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리얼 뮤지엄 트립 어드바이저!
살아있는 런던 그 깊은 속을 들여다보다
『런던, 그곳에 박물관』은 영국의 박물관에서 쌓은 특별한 경험과 추억에 관한 기록이다. 더불어 5년에 간 런던에 머물며 박물관을 중심으로 집필된 정보서다.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기발한 프로그램을 미리 보며 자유롭게 여행할 그 날을 소망하는 독자를 위해 만들었다. 시대와 함께 대중과 소통하며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는 런던 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코톨드 갤러리, 테이트모던, 바비칸 센터가 포함된 19곳의 런던 유명 박물관을 미술, 전시, 공연, 과학 네 가지 범주로 나눠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저자가 최고의 박물관으로 꼽은 곳은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뮤지엄이다. 전시물과 연계된 여러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연구, 개발되고 있으며 가구에 데쿠파주를 이용해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워크숍, 아트 스튜디오에서 팝스타가 되어 앨범 사진을 만드는 과정을 본문에 수록된 사진들로 감상할 수 있다.
명화 앞에서 그림을 그리는 자유로운 영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내셔널 갤러리. 금요일마다 ‘프라이데이 레이츠’라는 이름으로 즐기는 런던 그 곳 박물관의 전경을 보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국 박물관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됐다.
뮤지엄 오브 런던의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클래식 악기 레슨을 받는 이벤트에 직접 참여해 사진과 안내를 담았다.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박물관의 숨겨진 비경 장소는 박물관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뭔가를 배우고 얻어야한다는 강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런던의 박물관들. 오감만족 박물관 체험 뿐 아니라 박물관에서 누릴 수 있는 힐링 팁 그리고 음식, 박물관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박물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목차
이 책은 이렇게
1. ART 미술
영감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뮤지엄
데쿠파주로 꾸밀 만한 가구를 가지고 오세요
오늘만은 나도 팝스타?
화성으로 돌아간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
장소와 내가 하나가 되어
1파운드 아끼지 마세요
트레일을 완성해보자
박물관에서 들고 다니는 내
가방 상상이 가득한 역으로 오세요
툭 하고 튀어나오는 공연
인형이라니 믿을 수 없어!
내셔널 갤러리 The National Gallery?
말 그림일 뿐이잖아??
동상 받침대? 플린스?
그림을 통한 발상의 공유?
마법 양탄자를 타고
우쿨렐레 소리를 듣고
런던 이층 버스 #139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The National Portrait Gallery
찰스 디킨스처럼 작가가 되어보자
이야기로 듣는 그림 속 인물 이야기
다르지만 같은 우리의 모습
서머싯 하우스 Somerset House
으스스한 그림자놀이
코톨드 갤러리 The Courtauld Gallery
세계적인 미술 연구소
나는야 런더너?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상상 발전소
테이트에 있는 러닝센터
내가 그린 그림
테이트의 끊임없는 변화와 시도
테이트 브리튼 Tate Britain
특별전시와 특별행사
색다른 금요일
여름 전시회
아 유 존 테일러?
박물관 속 비경 (Place)
기억의 소환 (Shop)
커피 한 잔, 차 한 잔 속 수다(Cafe)
2. CONCERT 공연
공연 문화의 선두주자
내셔널 시어터 National Theatre
나의 간절한 희망이란?
구석구석 구경해보자
폴카 시어터 Polka Theatre
바비칸 센터 Barbican Centre
런던의 미래 모습이라면
무대 위에서도 빛나는 배우 공짜가 주는 행복
사우스뱅크 센터 Southbank Centre?
어린이들을 위한 무한 상상 마당?
작가와의 만남
펀 하모닉
잠들지 않는 사우스뱅크의 페스티벌
BBC Proms
프롬스에는 프로머가 있다
왕립음악대학 Royal College of Music
표를 사고 참여한 졸업식
문화라는 날개를 달고 좀 더 자유롭게 (Place)
런던의 디자인을 말한다 (Shop)?
보기보다 맛없는 케이크 (Cafe)
3. EXHIBIT 전시
오늘도 박물관으로 외출한다
브리티시 뮤지엄 The British Museum?
런던 트랜스포트 뮤지엄 London Transport Museum
뮤지엄 오브 차일드후드 V&A Museum of Childhood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주디스 커 회고전
오래된 물건을 사랑하는 영국사람들
뮤지엄 오브 런던 Museum of London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가치의 재발견 공간의 재탄생 (Place)
유물과 친해지기 (Shop)?
츄츄 토스트 (Cafe)
4. SCIENCE 과학
과학 박물관 즐기기
사이언스 뮤지엄 Science Museum?
체험을 넘어 시연까지?
유쾌하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진지하게
내추럴 히스토리 뮤지엄 Natural History Museum
아이들이 좋아해요?
꼬마 과학자가 되어보자?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연구실
이게 다가 아니야
과학이 발달한 나라 맞아?
자작나무 숲 속 산소호흡기 (Place)?
자연을 생각하는 상품개발이 된다면 (Shop)
에너지가 필요해 (Cafe)
지독한 짝사랑
저자
서미범
출판사리뷰
특별하지만 익숙해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
끊임없는 변화 가운데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는 거기
영감의 원천이자 소통과 융합의 자리
런던, 그곳에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소리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지는 사람이 있다. 박물관은 지루하고 뻔하다고 발길을 아예 끊은 사람도 있다. 해외 박물관이라고 다를까? 그 도시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야 한다는 누군가의 조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박물관 문턱을 넘었지만 이해할 수 없는 설명서와 알 수 없는 예술 앞에서 역시나 하는 결론과 함께 박물관과 이별한 경험이 있다면 무조건 이 책을 추천한다.
『런던, 그곳에 박물관』 은 박물관에 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워크숍과 다양한 체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박물관의 숨겨진 매력에 대해 알려준다. 박물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 그리고 관광 안내 사이트에 제일 먼저 박물관을 소개하는 나라, 영국! 박물관으로 저자는 아이와 단둘이 용감하게 뛰어 들었고, 그곳에서 체험 강박과 배움의 강박으로부터 벗어나 소통하고 즐기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틀에 박힌 박물관 관람 그 이상의 경험과 즐거움을 보물찾기를 하듯 찾아내며 런던의 진짜 얼굴인 박물관의 깊은 속을 보게 되었다.
저자가 아이와 함께 5년 동안 드나든 박물관의 살아있는 이야기는 박물관에 대한 흥미나 관심이 제로이거나 박물관에서 보내는 시간은 낭비라고 생각하는 누군가 그리고 학교에서 단체로 가는 체험 장소 정도로 여기는 누군가에게 신선한 충격, 생각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며
또 몇몇은 영국의 매력에 흠뻑 빠져 코로나가 끝남과 동시에 영국행 비행기 표를 예약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자, 놀이동산보다 재밌고 짜릿한 살아있는 런던, 그곳에 박물관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