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가연극과 드라마투르기

연출가연극과 드라마투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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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푸른사상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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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대연극의 미학을 고찰한 안내서

연극평론가 이인순의 『연출가연극과 드라마투르기』가 푸른사상사의 〈연극이론총서 9〉로 출간되었다. 현대연극에서 ‘현대’를 무엇으로 규정할 수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하고 있다. 또한 현대연극의 다양한 흐름을 전체적으로 정리해 연극 연구자뿐만 아니라 연극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안내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모던’의 의미

제2장 현대연극의 ‘모던’ : 현상과 그 미학들


1. 바그너와 니체의 음악 정신
2. 상징주의 연극
3. 양식 무대와 연기:아피아, 크레이그, 바우하우스와 슐레머
4. 축제연극
5. 정치연극
6. 표현주의 연극
7. 역사적 아방가르드의 반(反)연극

제3장 연출가연극과 드라마투르기:재현에서 재의미화로

1. 드라마투르기
2. 재현적 드라마투르기의 역사
3. 재현의 위기
4. 연출가연극과 동시대성

제4장 고전 드라마의 재의미화

1. 미학적 접근:라인하르트의 공연 [파우스트 I](잘츠부르크, 1933)
2. 정치적 접근:브레히트의 텍스트 [코리올란](1952)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이인순 (지은이)

출판사리뷰

어느 매체가 연극만큼 역사가 깊을까. 그런 까닭에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매체가 출현하면 연극은 늘 실존적 위기를 만난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비대면을 요구하는 뜻밖의 시대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직접 대면하는 연극은 그 자체로 위기였다. 그런데 이 비대면의 세상은 아이러니하게도 대면을 그리워하는 시간은 아니었을까. 비대면에 적합한 매체들은, 마치 전자책이 종이책을, 온라인 채팅이 차 한잔을 두고 나누는 담소를 대신할 수 없듯이, 감각적이고 육체적인 연극과 대비되었고, 연극의 존재 방식을 그립게 했다. 디지털 시대에 연극의 그 올드한 존재 방식이 오히려 여전한 연극의 매력과 위치를 부여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20세기 전환기에 태동해서 그 전반부를 차지하는 유럽의 ‘현대연극(Modern Theater)’의 ‘현대(modern)’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를 질문한다. 드라마와 연극 앞에 ‘현대’라는 단어가 붙을 때, 현대 드라마와 현대연극의 시작은 같은가? 아니면 다른가? 페터 손디(Peter Szondi, 1929~1971)는 그의 저서 『현대 드라마의 이론(Theorie des modernen Dramas, 1880~1950)』(Frankfurt am Main, 1963)에서 입센, 체호프, 스트린드베리, 메테를링크, 하우프트만의 작품들이 전통적인 드라마의 위기를 보여준다고 했다. 드라마가 인간 상호 간의 관계 재현을 대화를 통해 구축하고 있다면, 이들이 보여주는 드라마의 위기는 극문학의 대화 형식을 벗어나며 서사문학의 서사적인 것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연극’은 이러한 형식 변화에 나선 현대 드라마에서 기인했는가? 아니면 독자적인 변화였는가? 그러니까 ‘현대연극’의‘ 현대’가 무엇으로 규정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연출가연극과 드라마투르기
저자/출판사
이인순 (지은이),푸른사상
크기/전자책용량
153*215*13mm
쪽수
224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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