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렵고 복잡하다면 불교가 아니다
핵심을 꿰뚫어 중심을 잡아라!
“2,600년 역사의 불교의 교리, 간단명료하게 핵심만 분명하게 알 수 없을까?” 『불교의 모든 것』『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시공 불교사전』의 저자 곽철환이 ‘붓다의 가르침’ 이 한 가지 핵심을 전달하기 위해 2,600년 불교의 중요한 교리적 흐름과 개념의 포인트를 짚어서 더없이 명료하게 정리했다. 건조하고 난해한 이론 설명은 모두 걷어내고, 교리 이해에 꼭 필요하고 적확한 경전만 인용하여, 복잡한 교리의 핵심만 쉽고 정확하게 기술했다. 불교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설서와 경전에 지친 불자들에게 공부의 중심을 잡아주며 불교 교리의 핵심을 꿰뚫는 제대로 된 불교 개론서이다.
목차
머리글 _ 4
제1장 초기불교 _ 13
1. 고타마 붓다 _ 19
1) 출가 _ 19
2) 고행과 수행 그리고 깨달음 _ 21
2. 가르침과 수행 - 괴로움에서 열반으로 _ 25
1) 4성제 _ 25
(1) 고성제 _ 36
(2) 집성제 _ 40
(3) 멸성제 _ 45
(4) 도성제 _ 46
2) 12처 _ 53
3) 5온 _ 56
4) 12연기 _ 62
5) 무상·고·무아 _ 66
6) 열반 _ 70
7) 수행의 길 - 37보리분법 속으로 _ 77
(1) 4정근 _ 78
(2) 4여의족 _ 80
(3) 5근 _ 80
(4) 4염처 _ 81
(5) 7각지 _ 86
8) 사마타와 위팟사나 _ 88
9) 3학 _ 92
10) 4무량심 _ 94
11) 계율 _ 97
(1) 5계 _ 98
(2) 10계 _ 98
(3) 구족계 _ 99
3. 붓다의 죽음 _ 101
제2장 부파불교 _ 107
1. 법의 뜻 _ 110
2. 5온의 세밀한 분석 _ 113
1) 색법 - 분별 작용 _ 115
2) 심법 - 마음 _ 116
3) 심소법 - 마음 부수 _ 116
4) 심불상응행법 - 마음과 함께하지 않는 존재 _ 118
5) 무위법 _ 119
3. 3세실유 _ 120
4. 아라한에 이르는 길 _ 122
1) 견도 _ 122
2) 수도 _ 122
3) 무학도 _ 124
제3장 대승불교 _ 127
1. 대승불교의 핵심 사상 _ 129
1) 보살 _ 129
2) 6바라밀 _ 131
(1) 보시바라밀 _ 131
(2) 지계바라밀 _ 132
(3) 인욕바라밀 _ 132
(4) 정진바라밀 _ 134
(5) 선정바라밀 _ 134
(6) 반야바라밀 _ 134
3) 공 _ 135
2. 대승불교의 흐름과 갈래 _ 139
1) 중관 _ 139
2) 유식 _ 150
3) 여래장 _ 160
4) 화엄 _ 166
5) 정토 _ 180
6) 법화 _ 186
7) 천태 _ 190
8) 밀교 _ 194
제4장 선 _ 201
1. 달마와 혜가 _ 203
2. 승찬 그리고 도신과 홍인 _ 205
3. 신수와 혜능 _ 213
4. 마조계와 석두계 _ 220
1) 마조와 그 문하 _ 220
(1) 마조 도일 _ 220
(2) 대주 혜해 _ 225
(3) 대매 법상 _ 230
(4) 황벽 희운 _ 232
(5) 임제 의현 _ 234
(6) 앙산 혜적 _ 236
2) 석두와 그 문하 _ 238
(1) 석두 희천 _ 238
(2) 약산 유엄 _ 243
(3) 동산 양개 _ 244
(4) 설봉 의존 _ 247
(5) 운문 문언 _ 251
마조계와 석두계의 계보도 _ 254
5. 간화선과 묵조선 _ 256
1) 간화선 _ 256
2) 묵조선 _ 262
간화선과 묵조선의 계보도 _ 264
찾아보기 _ 265
저자
곽철환 (지은이)
출판사리뷰
초기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선불교까지
방대한 교리의 핵심만 정리한 명료한 개론서
