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이유는 무얼까?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책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
데뷔작으로 [뉴욕타임스]의 찬사를 받은 작가 므언 티 반과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제시카 러브의 멋진 컬래버레이션 그림책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가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컬렉션으로 출간되었다.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글과 섬세한 이미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주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책장을 넘기다가 어느새 마음을 빼앗긴 독자들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담은 장면, 장면에 한참 동안 눈길을 빼앗기게 된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이유는 무얼까? 그림책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엔 사랑을 묻고 대답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사랑의 크고 작은 이유들이 아름다운 스펙트럼으로 펼쳐진다. 두 사람이 소리 내어 읽으면 더 좋을 이 그림책은 사랑이 끝없는 대화임을 보여준다. 사랑은 정말 복잡하다. 사랑은 의외로 단순하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모습이다.
저자
므언 티 반 (지은이), 제시카 러브 (그림), 신형건 (옮긴이)
출판사리뷰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너이기 때문이야!
-서로 사랑한다면 누구든 가족이 된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가족을 이루며 살아간다. 가족을 이루기 위한 오직 한 가지 조건은 “서로 사랑하기”이다. 서로 사랑한다면 누구든 가족이 된다. 그림책 『사랑 사랑 사랑하는 이유』는 서로 사랑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간결하면서도 정겨운 텍스트와 개성적이면서도 활달한 일러스트를 통해 다양한 가족 사이에서 관찰되는 사랑의 공통점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엄마가 아기를 사랑하는 이유는 아기이기 때문이다, 손녀가 할머니를 사랑하는 이유는 할머니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다리가 아픈 손녀를 위해 할아버지가 발걸음을 맞추어 함께 걸어가 주었기에, 손녀는 할아버지를 사랑한다. 엄마는 어린 딸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기에, 성장한 딸은 엄마가 들려준 이야기를 찾으러 넓은 세상으로 먼 여행을 떠난다. 엄마야말로 딸에겐 최고의 이야기이다.
이렇듯 가족의 모습과 사연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전 세계 가족의 공통점이다. 서로 사랑하기. 가족은 특별한 이유 없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사랑하는 데에는 어떠한 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저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아껴주면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사회가 오랫동안 규정해 온 전형적인 가족의 모습에서 벗어나 성별, 나이, 인종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랑을 하고, 우정을 맺으며,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다양한 인물들로 가득하다. 그들은 서로 사랑과 공감을 한껏 표현하고, 자신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전한다. 표지의 앞과 뒤에 펼쳐진 그림처럼 세상은 늘 생동감 넘치는 사랑, 사랑, 사랑의 춤들로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