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어떤 조직은 성공하고, 어떤 조직은 실패하는가?
고수가 말하는 조직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문화다”
최근 물의를 일으킨 기업들을 보면 하나같이 이것이 문제였다. 바로 조직문화다. 얼마 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뉴스를 도배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도 조직 내에 여전히 팽배한 군대식 조직문화가 원인이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조직문화가 있을까 싶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수직적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고자 호칭이나 직급을 없앤 기업들도 생겨나긴 했지만, 과연 김 부장이 브라이언이 된다고 조직문화가 바뀔까?
이 책은 경영 컨설턴트로 수많은 기업을 연구해온 저자가 성공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 왜 조직문화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 등 다양한 기업들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이와 함께 현재 조직문화가 잘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점검하고, 어떻게 개선하고, 구축해야 하는지, 이 시대에 필요한 조직문화는 무엇인지 저자 특유의 명확하고 강한 어조로 알려준다.
모두가 퇴사하는 시대
“인재를 원하면 조직문화부터 셋업하세요”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는 것이 그 사람의 성실성과 근면함 등을 보여주던 때가 있었다. 잦은 이직은 취업할 때 마이너스 요인이었다. 하지만 요즘 직장인들은 이직은 곧 능력이라 말한다. 채용 플랫폼 사람인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퇴사율은 평균 15.7%였고,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의 현 직장 향우 근속 연수를 예상해 봤을 때 ‘3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기업들은 빠져나가는 인재를 잡아두고자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놨다. 퇴사하는 이유에 대한 고용주의 생각과 근로자의 생각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고용주는 더 나은 조건, 보상에 대한 불만,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해 근로자가 퇴사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근로자가 퇴사하는 이유는 조직에 대한 귀속감, 소속감 결여였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건 물질적인 보상 같은 제도적 장치가 아니다. 근로자는 정서적인 측면을 채워줄 수 있는, 근로자의 성장과 역량개발 기회가 있는 조직에서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어 한다. 최고의 성과는 최고의 조직이 만든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최고의 조직을 만들까? 바로 사람이다. 지금은 시스템이 아닌 문화로 접근해야 할 때이다.
조직문화 변화에 나선 기업들
“바꿀 수 없는 것까지 바꿔라”
그렇다면 성공적인 조직문화는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최고의 조직을 보면 그 답이 보인다. 조직문화로 유명한 넷플릭스는 조직문화를 성장 전략이라 말한다. 개별 직원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조직문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일명 ‘넷플릭스 컬처 데크’라 부르는 문서는 넷플릭스 조직문화의 뿌리를 보여주는데, 이 문서의 핵심은 ‘자유와 책임’이다. 직원들이 스스로 일하고 책임지는 조직문화를 만듦으로써 넷플릭스는 10년 만에 스트리밍 시장을 지배할 수 있었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창의적, 수평적, 자율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나섰다. SK그룹은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에서 꼰대에서 벗어나 따듯한 동반자를 언급하며 리더의 새 역할을 강조했고, LG전자는 구성원 스스로가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LG로 거듭나자는 의미로 ‘리인벤트’ 데이를 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기업 주축 세대인 MZ세대와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사내 프로그램 ‘위톡’을 개설했다.
앞으로 조직문화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이 책은 제대로 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왜 조직문화인지’ 조직문화의 중요성부터 일깨우고, 성공하는 조직의 문화가 가진 7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어떻게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구축해야 조직과 구성원 모두 성장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목차
서문
왜 조직문화인가
위대한 기업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히든 챔피언 강국을 위하여
일하고 싶은 기업, 구글의 3대 문화
일단 즐거워야 한다
내적 동기의 힘
좋은 문화가 좋은 성과를 가져온다
양날의 검
성공하는 조직의 문화는 무엇이 다른가
질문하고 저항하고 토론하라
쉽지 않은 길
촉이 발달한 조직
책상 위의 보고서를 믿지 마라
창의력은 함께할 때 나온다
배의 조타수를 잡지 마라
조직의 성과를 이끄는 키
변화 없이 성공할 수 없다
7가지 조직문화 유형
조직문화 개선 모델의 3대장
삼성에는 없고 아마존에는 있는 것
변화의 첫 단계, 진단
변화는 애자일하게
문화는 사람이 만든다
세상에 나쁜 문화는 없다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결정적 차이
송파구에서 일 잘하는 방법
공유는 구축의 기초다
문화를 시스템화해라
채용과 배치의 중요성
제대로 된 평가가 제대로 된 문화를 만든다
공간을 바꿔라
숫자 대신 문화를 이야기하라
성공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리더의 역할
만드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똑똑한 리더의 치명적 착각
인재의 밀도를 높여라
앞바퀴가 이끌어야 뒷바퀴가 움직인다
리더의 그릇
조직은 리더를 닮는다
손다꾸 문화
저자
한근태
출판사리뷰
모두가 퇴사하는 시대
“인재를 원하면 조직문화부터 셋업하세요”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는 것이 그 사람의 성실성과 근면함 등을 보여주던 때가 있었다. 잦은 이직은 취업할 때 마이너스 요인이었다. 하지만 요즘 직장인들은 이직은 곧 능력이라 말한다. 채용 플랫폼 사람인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퇴사율은 평균 15.7%였고,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의 현 직장 향우 근속 연수를 예상해 봤을 때 ‘3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기업들은 빠져나가는 인재를 잡아두고자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놨다. 퇴사하는 이유에 대한 고용주의 생각과 근로자의 생각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고용주는 더 나은 조건, 보상에 대한 불만,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해 근로자가 퇴사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근로자가 퇴사하는 이유는 조직에 대한 귀속감, 소속감 결여였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건 물질적인 보상 같은 제도적 장치가 아니다. 근로자는 정서적인 측면을 채워줄 수 있는, 근로자의 성장과 역량개발 기회가 있는 조직에서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어 한다. 최고의 성과는 최고의 조직이 만든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최고의 조직을 만들까? 바로 사람이다. 지금은 시스템이 아닌 문화로 접근해야 할 때이다.
조직문화 변화에 나선 기업들
“바꿀 수 없는 것까지 바꿔라”
그렇다면 성공적인 조직문화는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최고의 조직을 보면 그 답이 보인다. 조직문화로 유명한 넷플릭스는 조직문화를 성장 전략이라 말한다. 개별 직원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조직문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일명 ‘넷플릭스 컬처 데크’라 부르는 문서는 넷플릭스 조직문화의 뿌리를 보여주는데, 이 문서의 핵심은 ‘자유와 책임’이다. 직원들이 스스로 일하고 책임지는 조직문화를 만듦으로써 넷플릭스는 10년 만에 스트리밍 시장을 지배할 수 있었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창의적, 수평적, 자율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나섰다. SK그룹은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에서 꼰대에서 벗어나 따듯한 동반자를 언급하며 리더의 새 역할을 강조했고, LG전자는 구성원 스스로가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LG로 거듭나자는 의미로 ‘리인벤트’ 데이를 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기업 주축 세대인 MZ세대와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사내 프로그램 ‘위톡’을 개설했다.
앞으로 조직문화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이 책은 제대로 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왜 조직문화인지’ 조직문화의 중요성부터 일깨우고, 성공하는 조직의 문화가 가진 7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어떻게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구축해야 조직과 구성원 모두 성장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