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방치한 회계 문제가 회사를 없애는
폭탄이 되어 돌아온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남다른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이라면 어느 회사나 창창한 미래를 꿈꿀 것이다. 그런데 이것 하나 놓치면 먹구름이 끼게 된다. 바로 회계 문제다. 눈앞에 보이는 재무제표를 보고 이해하지 못한 채 ‘회계 담당자가 알아서 했겠지’, ‘외부에서 잘 정리해주겠지’ 하고 넘어가는 순간 그때부터 회사에 잠재적인 폭탄이 생기는 것이다. 제때 재무제표를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순이익 18억 원이었던 회사가 순식간에 손실 5억 원인 회사가 되기도 하고, 투자자산 24억 원이 한순간에 부채로 돌아오기도 한다. 양날의 검이 되는 재무제표의 역설이 탄생하는 이유다.
《스타트업 30분 회계》는 스타트업 CEO들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회계의 기본 지식을 알려준다. 숫자와 서식으로 복잡하게 설명하는 머리 아픈 회계 공부가 아닌, 실제 일어난 30가지 이슈로 VC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최소한의 회계 지식을 들려주므로 한 단계 성장이 필요한 CEO들을 단단하게 무장시켜줄 것이다.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회계 개념 12가지도 함께 담아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한층 더 스케일 업(Scale-Up) 한 회사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회계, 이제 30분이면 충분하다
1부 사례로 배우는 주요 회계 이슈 30
01 좋은 재무제표란 어떤 것일까
02 20억 원 매출채권, 뚜껑 열어보니 반토막
03 시한폭탄이 된 해외투자금
04 주식투자를 하는 회사의 재무제표에 잠재된 위험
05 폭탄의 종류는 다양하다: 선급금, 대여금
06 폭탄은 정말 터진다, 매출채권과 유동성 위험
07 종속기업투자주식이라는 연쇄 폭탄
08 재고자산으로 10초 만에 이익 부풀리는 비법
09 진부화된 재고자산은 회계 이슈 단골 메뉴
10 한 번 개발비는 영원한 무형자산일까
11 회계법인도 평가를 포기한 무형자산 3,750억 원
12 정답이 없는 무형자산, 영업권
13 옐로카드를 받은 옐로모바일: 영업권 손상 사례
14 가치평가를 향한 회장님의 옥중서신
15 숨은 지뢰찾기: 가지급금
16 당신은 돈을 벌기 위해 태어난 사람
17 매출로 둔갑한 차입금
18 매출 인식에도 타이밍이 있다
19 이익은 같지만 매출이 다르다: 수익 인식 총액·순액 이슈
20 나를 잊지 말아요: 부채
21 보이지 않는 부채: 충당부채, 우발부채
22 돈 갚을 날짜는 정확하게 기억하라: 차입금 유동성 분류
23 자본이 부채가 되기도 한다: 상환전환우선주
24 가지급금의 친구: 가수금
25 주식 이동에는 세금이 따라 다닌다: 증여세
26 법인이냐 개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27 이익보다 중요한 것은 현금이다
28 스타트업 기업가치 평가방법
29 이익을 원하지 않는 기업도 있다: 역분식
30 상장을 위해 넘어야 할 관문: 금감원 지정감사
2부 꼭 알아야 하는 회계 개념 12
01 재무제표는 무엇인가
02 왼쪽과 오른쪽 찾기: 복식부기
03 재무상태표 해석하기
04 수익과 비용, 이익의 차이는 무엇인가
05 손익계산서 이해하기
06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세 가지 방법
07 자금조달 유형과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08 회계에서 돈보다 중요한 것, 발생주의
09 법인세를 절감하는 방법
10 주요 회계 용어 바로 알기
11 기업과 함께하는 회계 성장통: 주요 회계 이슈 14
12 재무실사, 회계감사 대비 체크리스트 63
저자
박순웅
출판사리뷰
확실한 투자 유치를 가져오는
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할 회계 관리 비법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 무엇이 필요할까? 차별화된 아이디어? 남다른 기술력? 이것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하려면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자금이다. 멋진 아이디어를 실제로 시장에 내놓으려면 일단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고, 자금을 얻기 위해서는 VC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VC는 회사의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미래를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숫자, 즉 회계다. 그래서 회계를 알지 못하면 VC와의 만남에서 더 확실하게 마음을 사로잡기가 어렵다. 게다가 잘 몰라서 놓치고 있던 회계 이슈가 폭탄이 되어 펑 터지는 날에는, 더 이상 회사가 서 있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회계는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아무리 살펴봐도 왜 수익이 비용이 되어 버리는지 모르겠고, 어디가 차변이고 대변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이들에게 《스타트업 30분 회계》는 꼭 필요한 회계 지식만 담아 알려준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기업이 맞닥뜨릴 수 있는 30가지 회계 이슈를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머리 아픈 회계 이론이 아닌, 저자가 10년 넘게 일하면서 접했던 회계 오류 등을 중심으로 담았다. 재무제표의 기본 개념과 형태, 복식부기 방법론, 이들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회계 이슈들을 살펴보면 우리 회사가 가질 수 있는 회계 이슈들을 미리 대비하는 방법도 습득하게 된다.
2부에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회계 용어와 개념 12가지를 정리해 실었다. 스타트업 창업자가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회계 지식을 담았기 때문에 차근차근 책을 따라 읽다 보면 기업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항목별 회계 이슈와 회계감사 대비 체크리스트도 담아, 갑작스러운 회계감사로 당황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내용을 읽어가다 보면 회계 이슈를 이해하기 위해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럴 때는 문장 곳곳에 달려있는 참조 표시를 활용하길 바란다. 그 부분으로 이동해 관련 내용을 읽으면 회계에 대한 개념이 좀 더 잡힐 것이다. 책을 읽은 후 현재 지금 회사의 재무제표를 다시 살펴보면, 곳곳에 숨어있는 폭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언어는 회계다. 재무제표에 쓰여있는 숫자가 기업의 상태를 가장 명확하게 말해주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누려면 그 나라 언어를 알아야 서로 통할 수 있는 것처럼, VC와 투자 이야기를 하려면 회계 지식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가장 기본적이고 필요한 회계 지식을 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