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만 주기에도 모자른 내 아이에게 자꾸만 화가 나는 이유는?”
부모의 양육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
▶ 베스트셀러 《깨어있는 부모》 셰팔리 파바리 박사 강력 추천!
▶ 아이의 자존감, 자립심, 회복 탄력성을 길러주는 책
▶ 아이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9가지 훈육법
비가 오는 날, 아이와 키즈 카페에 갔다. 아이가 신나게 잘 놀다가 갑자기 뛰어오더니 엄마를 퍽 소리가 나게 쳤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당황스러운 상황이 종종 일어난다. 집이면 차라리 나을 텐데 마트, 키즈카페, 유치원 등 밖에서 그렇게 행동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주변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숨고 싶을 때도 있다. 부모를 당황스럽게 하는 행동을 할 때, 부족한 부모라고 자책하거나 아이에게 벌을 주고 크게 혼을 내는 것은 결국 아이와의 관계를 멀어지게 한다. 아이의 마음에 상처 주지 않고도 아이의 행동을 바꾸는 방법은 없을까?
20여 년간 아동 심리 전문가로 아이와 부모를 만나왔던 저자는 이 책에 아이의 뇌가 발달하는 단계를 소개하며 부모의 불안을 해소해줄 실마리를 소개한다. 태어났을 때는 울음으로만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던 아이들은 자라면서 여러 수단을 배운다. 하지만 뇌의 발달이 성숙하지 않았기에 짜증을 내고, 떼를 쓰고,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이럴 때 부모가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아이의 반응은 달라진다. 아이의 행동 이면을 살피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1부에서는 무엇이 훈육이고 훈육이 아닌지를 설명한다. 아이의 두뇌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배우고, 아이가 떼를 쓸 때 두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려준다. 흔히 알려진 훈육 전략이 아이의 마음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될 것이다.
2부에서는 아이의 행동에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침마다 깨우고 밥 먹이고 준비시키느라 펼쳐지는 난장판을 해결해야 할 때, 잠들지 않겠다고 떼쓰는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잠자리에 가도록 하고 싶을 때, 형제의 싸움을 말려야 할 때 등의 순간을 잘 헤쳐나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아이의 문제 행동에 집중하던 훈육에서 벗어나 아이의 행동 이면에 숨겨진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사
서문
작가의 말 :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 주세요
PART 1 세상을 이해하고 두뇌를 성장시키는 연결의 힘
1. 훈육에 사로잡히는 부모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의 고민
-훈육이란 무엇인가?
-아이를 바라보는 역사적 관점과 현대적 편견
-부모가 잊지 말아야 할 것
2. 연결이 특별한 이유
-아이는 부모와의 연결을 간절히 원한다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으로 연결되는 순간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려면
-가장 큰 공포
-보살핌의 강력한 힘
-아이가 원하는 부모의 모습
3. 훈육의 소용돌이 안에서
-아이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한다
-화내고 떼쓰는 아이에게 반응하는 방법
-아이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발달 단계 이해하기
-부모가 연결에 집중할 때
4. 부모에게 주어진 의무와 역할
-부모의 마땅한 역할
-능력과 자신감
-의존성과 자립심의 관계
-아이를 안심시키는 부모의 존재감
-부모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이만하면 참 괜찮은 부모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PART 2 연결을 실천하는 법
5. 아이들은 전부 다르다
-실패를 경험해야 하는 아이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일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존중한다
-아이에게 반응하는 세 가지 법칙
-부모의 마음 챙김
6.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혼란스러울 때에 효과적으로 훈육하는 법
-한 번 정한 규칙을 끝까지 지킬 때
-방향을 알려주는 아홉 가지 디딤돌
-부모는 아이의 세계를 만든다
7. 아이를 위해 환경을 바꾸다
-문제를 해결하는 큰 그림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작은 씨앗
-아이에게 필요한 세계를 만들어라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꼭 필요한 것, 자기 돌봄
-보고, 느끼고, 무엇보다 존재하라
8. 특수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왜 내 아이만 유독 민감할까?
