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혈액순환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없어도
이명, 고칠 수 있다!“
이명은 외부에서 어떤 청각 자극도 없는 상태에서 귀나 머리에서 삐이~, 쏴아~, 치지직~ 같은 소리를 인지하는 것이다. 현대 의학에서 이명은 질병이 아니라 증상으로 분류되지만, 환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워한다. “큰 병원에서도 어쩔 수 없으니까 이명을 친구처럼 여기고 평생 이렇게 살래요. 그렇지만 수명도 길어진 마당에 도저히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어요.” 많은 이명 환자들이 읍소한다.
《이명이 사라지는 순간》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협진해 기능의학 치료로 이명 환자들을 치료해온 임상 경험에 바탕을 둔 기록이다. 많은 환자들이 수면제, 항우울제, 항불안제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 책의 5단계 진단과 치료를 적용하면 이런 약을 먹지 않아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증상을 없앨 수 있다. 기능의학적 치료법은 인체를 나무라고 했을 때 증상은 이파리에 나타났어도 그 원인에 해당하는 줄기, 뿌리, 토양의 환경을 바꾸어줌으로써 질병에 대한 근원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이명은 귀의 문제로만 보면 고칠 수가 없다. 염증성 경향, 대사 기능의 원활함, 호르몬과 뇌 기능의 밸런스,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독소의 유무 등 몸의 기능적인 균형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이 책은 이명 환자들에게 자신을 괴롭히는 증상을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영양제를 먹고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이야기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_ 돌아가는 길이라 느릴 것 같지만 더 빠른 길
서장 _ 이명, 기능의학으로 90% 고칠 수 있다
step 1_ 이명은 장의 염증에서 시작된다
자가면역질환인데 왜 이명이 왔을까|염증성 이명은 저위산증에서 시작된다|이명 환자에게 빈혈이 생긴 이유|염증을 없애면 불안장애가 사라진다|장내 유해균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든다|Check _ 인바디로 이명의 원인을 알 수 있다
step 2_ 대사기능 이상이 이명의 원인이다
고혈당, 고지혈, 고혈압이 이명으로 이어진다|혈액검사 결과로 이명의 원인을 알 수 있다|“4년 된 이명이 40일 만에 좋아졌어요”|염증과 혈당을 동시에 잡는 법|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step 3 _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이명이 생긴다
모든 이명 뒤에는 과로와 스트레스가 있다|스트레스를 이기는 호르몬, 코르티솔|근육을 만들고 안정감을 주는 DHEA|갱년기에 이명이 잘 나타나는 이유|부신과 갑상선이 함께 에너지를 올린다
step 4 _ 뇌 기능 불균형으로 이명이 생긴다
대뇌에서 소리 신호가 잘못 처리된다면|자율신경과 뇌파를 조정하는 TMS 치료|이명 환자는 교감신경이 높다고?|뇌와 장은 연결돼 있다, 장뇌축|우울, 불안, 공포를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수면 치료가 곧 이명 치료|Check _ 당신은 스트레스에 얼마나 취약한가
step 5 _ 당독소와 산화독소가 이명을 만든다
활성산소가 우리 몸을 녹슬게 한다|산화독소와 작별하는 다양한 방법들|당독소가 염증을 만들고 이명을 만든다|항산화와 항당화가 이명을 억제한다
step 6 _ 이명이 점점 사라지는 맞춤 식사법
나에게 맞는 이명 식이요법 찾기|소화흡수력을 늘리는 장 건강 식사법|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는 당독소 해독 5일식|뇌 기능 밸런스를 되찾는 똑똑한 식사법|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식사법
step 7 _ 이명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영양요법
좋다는 영양제를 모두 먹으면 몸이 좋아질까?|소화 과정을 아는 것이 치료의 첫 단추|영양 흡수율을 높여주는 소화효소|장내균총을 최고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좋은 유산균 잘 골라 잘 먹는 법|이명 환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영양제|영양제 고를 때 알아야 할 6가지
step 8 _ 이명을 이겨내는 릴랙스 건강법
생활 리듬을 지키면 꿀잠 잘 수 있다|부신 기능을 올리는 에너지 업 생활습관|뇌에 휴식을 주는 도파민 단식|나를 위한다면 너무 애쓰며 살지 않기|Check _ 하루에 딱 한 번만 이명 상태 체크하기
저자
김혜연.이희창 지음
출판사리뷰
“이명은 힘들어진 몸이 울리는 사이렌이다!”
5가지 근원을 추적해 없애는 5단계 기능의학 진단과 맞춤치료
“안 해본 것 없이 여기저기기 좋다는 데는 다 다녔어요. 20군데는 다닌 것 같아요. 이비인후과에 가서 고막주사도 10번은 맞았고 한의원도 3군데는 가본 것 같아요. 귀에 약침도 맞고 한약도 먹었죠. 민간요법 하는 데도 가보고 신경과에 가서 머리 MRI도 찍고 정신과에 가서 약 먹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았어요. 죽고 싶은 심정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이명 환자들은 흔히 이런 식으로 병원 유목민 생활을 한다. 전통적인 현대 의학에서는 질병이라고 진단받았을 때만 처방하거나 해부학적 변형이 있을 때 수술, 시술 등을 할 뿐이다. 막연히 증상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만 하기 때문에 이명 환자들은 자신이 왜 고통받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는지 도움을 받기 힘들었다. 벌레 소리, TV 소리, 전기 흐르는 소리, 개울물 소리, 기관총 소리 등 다양한 소리로 표현되는 이명은 현대 의학에서 질병이 아니라 증상으로 분류된다. 병원에서는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권하지만 쉬어도 낫지 않고 소리 때문에 잠도 이룰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좋아지지 않는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의 정서적인 문제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빠진다.
