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력자와 아들

권력자와 아들

9,000 10,000
제조사
가디언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2,500원 (조건부배송) 지역별 추가배송 주문시결제(선결제)
택배 / 방문수령

책소개

칭기즈칸. 그는 어떻게 그 넓은 영토를 정복할 수 있었을까?
1995년 12월 31일 〈워싱턴포스트〉지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칭기즈칸을 뽑으면서 “역사는 성인이나 천재 혹은 해방가의 이야기로만 채워지는 게 아니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시대의 박애자도, 뛰어난 사상가도 또 위대한 해방가도 아니었다. 사실 깡패였다.”고 야박한 평을 내 놓았다. 그러나 “역사는 때때로 깡패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마무리한다.칭기즈칸에 대한 평가는 이렇게 엇갈린다. 그러나 그가 정복한 영토만큼이나 분명한 사실은 그가 인류 역사상 최대 정복자라는 점이다. 그런 그의 출발은 밑바닥에서 시작했고, 바닥의 연속이었다. 바닥을 찍을 때마다 그의 머릿속에는 복수할 원수의 리스트가 하나씩 하나씩 쌓여 갔다. 원수를 쫓아가면서 정복이 시작되고, 복수의 칼을 내리칠 때마다 그의 제국은 조금씩 조금씩 커져 갔다. 그러므로 그에게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 건설이라는 꿈은 애초에 없었던 것이다. 어쩌면 그의 원수들이 그 위대한 제국의 지도를 그린 셈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깡패’ 칭기즈칸의 ‘위대한 정복’ 이야기가 아니라 위대한 정복자 후예들의 권력투쟁을 살펴본다. 왕자의 난, 그들만의 2라운드, 3라운드 그리고 4라운드까지. 어쩌면 이 3대에 걸쳐 벌어진 골육상쟁의 매 라운드에서 우리가 몰랐던 칭기즈칸 제국을 좀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고, 그 진면목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으며, 우리에게 좀 더 많은 인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질문하는 인문학 기획의도
질문하는 인문학 머리말
Q
테무진, 그는 누구인가?
첫 번째 질문
칭기즈칸 이후, 2라운드(1) - 장자의 비극
칭기즈칸 이후, 2라운드(2) - 독배를 마시다
두 번째 질문
칭기즈칸 이후, 2라운드(3) - 오고타이의 허허실실
세 번째 질문
칭기즈칸 이후, 3라운드(1) -여인들의 전쟁 : 퇴레게네
네 번째 질문
칭기즈칸 이후, 3라운드(2) - 여인들의 전쟁 : 소르각타니
다섯 번째 질문
칭기즈칸 이후, 4라운드(1) - 제국의 분할
칭기즈칸 이후, 4라운드(2) - 쿠빌라이의 선택
몽골에 다시 나타난 칭기즈칸 3대

저자

최봉수 (지은이)

출판사리뷰

세계 최대 정복자 칭기즈칸과 그의 아들들,
정글 같은 몽골 황가에서 벌어진 권력 투쟁의 결말은?

