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오직 저축만으로 1.5억 모은 가계부 쓰기의 힘
현명한 2030을 위한 첫 돈 관리 프로젝트!
월급날의 기쁨도 잠시, 통장에서 각종 구독료, 공과금, 통신 요금 등이 빠져나가고 카드값을 결제하고 나면 통장 잔고는 금방 0원이 되어버리고 만다. 기록이 쉽다는 이유로 가계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주일에 한 번도 확인하지 않는 탓에 월급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남들보다 뒤처지기 싫어 유튜브에서 ‘사회초년생 재테크’를 검색해보는 불안한 마음, 저축을 하고 남은 금액을 써야 한다는 말에 무작정 빠듯하게 생활비 예산을 잡았다가 카드값이 연체되는 당황스러운 마음을 저자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고 한들, 직장인에게 수능 성적보다 공개하기 어려운 것이 월급 아니겠는가.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 혼자서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웬만큼 연차가 찬 직장인에게도 재테크는 어려운데, 처음 겪는 직장 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고 주변에 상담할 사람도 없는 사회초년생에게는 몇 배로 힘든 것이 재테크일 것이다. 저자는 오늘도 고민하는 사회초년생들이 조금 더 빨리 재테크의 목표를 찾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돈 공부도 재테크도 처음인 너에게
쓰면 쓸수록 돈과 가까워지는 가계부
목표액을 정하고 고정지출을 파악하여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금액으로 생활하는 것이 사회초년생 재테크의 정석인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목표액을 정하고 고정지출을 파악하는 부분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돈 모아서 무엇을 해야 하지? 난 아직 독립 계획이 없는데….’ ‘다음 달엔 어머니 생신이랑 친구 결혼식이 겹쳐버렸다. 예상 외의 추가 지출이 생겼네.’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재테크는 복잡한 것, 머리 아픈 것이 되어버린다. 돈을 모으는 확실한 목표가 없으니 동기부여도 되지 않고, 갑자기 생기는 지출로 인해 예산이 초과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에 지쳐 ‘나는 돈 관리에 소질이 없는 사람인가’ 싶어 포기하고 싶어질 때, 『머니어리』가 돈 공부와 돈 관리의 무게를 좀 더 가볍게 만들어줄 것이다.
저자는 하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많은 사회초년생에게 현재의 기쁨을 포기하면서까지 무리한 재테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다만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 돈에 끌려다니는 삶이 아닌 돈을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좌충우돌 끝에 목표를 세우게 된 이야기를 통해 독자 역시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지, 그것을 지킬 만한 돈을 어떻게 모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Part 1 목표 -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
돈을 모을 이유를 찾은 이들에게 저자는 3개월 동안 무작정 한 달 수입과 지출을 전부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한 달 평균 생활비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나의 수입에서 얼마를 쓰고, 얼마를 모을 수 있는지 현재 상황을 파악한 후에는 아주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규모의 금액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세운다. 사소해 보이는 목표더라도 목표가 이루어지는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꾸준히 재테크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기 때문이다(Part 1 저축 - 무조건 성공할 수밖에 없는 비법). ‘Part 3 연간 변화 확인 페이지’에서는 월별 잔고를 원 그래프로 그려 보며 목표를 가시화하고 구체적으로 달성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돈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특별한 수입 흐름도
독자에게만 공개하는 가계부 200% 활용법
저자는 가계부 쓰기가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직접 가계부를 개발하게 되었고 2022년 출시 이후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모아 다섯 번의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매달의 수입과 지출, 저축과 투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특화된 가계부를 만들 수 있었다.
가계부를 쓰면서 애매한 부분들을 정리할 수 있는 가계부 규칙 세우는 법, 지출 카테고리 정리하는 법, 통제할 수 있는 지출과 통제할 수 없는 지출 정리하기, 수입 흐름도 작성하는 법… 가계부 개발자가 꼼꼼히 알려주는 활용법들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알차게 채워져 있는 가계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매일매일 가계부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려도 된다. 매주 혹은 2주에 한 번씩 가계부를 작성하며 예산 대비 얼마나 소비했는지 점검한다면 효과적으로 소비 통제를 할 수 있다. 1년 목표를 분기 목표로, 분기 목표를 한 달 목표로 쪼개 하루하루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저자는 적은 월급으로 효과적인 재테크를 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사회초년생들과 재테크 고민을 나누고 때로는 상담할 수 있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 주고 있다. 지출은 잘못이 아니고 가계부는 반성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돈실먼지와 함께라면 돈이 모이는 그 과정을 즐기며 건강한 재테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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