《이명이 사라지는 순간》의 두 저자는 임상 현장에서 기능의학으로 진료를 하면서 염증, 호르몬 불균형, 뇌 기능 불균형, 대사 기능 이상, 당독소와 산화독소 등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이명이 심한 사람들도 잘 낫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능의학으로 치료하면 당뇨약을 끊고도 혈당이 정상적으로 조절되는 사람, 혈압약을 끊고도 혈압이 정상적으로 조절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게 가능한 이유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뿌리를 찾아서 해결했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시끄러운 소리, 중이염, 니코틴, 카페인, 설탕, 스트레스 등 이명을 유발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치료 과정에서 대부분의 이명 환자들은 장의 염증, 대사 기능 이상, 뇌 기능 불균형, 호르몬 불균형, 당독소와 산화독소 등 5가지 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책은 그 5가지 근원적인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고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치료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선 책에서는 환자가 5가지 기능의학적 원인을 얼마나 안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이것을 모두 읽어보면서 각 항목별로 해당사항을 세어본 후 체크된 개수에 따라 자신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이 5가지 문제들은 서로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맞춤치료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5가지를 조금씩은 다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별로 비중의 차이가 있을 뿐 치료는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장의 염증성 경향을 해결해야 한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70~80%가 몰려 있는 장은 염증성 물질이나 독소들이 잘 걸러지고 음식을 통해 섭취한 영양이 몸속으로 흡수되어야 하는 곳이다. 그런데 장 점막에서 이런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 이명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명은 대부분 그 하나만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강직성척추염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둘째, 고혈당, 고지혈, 고혈압 등 대사 기능 이상의 문제가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 결과 고중성지방혈증, 고인슐린혈증 등의 문제가 나타난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과 생활요법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부신피로, 갑상선기능저하 등 호르몬 불균형 문제가 있으면 이명이 생길 수 있다. 이명 환자는 대부분이 과로나 스트레스를 경험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부신 호르몬을 분비한다. 그중 대표적인 코르티솔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컴퓨터 부팅을 하듯이 우리 몸을 부스팅한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단기간으로 끝나지 않으면 항염증, 항알레르기 작용을 하는 코르티솔이 고갈되면서 우리 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기고 수면장애로도 이어진다.
넷째, 뇌 기능 밸런스가 깨지면 신호 체계가 엉망이 되면서 이명이 생긴다. 우리가 소리를 듣는 것은 청각을 수용하는 세포인 유모세포들이 전기신호를 뇌로 보내서 소리를 인지하는 것이다. 뇌의 특정 부분이 과활성화돼 있거나 저활성화돼 있는 경우에 이명 환자들은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 시달린다. 이런 경우에는 맞춤치료로 자율신경 조절과 뇌파 조절을 하기 위해 TMS(경두개자기자극) 치료를 할 수 있다.
다섯째, 과도한 당독소와 산화독소가 이명을 만든다. 우리 몸에 생기는 유해한 활성산소는 산화독소로 작용해 세포에 스트레스를 주고 우리 몸을 산화시켜 세포를 손상시킨다. 달팽이관의 감각신경 상피 조직은 신체의 다른 조직보다 활성산소의 유해성에 더 민감해서 항산화 방어 시스템이 무너지면 이명이 생길 수 있다. 또 우리가 음식을 건강하게 먹지 않으면 당독소(당화된 단백질, 당화된 지질)가 우리 몸에 쌓여 활성산소를 유발해 장누수증후군,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 추천사
“죽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이제야 살 만합니다!
“양쪽 귀에서 쉬, 윙, 씩씩, 맴맴, 4가지 소리가 들렸습니다. 자는 동안에도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는 날이 계속 됐습니다. 한밤중에 뜬눈으로 날을 새면서 유튜브를 보다가 하이맵 사례를 보면서 ‘이거다’ 싶어서 지방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바로 왔습니다. 동생 집에 머물면서 매일 치료받으러 왔는데 알려주신 식이요법대로 하니까 3일 후 몸이 조금씩 좋아지는 게 느껴졌어요. TMS(경두개자기자극) 치료도 좋았고요. 4년 된 이명이 치료를 시작하고 40일 후부터는 3일에 하루 정도는 조용해서 살 것 같습니다. 더 치료받고 나아질 겁니다.”
_ 60대 여성
“제가 그렇게 예민한 사람인 줄 몰랐습니다”
“두 달 전부터 이명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맵에서 기능의학 검사를 하게 됐는데, 당뇨에 고지혈증도 있고 부신 기능이 가장 최저인 7단계라고 하네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준비하려는 성향 때문에 밤늦게까지 일하곤 했는데 피곤함을 항상 당연하게 여겼던 것이 이명을 불러온 것 같아요. 이명에 대해서도 정말 열심히 정보를 찾아봤는데 선생님께서 ‘그렇게 애써서 이명 공부 하지 마세요’라고 하셔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완벽주의 탓에 쉼표 없이 살았던 것 같아요. 3개월 식이요법 만으로도 이제 이명은 거의 안 들립니다.”
_ 40대 남성
“장 치료를 하고 두통과 이명이 없어졌어요”
“이명도 있었고, 머리가 무겁고 수시로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소화가 안 되는 날에는 머리가 더 흔들거리고 초조해서 아무 일도 못할 정도였어요. 항우울제, 항불안제를 처방받아서 먹기도 했는데 더 심해졌어요. 하이맵에서 제균치료도 하고 장내균총을 개선하는 식이요법을 알려주셔서 했는데 4개월이 지나니까 변 상태도 좋아지고 이명도 70%는 없어졌어요. 컨디션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_ 30대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