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글자책] 리차드 위트컴

[큰글자책] 리차드 위트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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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호밀밭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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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리차드 위트컴은 6·25전쟁 직후 유엔군 부산군수기지사령관으로 복무하며 이주민 후생주택 건립, 보육 및 요양 시설 건립, 부산대 장전캠퍼스 부지 마련 등 수많은 선행을 실천했다. 『리차드 위트컴』은 그가 보여준 빛나는 선행과 희망의 흔적을 모은 최초의 단행본이다. 오는 2022년 7월 12일이 위트컴 장군의 추모 40주기인 만큼, 그의 생애와 업적을 담아낸 『리차드 위트컴』은 독자와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위트컴 장군과 부산-사람이 먼저다

Ⅰ. 부산에 베푼 선행

1. 전쟁 폐허에 ‘희망꽃’ 피운 위트컴 유엔군 부산군수기지사령관
2. “전쟁은 총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
3. 문재인 대통령, 위트컴 장군의 부산 사랑 소개
4. 이승만 대통령과 담판 벌여 부산대 50만 평 부지 제공에 결정적 역할
5. 장병 월급 1% 떼 메리놀병원 지원
6. 갓 쓰고 한복 차림으로 시내 돌며 병원 건립기금 모금
7. 보리밭 출산 보고 조산소 설치
8. “위트컴 리더십은 종합예술, 하나님 선물” AFAK를 활용한 복구 프로젝트
9. 위트컴 선행 지도
10. 윤인구 총장, 종(鍾) 모양 그림 1장으로 50만 평 부지 얻어
11. 기생집에서 술판 벌인다고 모함을 받다

Ⅱ. 위트컴 장군과 한묘숙 여사의 러브스토리

1. 31살 나이 차이 극복
2. 위트컴 장군, 왜 귀국하지 않고 한국에 남았나?
3. 위트컴 장군의 유언
4. 한묘숙 여사 북한 25번 방문…‘마타하리’ ‘이중 스파이’ 오해도
5. ‘부산대 마더’ 한묘숙 여사 별세
6. 전호환 부산대 총장 추모사 -‘부산대 마더’ 한묘숙 여사를 추모하며

Ⅲ. 남아 있는 흔적 재조명

1. 사라진 공덕비를 찾아라
2. “공덕비, 부산도시철도 중앙역 인근에 있었다”
3.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 ‘위트컴 장군 상설전시실’ 개관
4. 대구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 위트컴 장군실 개관
5. 양정 이재민주택 준공기념비 59년 만에 재조명
6. 1950년대 화재에 취약한 부산은 ‘불산’
7. 윤정규 소설 『불타는 화염』에 기록된 부산역전 대화재
8. 부산 중구, 옛 부산역 터에 부산역전 대화재 표지석 설치
9. 부산시, 한묘숙 여사에게 감사패 전달
10. 기념조형물 건립 추진
11. 김재호 교수와 강석환 회장, “위트컴 장군 흔적 찾다 만난 우린 천생연분”

Ⅳ. 부산에 오기 전 위트컴의 삶

1. 위트컴 장군 일대기 개관
2. 위트컴의 리더십을 만든 가정교육
3. 여동생 이사벨이 바라본 오빠 위트컴
4. 엄격하지만 딸바보인 아빠 위트컴
5. 스트레스에 관한 세 가지 교훈
6. 2차 세계대전에서 발휘된 리더십
7. 전후 냉전시대 기지 건설과 보급작전을 위한 수송 지휘

Ⅴ.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부산

1.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11개국 2311명의 영웅 영면
2. “판문점에서 북한군 시신과 맞바꾼 유엔군 유해. 열차로 모셔와 안장”
3. 북한군 시신도 묻혀 있다
4. Stand or die(버텨라. 그러지 못하면 죽는다.)
5. 베트남 ‘보트피플’ 껴안은 부산
6. 국가 행사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뉴욕 타임스퀘어에 추모영상 띄워
7. 턴 투워드 부산 최초 제안자 빈센트 커트니 씨 특별기고
-“대한민국 국가기념일 지정, 참전용사로서 무한한 영광”
8. 커트니 씨 “가상세계(메타버스)로 지구촌 청소년에 한국전 의미 알렸으면”
9.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빼빼로 선물하는 부산 남구
10. ‘Never Forget You All(당신들 모두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11. 부산시민, 2300개 촛불을 든 까닭은?
12. 네덜란드 참전용사협회 “참전용사 인정 못 받은 응어리, 한국인 배려로 풀겠다”
-네덜란드 참전용사협회(VOKS) 레오 슈뢰더스 사무국장 기고
13. 스웨덴과 부산 이어준 어머니의 6·25전쟁 간호장교 참전
-부산 스웨덴야전병원 근무 고(故) 뷔비 블롬베리의 딸 피아 블롬베리 기고
14. 유엔기념공원은 망자 통해 산자 치유… 국경 초월 인류 화합 보여줄 유일한 공간

Ⅵ. 위트컴 장군 넓게 읽기

1. 소설 위트컴 ‘유엔공원에 핀 휴먼스토리: 아름다운 선물’
-정인 소설가
2. 위트컴 장군 인류애, 세계인과 공유하자
-김재호 부산대 전자공학과 교수·위트컴장군추모사업회 사무총장
3. 리차드 위트컴 장군과 세계시민정신
-강석환 부산관광협회 부회장·초량왜관연구회장
4. 리차드 위트컴(Richard S. Whitcomb) 장군 연보

에필로그

저자

오상준 (지은이)

출판사리뷰

·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다”

· 6·25전쟁 폐허 속에서 희망꽃을 피워낸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리더십과 인류애


1950년 일어난 6·25전쟁은 휴전 이후에도 온 국토에 깊은 흉터를 남겼다. 도시는 폐허로 변했고, 그 기능을 수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특히나 피란민들로 북적이던 부산은 곳곳에 세워진 천막 등으로 인해 화재에 취약했다. 1953년 1월 국제시장 대화재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에 일어난 부산역전 대화재는 조금씩이나마 재건을 이루며 일상을 회복하던 부산 시민들의 희망을 삼켜버렸다.

