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의 사랑은 괜찮은가요?”
나답게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이들을 위한 유쾌하고 사적인 은밀한 사랑 이야기!
* 사랑을 키우는 성적 커뮤니케이션 스킬
* 사랑과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
열심히 사랑하며 살고 있는데도, 왜 나는 공허하고 외로울까? 사랑이 무서워서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 사랑의 열정이 식어버린 당신 그리고 서로가 당연한 존재가 되어버린 커플, 다시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싶은 커플, 이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미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말은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인식되어 있다. 이 속에 담긴 의미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가 주체인 삶을 살아가자’일 것이다. 그리고 연애가 필수인 만큼 결국 사랑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누군가와 함께 맞추고 소통하며 살아가는 것보다 혼자 지내는 것이 차라리 속 편하다는 분위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망설임을 느낀다. 더불어 상대에게 서운함을 느끼거나, 상처받을까 봐 두렵거나, 지금의 관계에 자신이 없거나, 내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등 남녀 관계와 감정은 정답이 없어 더욱 어렵다. 이는 오래된 연인, 중년 부부들도 마찬가지다. 10년을 만나고, 30년을 함께 살면서도 마음의 틈을 메우지 못하는 커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당신의 건강한 섹스를 권장합니다》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양성 평등한 사회 속에서 사랑 한번 제대로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남녀의 균형, 정서적으로 필요한 공감의 기술부터 성적 커뮤니케이션 비법과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 가치관 확립 방법까지 담고 있다. 또한 ‘남자는 이렇게, 여자는 이렇게’라는 일반화의 오류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서로 공존하면서 행복한 사랑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한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사랑은 뜨겁게, 이별은 쿨하게
1부 사랑도 행복도 우리 손안에 있다
1장 우리에겐 사랑 추구권이 있다
왜 같이 있어도 외로울까?
미투를 향한 시선과 반응
밋밋한 사랑에서 건강한 사랑으로 새판을 짜자
혼자 살아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2장 가깝고도 먼 남녀, 그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부부와 커플은 무엇으로 사는가?
‘어?, 어~’ 한 음절로 충분하다
남자의 동굴을 허락 없이 침범하지 마라
관계를 회복하는 대화가 필요하다
2부 우리의 성 리부트가 필요하다
3장 섹스 라이프가 ‘굿 럭’이 되도록
섹스 리스는 해피니스 리스다
다시 사랑을 나누자
성적 커뮤니케이션, 테크닉이 중요할까?
4장 생애주기별로 보는 사랑의 기술
20대가 알면 좋은 아름다운 사랑의 기술
30대, 심화된 성 지식으로 접근하라
40~50대, 위험한 사랑에서 안정된 사랑으로
60대 이후, 함께 하는 노년기의 사랑
3부 평등한 만남과 평등한 이별
5장 젠더 권력을 버리고 평등한 관계를 위하여
‘오빠’라고 불리는 순간, 상대는 이미 권력자
젠더 감수성을 올려야 하는 중요한 이유
여자들의 No는 100% No다
좋은 데이트가 좋은 관계의 시작과 끝이다
커플이 함께하면 좋은 활동
여성다움, 남성다움의 신화는 잊어라!
6장 건강하게 사랑하고 건강하게 헤어지기
섹스 안 하는 사이 vs 섹스하는 친구 사이
사랑하지 말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잘 싸워야 행복하다
뜨거운 사랑, 쿨한 이별
감사의 글
저자
한완수 (지은이)
출판사리뷰
평등하고 행복하게
그리고 서로가 솔직하게 공존하며 함께하는 방법
세상이 빠르게 그리고 많이 변했다. 산업의 발전이 빨라지면서 비즈니스 시장이 변했고, 이에 따라 부와 직업에 관한 시선이 달라졌다. 이에 따라 1인 가구, 퍼스널 브랜딩, 워라밸, 자기 계발 등 일상과 꿈을 이루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취향과 콘텐츠를 자유롭게 표현하기 시작했고, 특히 연인과 부부간에 사랑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에 대해 여성도 자유롭게 주도하고 표현하는 시대가 됐다. 저자는 결혼하고 동두천에 자리 잡아 살면서 미군 범죄와 성폭력 등을 목격하고 자연스럽게 시민운동에 뛰어들었고, 이후 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가족부 젠더폭력 통합강사로 오랫동안 성 상담과 성교육, 성 치료와 양성평등 교육을 해왔다. 또한 서로가 만족하는 양성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행복한 커플 라이프, 행복한 인간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인간이 태어나 궁극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과 만족도는 관계에서 오는 사랑이라고 이야기한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가 함께하며 사랑할 수 있을 때 비소로 가장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다양한 사랑과 성 상담 사례를 통해 알게 된 일과 사랑, 부부생활 등 복잡하게 얽힌 감정 문제를 해결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며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또한 젠더 감수성에 기반한 대화와 소통법, 남녀 모두가 만족하는 평등한 사랑법을 알려준다. 행복한 부모에게서 행복한 아이가 자라듯,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커플이 되고, 행복한 커플이 행복한 삶도, 미래도 누릴 수 있다.
1부에서는 사랑과 성에 관한 성 심리학적 관점에서 남녀의 사랑은 당연히 행복해야 하는데도 왜 밋밋하고 행복하지 않은지,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원화 시대 속에서 다양성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우리인데, 이런저런 사랑 이야기가 왜 그리도 행복해 보이지 않는지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왜 우리에게 사랑과 성에 대한 리부트가 왜 필요한지 여러 상담 사례를 통해 원인과 대처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생물학적 관점에서 생애주기에 따른 사랑의 기술과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았다.
3부에서는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젠더가 중요한 이유 그리고 젠더 감수성을 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통해 뜨겁게 사랑하고 쿨하게 헤어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아름다운 사랑은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멋지게 살고 싶다면 삶 속에서 지혜로운 도전, 즉 ‘사랑과 성’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정체된 감정을 끌어내야 할 것이다. 혹시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지금 당장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어보자. 그리고 새롭고 즐거운, 나만의 삶을 만들어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