2,600년 역사 속의 불교는 초기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등 시대마다 모습을 달리하며 저마다의 사상을 꽃피웠다. 다양한 개론서와 입문서들에서 이를 길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설명을 반복해서 읽어도 ‘불교 공부는 어렵다.’ 게다가 불교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들은 한자를 봐도 이해하기 어렵고 원전어인 팔리어나 산스크리트 단어의 뜻을 찾아봐도 그 의미가 분명하게 와닿지 않는다. ‘어렵고 복잡해야 불교일까?’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불교의 모든 것』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시공 불교사전』 등 여러 불교 안내서를 저술하며 30년 가까이 붓다의 가르침을 대중에게 소개해온 저자 곽철환이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나의 첫 번째 불교책』을 썼다. 저자는 “가르침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접근”하면, 즉 공부의 중심을 잡아주는 핵심을 알면 불교 공부는 쉽다고 답한다. 이 책은 초기불교에서 선불교까지 각각의 교리적 주요 특징을 간단 명료하게 핵심을 명료하게 짚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다.
8만4천 가지 방대한 경전 속에서
어떤 경전의 어느 구절을 명확히 알아야 하는가?
인도에서 시작한 불교는 남북방으로 전파되면서 각 지역의 언어로 경전과 율장, 논서가 번역되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한문으로 번역된 경율론 3장藏이 전해졌지만, 현대에는 팔리어본과 산스크리트본의 번역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한역 아함경과 팔리어본 니카야를 상호대조하고, 대승의 한역 경전과 산스크리트본 경전의 구절을 비교하며 불교의 여러 사상을 더욱 면밀히 탐구할 수 있게 되었다.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어떤 경전의 어느 구절이 공부에 더 적합한지 구별해야 하는 어려움이 더해졌다고도 할 수 있다.
동국역경원에서 10여 년 동안 불교 경전의 한글 역경에 종사해왔고, 이후 팔리어본과 산스크리트본 경전을 섭렵하며 『시공 불교사전』을 비롯하여 여러 불교 안내서를 30년 가까이 저술해온 저자는 각각의 교리에 가장 적합한 경전 구절을 선별해왔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이 책 『나의 첫 번째 불교책』에서는 니카야와 아함부터 각종 논서와 선어록에 이르기까지, 불교 교리의 주요 개념과 관련된 가장 대표적인 구절을 적확히 인용하여 교리와 사상의 요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초심자에게도, 오래 공부한 이에게도
공부의 중심을 잡아주는 통찰이 담긴 책
“불교, 즉 ‘붓다의 가르침’의 핵심은 무엇인가?” “중도中道는 무슨 의미인가?” “용수보살은 중론에서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진짜 뜻은 무엇인가?” “묵조선과 간화선은 어떻게 다른가?” “모든 존재에 불성佛性이 있다면서 왜 선사들은 ‘무(無, 없다)’라고 하는가?” 주변 사람들에게서 불교 교리에 관한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한마디로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다면, 이 책 『나의 첫 번째 불교책』을 권한다.
불교 공부를 이제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처음 접하는 불교 입문서로 좋지만, 오래 공부했음에도 복잡한 교리와 사상을 확실히 안다고 할 수 없는 이들에게도 불교 공부에 중심을 잡아주는 개념 정리와 통찰이 담겨 있다.
2,600년 전 붓다의 가르침이 여러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괴로움에서 괴로움의 소멸로, 분별에서 무분별로, 곧 마음의 불안정에서 안정으로 나아가는 게 불교의 기본 골격”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가르침의 핵심”을 통찰하면 어떤 경전 어떤 논서를 보더라도 불교 공부의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