모두가 좌절에 빠져있을 때, 미군 창고를 열어 3만 명의 이재민에게 잠을 잘 수 있는 텐트, 의류, 침구류, 식량 등 군수물자를 긴급하게 지원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군 부산군수기지사령관으로 복무하던 리차드 위트컴이다. 위트컴 장군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이재민 중 누구라도 굶거나, 잠잘 곳, 진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을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위트컴 장군이 지원한 텐트에서 누군가는 삶을 이어가고, 누군가는 미래를 꿈꿨다.

정작 위트컴 장군은 부산 시민에게 베푼 선행으로 되려 고초를 겪었다. 군수물자를 함부로 지원했다는 이유로 준법 회의에 회부되고, 미국 의회 청문회까지 불려갔다. 하지만 그는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War is not done with sword nor the rifle. Genuine triumph is for the shake of the people in the country)”라는 말로 미국 의회를 설득했고, 기립박수와 함께 많은 구호금을 받아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다.
이후로도 리차드 위트컴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찾고, 이를 활용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쟁의 여파와 잇따른 화재로 피폐해진 부산 시민들에게, 위트컴 장군의 리더십과 인류애는 그야말로 ‘종합예술’이자 ‘선물’이었다.

박주홍 교수는 부산의 재건 과정에서 발휘한 위트컴 장군의 리더십을 ‘종합예술’이라고 표현한다. 박 교수는 “도시가 폐허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걱정하거나 관망하기보다 가용한 모든 자원을 찾고, 이들을 통합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해결책에 집중했다. 여기에는 그동안 축적된 장군의 모든 경험과 지식이 총동원됐다. 위트컴의 리더십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41p

· 메리놀병원 건립기금 지원, 이주민 후생주택 건립
보육 및 요양 시설 건립, 부산대 장전캠퍼스 부지 마련...

·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진짜 ‘부산사나이’
리차드 위트컴이 남긴 선행과 희망을 기록한 첫 번째 책


리차드 위트컴은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장군’으로 불렸다. 그는 메리놀병원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예하 부대원의 월급 1%를 헌금하도록 했고, 직접 한복 차림에 갓을 쓰고 시내를 활보하며 모금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주민 후생주택 건립, 보육 및 요양 시설 건립, 부산대 장전캠퍼스 부지 마련 등 곳곳에서 그의 선행을 확인할 수 있다. 리차드 위트컴은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유일한 장성이기도 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그의 존재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리차드 위트컴』은 위트컴 장군에 대한 기억을 복원하고자, 그가 보여준 빛나는 선행과 희망의 흔적을 한데 모은 최초의 단행본이다. 국제신문의 편집국장이자 2021년 제2회 한국바른언론인대상(지역언론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던 오상준 기자가 위트컴 장군의 흔적과 생애를 돌아보며, 흩어져 있던 여러 자료를 선별해 하나의 저서로 엮었다.

『리차드 위트컴』에는 위트컴 장군이 부산에 베풀었던 구체적인 선행(1부)은 물론, 평생의 연인이었던 한묘숙 여사와의 국적과 나이를 뛰어넘은 러브스토리(2부), 그가 남긴 흔적들을 살펴보고 재조명한다(3부). 또한 부산에 오기 전 위트컴의 삶은 어떠했는지(4부), 부산이 간직한 전쟁의 상흔은 무엇이 있는지(5부), 마지막으로 여러 전문가의 칼럼을 통해 리차드 위트컴이라는 인물을 폭넓게 읽어내려 시도한다(6부).

“‘부산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였던 리차드 위트컴을, 이제는 부산 시민이 기억하고 재조명하며 의리를 지킬 차례”라는 저자의 말처럼, 소홀했던 역사를 돌아보는 과정은 한국 근대사의 한 장면을 복원하는 동시에 지역의 중요한 기억자산을 가꾸는 일이기도 하다. 오는 2022년 7월 12일이 위트컴 장군의 추모 40주기인 만큼, 그의 생애와 업적을 담아낸 『리차드 위트컴』은 독자와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나아가 부산시가 2030 월드엑스포 유치에 뛰어든 상황에서 위트컴 장군의 인류애와 전후 재건 활동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개발도상국의 지지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트컴 장군의 활동은 부산형 ODA의 원조이자 구체적 사례로 꼽힌다. 위트컴 장군을 통해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탈바꿈한 성공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위트컴 장군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부산시민의 가슴 속에 남아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222p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큰글자책] 리차드 위트컴
저자/출판사
오상준 (지은이),호밀밭
크기/전자책용량
210*290*20mm
쪽수
224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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