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모와 아이 1만 명을 상담한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마법의 육아 기술
부모는 아이가 좋은 감정만 경험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아이는 어쩌면 부정적인 감정을 더 자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감정도 두루 경험하면서 다루는 법을 미리 익히는 것이 아이에게 더 이롭지 않을까?
이 책은 내 감정조차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들이 매일 경험하는 긍·부정의 감정들을 세세하게 펼쳐 보여준다. 불편하지만 앞으로 더 잘 다루어나가기 위해 꼭 겪어봐야 할 감정들, 부정적이지만 아이의 성장에 발판이 되어주는 감정들, 그리고 부모로부터 반드시 전해져야 할 긍정적인 감정들까지, 아이들이 험난한 세상을 튼튼한 마음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 감정 코칭법을 안내한다. 덕분에 부모들은 양육을 힘들게 만드는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행복한 육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화 ‘잘’ 내는 아이로 키워라
1장. 감정을 알면 육아가 더 쉬워진다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감정조절능력
자기감정을 잘 읽는 아이는 흔들리지 않아요
양육이 어려운 것은 바로 감정 때문
엄마, 아빠의 감정도 소중해요
부모인 내 감정을 잘 읽는 5가지 방법
부정적인 감정도 성장의 밑거름이 됩니다
2장. 한 번은 겪어봐야 할 불편한 감정들
좌절감 : 실패의 경험이 쌓여야 단단해집니다
분노 : 부당함에 맞서는 용기와 지혜를 가르쳐줘요
불안감 : 위험을 감지하고 피하도록 도와주는 레이더
억울함 : 내 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줘요
상실감 : 사랑하는 대상을 기억하고 아끼는 방식을 배워요
3장. 성장의 발판이 되어주는 감정들
우울감 : 극복하기보다 타고 넘는 법을 알려주세요
자책감 : 아이의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열쇠
배신감 : 솔직함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시기심 : 열등감에서 벗어나 능동성을 키우는 계기
소외감 : 잘 겪어내면 건강한 관계 맺기가 가능해져요
4장. 부모로부터 전해져야 할 긍정적인 감정들
애정 : 아이의 전 생애에 영향을 끼치는 핵심 감정
신뢰감 : 서로를 이어주고 유혹을 막아주는 방패
편안함 : 지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는 아이의 비밀
즐거움 : 내가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게 해주는 힘
뿌듯함 : 나의 장점을 알고 스스로를 응원하는 원동력
5장. 부모가 빠지기 쉬운 함정들
어른의 시각에서 평가하고 있지는 않나요?
공감해야 할 때 분석하고 있지는 않나요?
훈육을 넘어 화풀이에 가까운 말을 하지는 않나요?
내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가두려 하지는 않나요?
아이를 바라보며 대화하고 있나요?
저자
손승현 (지은이)
출판사리뷰
***자녀교육 전문가 3人 강력 추천***
“이 책은 부모들을 위한 최고의 감정 교과서다”
“감정을 알면 부모와 아이의 행복이 두 배로 커진다”
자존감 높고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는 4~7세 감정 코칭
13년 차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지금까지 약 1만여 명의 아이와 부모님들을 만나오는 동안 유독 감정을 ‘편식’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이에게 조금의 부정적인 감정도 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부모의 그 노력이 오히려 아이의 성장에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에 맞는 적절한 좌절과 시련을 겪어야 아이는 더욱 단단하게 성장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경험해보면 좋은 15가지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이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저자는 좌절감, 분노, 불안함, 억울함, 상실감 같은 불편한 감정, 우울감, 자책감, 배신감, 시기심, 소외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 애정, 신뢰감, 편안함 즐거움, 뿌듯함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고르게 경험할 때 아이는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고, 나아가 자존감 높고 자립심 강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음을 힘주어 강조한다.
“화 ‘잘’ 내는 아이로 키워라”
분노, 좌절감, 뿌듯함… 감정도 가르쳐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 자체를 나쁜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겉으로 드러내서는 안 되고 참거나 적절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여긴다. 어른들의 이런 인식 아래 성장하는 아이들도 화는 드러내서는 안 되는 감정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필요할 때 적절히 화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부모는 아이에게 화를 곧잘 ‘쉽게’ 내거나 억누르는 대신 ‘원하는 때에 필요한 만큼만’ 화내는 ‘화 사용법’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해 경험하거나 표현하기를 꺼리는 감정들이 가진 뜻밖의 긍정적인 기능에 대해 이야기한다. 좌절감을 겪어봐야 다시 도전할 용기를 낼 수 있고, 상실감을 통해 사랑하는 대상을 기억하고 아끼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아이에게 가위나 연필 다루는 요령을 가르치듯이, 감정을 다루는 방법도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마음이 튼튼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감정 코칭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준다.
“엄마 아빠의 감정도 소중하다”
부모인 내 감정을 먼저 알고, 표현하고, 조절하는 법
육아에 있어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그보다 앞서 부모가 자신의 감정부터 잘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아이를 위해 내 감정은 우선 덮어두고 ‘일단 참자’라는 대처 방식은 오히려 육아에 악영향을 끼친다. 표정이나 말투에서 분명 화가 느껴지는데도 “엄마는 너에게 예의를 가르쳐주는 거지, 화가 난 게 아니야”라고 말하면 아이의 눈에는 엄마의 감정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아 혼란스럽다. 이럴 때는 “네가 무례한 행동을 해서 엄마가 조금 화가 났어” 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인 후 잘못된 행동을 훈육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감정을 잘 살펴주기 위해 양육자인 내 마음을 먼저 알고, 잘 표현하고,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나아가 아이를 어른의 시각에서 평가하고 있지 않은지, 공감해야 할 때 분석하고 있지 않은지, 훈육을 넘어서 화풀이에 가까운 말을 하지는 않은지 등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게 가로막는, 부모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들을 짚어주며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행복한 육아의 길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