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힘을 믿어 봐

너의 힘을 믿어 봐

18,000 20,000
제조사
봄볕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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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언니처럼 든든하고 친근한 목소리로 다가와
마음을 부드럽게 달래 주고 단단하게 길러 주는 책

나의 목표를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나에게는 어떤 권리가 있을까?
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여자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다독이는 한 권

우리는 모두 언니가 필요하다


우리는 고민이 있을 때, 난관에 부딪혔을 때, 도움이 필요할 때, 나와 같은 상황을 먼저 겪어 봐서 나에게 꼭 맞는 조언과 격려를 해 줄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곤 한다. 더욱이 여성 롤 모델의 가시화가 여전히 부족하고 다양성도 떨어지는 사회에서는, 여자아이들을 위한 언니 같은 조력자가 매우 절실하다.

《너의 힘을 믿어 봐》는 나를 찾아 가고 사회와 만나 가는 시기의 여자아이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자미아 윌슨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 삼아 ‘힘’, ‘연대’, ‘선택’, ‘행동’, ‘자기 관리’ 다섯 가지 주제를 차근차근 짚어 간다. 강렬하고 선명한 색채가 돋보이는 앤드리아 피핀스의 그림은 두 작가의 문화적·인종적 정체성을 드러내면서도 온 세계 속 여자아이들 얼굴을 아우른다.

이 책은 정서적인 지지와 현실적인 지침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감성에 호소하는 에세이처럼 덮어놓고 위로를 하지도, 성공에 골몰한 자기 계발서처럼 채찍질을 하지도 않는다. 격려는 다부지고 조언은 상냥하다. 외부에 흔들리지 않게 나만의 규칙을 세우는 법, 글쓴이가 살아오며 영향을 받은 인물, 위기 상황에 연락할 수 있는 기관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두루 살피며 나의 마음속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완벽한 사람보다는 나다운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일견 여자 청소년들을 위한 책처럼 보이지만, 읽다보면 성별이나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책이다.  

목차



6.너는 힘이 있어 ; 강점을 이용하기
8.두려움을 떨쳐 버려
10.진실을 말해 ; ‘아니’라고 말하기 위해 ‘그래’라고 말하기
12.네 모습 그대로 ; 자신이 온전한 존재임을 잊지 않기
14.평정심을 유지해 ; 잘 맞는 곳에서 소속감 찾기
16.너는 네가 정해 ; 삶의 규칙

연대

22.끌어 주며 올라가 ; 함께 성장하기
24.멘토를 찾아 ; 영웅에게 배우기
26.도움을 구해 ;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도움 받기
30.너는 너답게 살면 돼 ; 힘든 일, 못된 사람들, 친구인지 적인지 헷갈리는 사람들의 존재를 받아들이기

선택

34. 너의 감을 믿어 봐
36. 요청해 ; 원하는 것을 얻기
38. 너하고 안 맞아? ; 새로운 길을 개척해
40. 완벽한 사람보다는 너 자신이 되어 봐

행동

44.어른들에게 진실을 말해 ; 권리를 알고 실천하기
46. 고민하지 말고 움직여 ; 필요한 것 직접 만들기
48. 갇혀 있니? ; 빠져나와!
50. 손을 뻗어 봐 ; 친구 사귀기

자기 관리

54. 너에게 친절히 대해 줘
56.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58. 질병과 마주해 봐
60. 교훈을 찾아 ; 걱정, 실패, 실망에서 빠져나오기
62. 타 버리지 말고 밝게 빛나

저자

자미아 윌슨 (지은이), 앤드리아 피핀스 (그림), 박혜연 (옮긴이)

출판사리뷰

완벽한 나보다는 건강한 나를 기르려는 노력

책을 읽다 보면 다섯 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인 ‘자기 관리’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자기 관리라는 말은 대개 ‘관리’에 방점이 찍혀 있다. 우리는 이 용어를 들었을 때 외적 가꿈이나 사회적 성취, 이를 통해 완벽한 나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떠올린다. 이러한 자기 관리에서 몸과 마음은 행위 주체가 아닌 통제 대상이 되고, 그렇게 목표를 이룬 나의 심신이 과연 건강한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관리는 ‘자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완벽한 나 대신 건강한 나를, 사회가 인정한 나 대신 내가 받아들이는 나를 만들자는 것이다.

몸이나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더라도, 아픈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실망하더라도, 그 상태와 감정 모두를 솔직하게 인정할 때 진정으로 건강한 자신이 될 수 있다. 목표 지향적이며 성취를 미덕으로 섬기는 사회에서 우리는 유의미한 무엇을 끊임없이 해야만 하는 분위기에 쫓긴다. 이에 더해 여성은 여성‘임에도’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느라, 성별이라는 꼬리표를 떼려고 애쓰느라 탈력하고 소진되기 더욱 쉽다. 그런 사회에서 잠시 쉬어도 되고, 아플 수도 있고, 지금 이대로도 괜찮고, 때가 지나면 제 방식대로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해 주는 존재는 매우 소중하다. 나의 약하고 부족한 면을 마주하는 것 또한 나를 강하고 튼튼하게 일구어 주기 때문이다.

나에서 우리로, 소녀에서 온 여성으로 불을 밝히다

나에 대한 이해는 곧 타인에 대한 이해로 이어진다. 나를 잘 알면 스스로에게 친절해지는 것은 물론 다른 이들에게도 친절해질 수 있다. 서로를 향한 이해와 도움, 적극적인 행동은 연대의 불씨가 된다. 나를 이해하는 것은 반대로 타인의 불친절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기제가 되기도 한다. 차별이나 적대감, 혐오에 직면하더라도 그것이 나의 잘못이나 책임이 아님을 깨닫고, 불필요한 공격에 상처받지 않아도 된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예쁘고 착한 여자아이’가 아니어도 우리는 미움받지 않아야 마땅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손잡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이는 여성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적용되는 메시지다.

자미아 윌슨의 주치의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사람의 인생은 촛불과 같아요. 어떤 사람은 매우 긴 초를 가지고 태어나서 신경 쓰지 않고 놔둬도 오랫동안 알아서 잘 타는데, 어떤 사람은 작은 초를 가지고 태어나서 보살핌을 받아야 촛불이 더 오래갈 수 있어요. (……) 그렇지만 어떻게 자신을 보호해서 자신의 촛불을 빛나게 할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어요.” 우리가 제각기 지니고 있는 초는 길이도 생김새도 모두 다르다. 나보다 더 기다란 초, 근사해 보이는 초를 지닌 사람과 나를 비교할 필요는 없다. 내 초의 크기를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여, 불을 잘 밝힐 수 있게 자기 방식에 맞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너의 힘을 믿어 봐』는 사회가 이미 깔아 둔 길을 걸어가는 법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길을 직접 만들어 그 위를 밝히는 법을 알려 준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너의 힘을 믿어 봐
저자/출판사
자미아 윌슨 (지은이), 앤드리아 피핀스 (그림), 박혜연 (옮긴이),봄볕
크기/전자책용량
235*276*15mm
쪽수
64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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