-도움이 필요한 순간
결론
저자
바네사 라포인트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출판사리뷰
“이제 전통적인 훈육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아이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도 행동을 변화시키는 애착 육아의 기적!
아이가 친구와 장난감을 나누려 하지 않을 때, 마트 계산대 앞에서 초콜릿을 들고 사달라고 떼를 쓸 때, 서로 먼저 게임을 하겠다며 형제끼리 싸울 때.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두고 부모에게 표현한다.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에게 사랑만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마음과 같지 않다. 회사일, 집안일, 유치원이나 학교 행사, 학원 등 챙기고 신경 써야 할 일은 끝도 없는데 아이마저 부모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는 부모에게 자신이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느낌을 매 순간 느끼고 싶어 한다. 말을 잘 들을 때나 잘 듣지 않을 때나 아이들은 부모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전통적인 훈육방법인 타임아웃, 칭찬 스티거, 외출금지 등을 실시하느라 아이의 행동에 매번 다른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부모의 눈치를 보게 된다. 아이의 짜증은 뇌의 발달이 성숙하지 않아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연결’을 바탕으로 반응하면 아이는 점차 감정이 조절하게 된다. 나아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고 문제 행동을 하는 횟수가 줄어든다. 감정을 통제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타임아웃을 실시한다면 아이는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부모의 애정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등을 결코 배울 수 없다.
이 책은 아이들은 왜 부모가 혼을 내도 바뀌지 않는지, 똑같은 이야기를 몇 번씩 하게 만드는지 이유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저자가 설명하는 9가지 단계를 따르면 떼쓰고, 짜증 내는 아이를 무섭게 다그치지 않아도 행동이 변하는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
‘아이에게 부모는 세상의 전부다’
부모의 불안은 날려버리고 아이의 성장에 발맞추어 나아가는 육아 비법
인간의 뇌는 태어나서도 순차적으로 발달이 진행된다. 아이들마다 조금씩 시기는 제각각이지만 발달의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모든 아이가 동일하게 그 단계를 거친다. 그래서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도와주려는 마음에 발달의 단계를 건너뛰는 그 무언가를 제공해도 아이에게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의 발단 단계를 이해하고 있으면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적절한 시기에 제공해 줄 수 있게 된다.
▶아이의 뇌가 발달하는 과정
- 태어나서 2세까지: 사회, 정서적 소통과 조절, 충동 통제를 관장하는 신경회로가 미성숙하다. 부모의 돌봄을 받으며 조절능력을 배워가기 시작한다.
- 2세~3세: 전전두 피질과 전두 피질의 발달이 아직 미성숙하다. ‘싫어’라는 말을 배워 양육자에게 싫다고 할 때가 많다.
- 3세~4세: 감정조절을 할 때도 있지만 있지만 여전히 양육자의 외부적 조절이 필요하다.
- 5세~7세: 아이에게 자기 통제력의 근거가 마련되었지만 가끔은 통제력을 잃는 모습을 보인다.
- 8세~10세: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해지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싶어 한다. 어린 시절에 비해 조절력을 더 잘 발휘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면 통제력을 잃기도 한다.
- 11세~12세: 사춘기를 지나고 있으며 또래 친구들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또 두뇌의 화학작용과 호르몬 변동이 함께 일어나는 시기라 극단의 감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 13세~17세: 전두 피질과 전전두 피질의 형성은 완료되지만 호르몬이 변하는 시기라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
아이는 세상에서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오랜 시간 부모의 관심과 보살핌을 바탕으로 하나씩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성장한다.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부모의 목소리, 눈빛과 행동 등 모든 것에서 부모의 사랑을 느끼려 애쓴다. 갓난아기가 울음으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는 것처럼 성장하면서 아이들은 여러 수단으로 자신을 나타낸다. 이때 부모가 알아야 할 것은 아이가 떼를 쓰고, 짜증을 내는 일이 부모를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직 뇌의 발달이 끝나지 않았을 뿐이다.
그동안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내가 잘못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는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걱정했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나는 참 괜찮은 부모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아이와 힘겨루기 하느라 피곤하고 더 좋은 육아 방법을 고민하는 생각에 자책하는 대신에 아이를 마음껏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