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 어스 For Earth For Us

포 어스 For Earth For Us

31,500 35,000
제조사
웨일북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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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금 사막, 그린란드, 오로라, 레인보우 마운틴, 다이아몬드 비치…
우리가 처음 보는 지구의 가장 아름다운 색깔들

독보적인 컬러로 주목받는 사진작가 케이채의 신작 『포 어스 For Earth For Us』가 출간되었다. 전 생애를 바쳐 세계 100개국을 촬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저자는 이번 책에서 색채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과감한 모험심을 유감없이 발휘한 100여 장의 작품을 전격 공개한다. 특히 2024년 완성될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앞두고 여행한 그리스, 코카서스 3국, 중앙아시아의 국내 미전시 사진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어 그의 작품을 오랫동안 기다린 독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그동안 ‘서울’이나 ‘거리’ 등 특정 지역이나 테마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지구’ 그 자체를 향해 셔터를 누르기로 결심한다. 지구가 오염되어 그 색을 잃는다면 자신이 촬영하는 사진의 아름다움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여행할수록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극부터 아프리카까지 15년 동안 촬영한 방대한 사진들 가운데 대자연을 담은 사진들을 고르고, 이를 하늘, 땅, 물, 초원 그리고 인류라는 다섯 조각으로 나눴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경이로운 대자연의 풍경들과, 희노애락이 담긴 인간의 다채로운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책의 마지막에는 수록된 사진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종의 ‘컬러칩’을 만들어 비비드한 색감과 풍부한 콘트라스트가 특징인 저자만의 예술성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했다.

사진을 위해서라면 험지도 마다하지 않는 저자의 모험심으로 완성한 이번 책에는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지구의 모습들, 이제는 갈 수 없는 장소들까지 담겨 더욱 의미가 크다. 사라져 가는 지구의 마지막 색깔들을 찾는 저자의 열정과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을 뿐아니라 우리에게 삶에 대한 경외감과 미적인 쾌감까지 모두 안겨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자연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화가입니다
Map of Color Travel

Ⅰ. Day and Night 낮과 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키르기스스탄 송쿨 호수의 밤
자메이카 세인트 엘리자베스
이집트 룩소르
프랑스 니스
페로 제도 미키네스 섬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
남극 웨들해
핀란드 라플란드
부르키나 파소 신두 피크
에콰도르 민도 계곡의 낮

Ⅱ. Sea and Water 바다와 물

아이슬란드 다이아몬드 비치
페로 제도 물라포수르 폭포
이집트 나일강
타지키스탄 지제브
남극 엘리펀트
아르메니아 세반 호수
남극 사우스 조지아
볼리비아 에두아르도 아바로아 국립 공원
페로 제도 그조그브
파키스탄 쿤자랍 고개
그리스 엘라포니시 비치
포르투갈 나자레

Ⅲ. Ice and Land 빙하와 땅

튀니지 르 그랜드 수드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
핀란드 무오니오
그린란드 이갈리쿠
남극의 젠투펭귄
브라질 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 공원
그린란드 내륙 빙하
그린란드 일루리사트
요르단 와디 럼
나미비아 듄45
이집트 화이트 데저트
알래스카 카크토비크

Ⅳ. Grassland and Wilds 초원과 야생

나미비아 에토샤 국립 공원
페루 레인보우 마운틴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 공원
에콰도르 민도 계곡
우간다 브윈디 천연 국립 공원
갈라파고스 제도 산 크리스토발의 땅거북
브라질 마나우스
에티오피아 베일 산맥
갈라파고스 제도 산 크리스토발
탄자니아 응고롱고로 분화구
루마니아 브라쇼브 국립 공원
일본 야쿠시마 섬
스리랑카 아담스 피크
조지아 츠칼투보

Ⅴ. Humankind 인류

파키스탄 타슈쿠르간
차드 도바
페로 제도 산도이 섬
칠레 발파라이소
네팔 랑탕 계곡
타지키스탄 팬 산맥
키르기스스탄 켈 수 호수
부탄 푸나카
키르기스스탄 송쿨 호수
카자흐스탄 알마티
칠레 이스터 섬

Collection of Earth Colors

저자

케이채 (지은이)

