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잔이 차가 맛있어지는 메이의 음식 이야기
차가 주는 맛과 향과 여유와 위로를 담다
차를 마시는 시간은 함께하는 사람들, 그리고 내 자신을 대접하고 배려하는 일상의 쉼표, 어쩌면 인생의 쉼표 같은 순간입니다. 차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것이 티 푸드입니다. 어떤 음식이나 티 푸드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음식에 따라 차 맛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우리의 삶이 매일 좋을 수는 없지만 차를 마시는 잠시의 순간처럼 매일 좋은 시간을 누리며 살 수는 있습니다.
목차
Prologue
차를 마시고 나누는아름다운 순간이 있기를
티 푸드를 예쁘게 만드는 물건들
초보를 위한 차 도구
티 푸드가 필요한 이유
영국의 애프터눈 티, 일본의 차 가이세키, 우리의 다식
차의 종류
차 우리기
진정한 배려는 편하게 해주기
봄
첫물차
첫물 녹차와 송화다식
차무침
벚꽃양갱
봄의 아스파라거스
진달래화전
동백떡
건조백설기
동백잎초컬릿
팥양갱
벚나무 잎사귀를 싼 투명양갱
와산본과 말차
말차 타기
된장두부
에그타르트
당근케이크
생크림치즈젤리
여름
오이샌드위치
참외푸딩
투명만주
앙금구슬
생강녹말다식
복숭아차절임
채소절임과 녹차
중박계
원소병
간장소스를 뿌린 우무
주키니롤
퍼지와 홍차
크렘브륄레
마카롱
가을
감
무화과샌드위치
익힌 무화과
호두정과
연근양갱
율란
구리킨톤과 호지차
강란
크리스털진저
단풍튀김
서여향병
방울토마토
말차크림과 쇼트브레드
레몬커스터드파이
밤스프레드
망디앙
겨울
유자정과와 녹차
우유양갱
금귤정과
검은깨백설기
콩설탕절임
두부스프레드와 삶은 연근
탕위안
육포다식과 보이차
고구마절임
유자곶감말이
별약포
산삼병
더덕고기전
누가크래커
보석과자
일본식 찹쌀과자와 호우지차
스콘과 홍차
차를 이용한 음식
말차양갱
말차시루코
홍차화채
홍차푸딩
금박녹차젤리
여러가지 차 베리에이션
애플티
영국식 밀크티
로열밀크티
차이밀크티
딸기오미자차
벚꽃차
레이어드 티
플로트냉차
단풍차
블렌딩꽃차
메이의 차 도구
Epilogue
저자
메이 (지은이)
출판사리뷰
채소 한 줄기, 과일 한 알도 티 푸드가 된다
사계절 쉬운 재료로 만드는 티 푸드
차에 음식을 곁들이면 맛과 향이 훨씬 좋아진다. 보통 티 푸드하면 영국식 애프터눈 티에 나오는 화려한 차림을 상상하는데 제철 재료를 잘 자르기만 해도 근사한 티 푸드가 완성된다. 데친 아스파라거스, 익힌 무화과, 방울토마토, 감 한 알, 고구마와 두부도 훌륭한 티 푸드다. 10여 년 동안 차를 배우고, 동서양의 음식을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콘, 에그타르트 등 서양식 디저트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 과자일본의 티 푸드 등을 총망라해 유용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늘 마시던 차가 더 맛있어진다
차와 음식을 매치하는 페어링의 묘미
와인마다 어울리는 음식이 있고, 그에 따라 와인 맛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듯이 차도 마찬가지다. 대체로 신맛이 차 맛을 올려주고, 단맛과 고소한 맛은 발효차에 어울린다. 심심한 맛의 과자는 녹차와 궁합이 좋고, 아스파라거스는 맛이 여린 백차나 살짝 쌉싸래한 녹차, 생크림과 크림치즈처럼 녹진한 맛은 맛이 강한 중국 발효차와 어울린다. 티 푸드의 역할은 차의 맛을 올려주는 것. 책의 소개한 차와 음식의 매칭을 따라해보면 늘 마시던 차가 더 맛있어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계절의 운치를 담아 즐기다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메이의 티 푸드 스타일링
메이의 음식은 참으로 정갈하고 멋스럽다. 망개나무 가지, 남천 잎사귀 한 줄기를 올려 내는 그의 티 푸드 스타일링은 손님을 대접할 때 좋은 참조가 된다. 또한 티 푸드의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치즈 그라인더, 일회용 면포, 제과용 사각틀을 활용하는 방법과 금박, 벚꽃 절임 병조림 등 전문가의 애용 제품도 아낌없이 소개했다.
차를 즐기고 싶은 초보를 위한 도구와 팁
차를 처음 마신다면 무엇부터 살까? 말차용 다선은 솔이 풍성한 게 좋을까? 모래시계가 필요할까? 차 마시는 취미를 가져볼까 싶을 때 뭘 준비해야 할 지 난감하다. 초보를 위한 차 도구 준비부터 차 우리는 법, 말차 타는 법, 차를 내는 자세 등을 알려준다. 또한 차 애호가 메이의 다채로운 차 도구를 실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