 웹소설 작가 원더스의 장편소설 화제작, 『요괴어사』 2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실제 기록에 전해지는 괴물들이 매혹적인 K-요괴로 재탄생한 『요괴어사 1-지옥에서 온 심판자』에 이어, 이번에는 각자가 가진 내면의 상처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대원들을 만난다. 만백성을 보살피려는 정조대왕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요괴에 통쾌하게 대적하는 어사대. 하지만 그들 가슴 깊은 곳에는 차마 꺼낼 수 없었던 각자의 아픔이 있다. 사악한 요괴들은 대원들의 마음속 상처를 날카롭게 헤집어 내면을 무너뜨리려 한다. 과연 어사대는 이 힘든 싸움을 이겨 내고 스스로를, 그리고 서로를 지켜 낼 수 있을까? 지금부터 『요괴어사 2-각성』과 함께 자신의 아픔을 용기 있게 직면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며, 의미 있는 성장까지 이뤄 낸 어사대의 활약 속으로 떠나 본다.
목차
무령의 재판
인신공양
광탈
송장벌레
백원
불가사리
해치의 뿔
수라
인당수
저자
설민석, 원더스 (지은이)
출판사리뷰
대원들의 내면까지 파고들어 집요하게 공격하는 요괴들,
치열한 혈투 속에서 자신의 상처와 마주한 어사대.
그들의 깨우침이 새로운 힘이 되어 펼쳐진다!
억울한 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조의 뜻에 따라 결성된 요괴어사대. 『요괴어사 2-각성』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요괴들에 맞서 정의를 지키고, 악을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어사대의 활약을 선보인다.
정성껏 공들여 막지 않으면 빠르게 퍼져 버리는 악의 존재는 순식간에 많은 것을 파괴해 버리는 강력한 힘을 지닌다. 그것은 세상과 질서를 망가뜨리며 그 형태와 성질도 매우 다양하다.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노력으로 쌓아 올린 평범한 일상에 악의 존재가 나타나 침범과 파괴를 일삼으며 소중한 것들을 허물어뜨리는 과정은 왠지 익숙하기까지 하다. 역사 속에서도 수없이 반복되어 왔고, 또 현재 우리의 삶에서도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괴어사 2-각성』에서 요괴들의 힘과 파괴력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져 간다. 대원들은 끊임없이 무예를 연마하고 서로를 지켜 주며 더 강해진 요괴들에 맞서지만, 두려움을 느낄 정도의 고전을 치른다. 그러던 중 항상 밝고 씩씩한 모습 속에 큰 아픔을 숨긴 광탈, 우직하게 외로운 길을 자처하던 백원, 무서울 것 없는 신수로만 알았던 해치는 각자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던 상처를 직면하고 이겨 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한편 요괴들은 대원들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공격한다. 마음속에 숨겨 둔 깊은 상처와 두려움을 노려 정신을 무너뜨리려는 것이다. 그러나 어사대는 각자가 지닌 상처의 본질을 직면하고 두려움의 실체를 극복하며 내면의 중심을 지켜 낸다.
『요괴어사 2-각성』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어사대의 활약과 더불어 『무예도보통지』, 『심청전』 등 실제 설화 속 요괴와 고전문학의 등장인물, 역사 속 사료를 차용한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다. 화려한 판타지 소설의 전개 곳곳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요괴어사』만의 역사 이야기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특히 이번 이야기에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괴어사대의 존재와 활약이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있는 힘을 다해 정의를 지켜 내고, 정성을 다해 악을 막으려는 어사대와 같은 존재가 우리 삶 속 어딘가에서도 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면, 그렇게 지켜 낸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이 더 큰 선물로 느껴질 것이다.
작가의 말
우리는 현실에서 돈, 명예, 혹은 권력을 따라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내가 이것을 쫓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 것이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요. 이 소설이 우리가 잊고 살았던 그 답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_설민석, 작가의 말 중
이번 2권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해 낸 백원과 해치, 광탈에 이어, 앞으로 선보일 이야기도 부디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쏙 들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설민석 선생님과 머리를 맞대고 부지런히 숙고하여 어사대의 치열한 행보를 이어 가겠습니다. 독자님의 오늘이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 일상이었을지라도, 모든 것을 마무리한 뒤 이 책을 펼칠 때만큼은 꽉 찬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_원더스, 작가의 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