카리스마가 강한 창업 군주와 창업에 일정 지분을 가진 개국 공신들, 거기다 칭기즈칸 보란 듯 경쟁하듯 정복에 나서는 왕자들, 그 정글 같은 몽골 황가에서 벌어진 권력 투쟁은 테무진의 생존과 복수를 위한 투쟁보다 치열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의 수흐바타르 광장에 있는 국회의사당 앞 중앙에 칭기즈칸이 앉아 있고, 좌우로 오고타이와 쿠빌라이가 앉아 있다. 몽골제국의 1대, 2대 그리고 5대 대칸이다. 그러나 이들은 말이 3대지, 직계가 아니다. 2대 오고타이는 칭기즈칸의 네 아들 중 셋째, 그리고 5대 쿠빌라이는 칭기즈칸의 막내아들 툴루이의 둘째 아들이다.
장자 주치는 기 쎈 아버지, 야심에 절은 형제들 사이에 끼여 기 한번 펴지 못하고 아버지 칭기즈칸보다 6개월 앞서 죽었다. 유목민족 말자상속 전통에 따르면 막내 툴루이가 대칸을 이어 받아야 했다. 그러나 그는 금나라 원정에서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오는 길에 급사한다. 2대 대칸에 오른 둘째 오고타이에게 내려진 금의 저주를 대신 받아들여 스스로 희생했다는 공식기록은 전후 사정으로 보아 상식적이지 않다. 이를 증명하듯 이후 오고타이는 툴루이 가문의 목을 졸랐고, 툴루이의 아들들은 그런 오고타이 가문에 피의 복수를 벌였다.
3대 대칸 오고타이의 장자 귀위크는 어머니 퇴레게네 덕에 권력을 쥐지만, 권력의 무게를 짊어질 만큼 속이 차지 않았다. 허둥대기만 하다 2년을 못 채우고 죽는다. 4대 대칸에 오른 툴루이의 장자 몽케는 칭기즈칸 이후 처음으로 몽골 대족장들의 절대적 지지 속에 대칸에 오르지만, 제국의 미래보다 먼저 가문의 과거에 집착했다. 오고타이 가문으로부터 20년 동안 받은 박해를 앙갚음하는 데 시간을 다 허비한다.
5대 대칸은 툴루이 가문 내부의 골육 상쟁이다. 둘째 쿠빌라이와 막내 아리크 부카 간 형제의 전쟁에서 승리한 쿠빌라이는 대 몽골제국의 분할 통치를 선언한다. 오늘날 몽골과 내몽고, 만주 그리고 화북지역만 자신의 통치구역으로 지정하고, 러시아까지 진출한 주치 가문의 킵차크 한국은 물론 중앙 아시아의 차가타이 한국, 중동의 일 한국 등 모든 황족에게 그 종주권을 인정했다.
쿠빌라이가 국호를 원(元)으로 바꾼 후 약 100년 동안 열한 명의 황제가 들어서는데, 쿠빌라이와 마지막 황제 혜종을 제외하면, 그 사이 아홉 명의 황제의 재위 기간이 평균 4년이다.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 명줄만 이어가다 명(明)에 쫒겨 몽골고원으로 쫒겨간 원은 이후 시름시름 사라진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하고 다스린 위대한 정복자’ 칭기즈칸, 그가 세운 몽골제국은 이렇게 허망하게 역사에서 사라졌다.




‘인문학이 질문하고 독자는 지혜를 얻는 책’
리더가 관리자를 둬야 하는 까닭은?
제국이든 기업이든
주체의 기를 읽고 세를 타야 한다.
관리자가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래서 리더는 나서서는 꿈에 취해 펼치고
돌아와서는 숫자를 맞춰야 한다.
관리자를 가까이 두되 함께 뜻을 펼치지 말고
장수와 술자리를 갖되 복기하지 말라는 거다.
그 반대로 하는 자가 많아 성공한 리더가 드물다.

유튜브만큼 재밌고 챗GPT로는 얻을 수 없는 색다른 시선!
역사의 순간이 포착되어 싱싱하게 되살아난다.

우리의 관심은 사람이다. 역사의 지식과 정보는 배경이 될 뿐
역사 속에서 그가 행한 ‘순간’의 선택이 가져다 준 결과로서
그 사람 내면의 그릇을 재보고, 세상의 변화를 가늠해 보고자 한다.
어느 시대나 사람은 똑같다. 역사 속 현재를 치열하게 살다 간 그 사람을 통해 ‘지금’ 내 삶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는 게 목적이다. 이렇게 ‘질문한 인문학’은 더 나은 내 삶과 세상을 꿈꾸며 기획되었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권력자와 아들
저자/출판사
최봉수 (지은이),가디언
크기/전자책용량
118*188*7
쪽수
100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3-11-24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