출판사리뷰

“지구의 모든 색을 물감 삼아 사진으로 완성할 뿐입니다”
지구별 방랑자, 케이채가 세계를 떠도는 단 하나의 이유


사진들에는 우리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대자연의 낯설고 경이로운 색깔들이 총천연색으로 담겼다. 사막은 노랗다는 편견을 깬 순백색의 ‘화이트 데저트’부터 달빛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비치’, 붉은 조가비로 물든 홍사장(紅沙場), 무지개처럼 층층이 쌓인 ‘레인보우 마운틴’까지 우리가 처음 마주하는 지구의 색깔들이, ‘창백한 푸른 점’이라는 수식어에 익숙했던 그동안의 인식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케이채의 시선은 늘 인류가 보지 못한 색깔들을 향한다. 물감을 통째로 짜 놓은 듯 선명하고 신비로운 색깔 때문에 종종 사진이 아니라 유화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거나, 구도를 설정한 게 아니냐고 오해받는 일도 있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무심하게 지나치는 풍경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카메라를 들 뿐이다. 그래서 자주 시간과 우연이 교차한 기적 같은 경험을 한다. 조명이 없어 부르키나 파소의 기암석을 촬영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을 때 어디선가 등장한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덕분에 완벽한 한 컷을 담기도 하고, 그가 찍은 네팔의 강진 곰파 사진은 얼마 뒤 벌어진 지진으로 인해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그곳의 역사적 기록이 되기도 했다. 사진과 함께 쓰인 이런 놀라운 실화들이 케이채가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으로 우리를 순식간에 빨려들게 한다.

『포 어스 For Earth For Us』에는 우리에게 낯선 60여 곳의 장소들이 등장한다. 페로 제도의 물라포수르 폭포나 키르기스스탄의 켈 수 호수, 알래스카의 카크토비크 등은 인적이 드물어 열악하고 위험할 때가 많다. 하지만 케이채는 모험을 멈추지 않는다. 그가 특별히 용감해서가 아니라, 지구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가 함께 보길 바라는 사진가로서의 신념 때문이다. 해발 5000미터 등반도 두렵지 않은 그의 발길을 뒤따르다 보면, 평생 한 번조차 보기 어려운 핀란드의 오로라는 물론 중앙아시아의 은하수까지 감상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마지막 늑대, 최후의 북극 빙하, 폐허가 된 조지아의 숲…
기후 위기 시대, 지구를 기억하는 가장 감동적인 방법


여행이 금지되고, 인류의 분주하던 생활이 멈춰야 했던 팬데믹 기간은 케이채가 사진가로서 또 다른 신념을 갖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

“제 마음이 급한 이유는 단지 저에게 부족한 시간 때문은 아닙니다. 지구에 주어진 시간 때문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지구상의 아름다운 무언가가 사라집니다.(...)제 사진의 장소들이 오래오래 그 모습으로 존재하기를 빕니다. 누군가 제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 장소를 찾아갔을 때, 나무들도 여전히 같은 자리에, 산의 능선도, 하늘의 푸르름도 모두 변함없는 모습으로 새 시대의 사람들을, 사진가들을 환영해 주면 좋겠습니다.”

동식물이 멸종하듯 세계의 모든 색채가 실종되기 전에 이 풍경들을 영원히 보존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이 미학적 성취뿐 아니라 기록물로서의 가치 또한 빛나는 이유다.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에티오피아늑대, 무인도의 빈집, 지구온난화로 녹고 있는 아이슬란드의 유빙 등 케이채가 촬영한 피사체들은 모두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지만 이를 대하는 그의 태도만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

혈혈단신으로 방랑하는 낯선 이방인인 그를 아무 조건 없이 초대해 음식을 나눠 준 타슈쿠르간의 노파처럼, 지친 물범에게 기꺼이 벤치를 양보하는 갈라파고스의 주민들처럼 뭉클한 장면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고 “서로가 서로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일 수 있게 도와줄 뿐인, 바로 그 자연의 마음으로” 이 지구에서 살아간다면 지구의 색깔을 오랫동안 지켜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언젠가는 사라져 버릴 이 지구의 한 컷을 영원히 보존한다는 점에서, 케이채의 작업은 사진만이 할 수 있는 가장 감동적인 기억법일 것이다. 대자연의 화려한 색채, 극한의 상황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는 뜨거운 열정, 지구를 향한 한 인간의 간절함까지 모두 담긴 가장 감동적인 파노라마가 지금 펼쳐진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포 어스 For Earth For Us
저자/출판사
케이채 (지은이),웨일북
크기/전자책용량
184*228*20mm
쪽수
25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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