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독자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사마천의 『사기』 100문 100답!
130권 52만 6,500자의 『사기』는 어떤 책일까?
위대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역사가 사마천은 누구인가?
사마천은 기원전 145년 서한이란 왕조에서 태어나 국가 기록 등을 담당하는 태사령(太史令)이란 벼슬에 있으면서 중국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인 『사기』를 완성하고 기원전 90년, 그러니까 그의 나이 56세 무렵에 세상을 떠났다. …(중략)… 이 정도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이제부터 우리는 바로 역사가 사마천과 그가 남긴 『사기』라는 역사책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고 이 역사가와 역사서가 중국에 어떤 영향을 남겼는지,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 「머리말」 중에서
목차
서문 _ 100문 100답 사연
제1부. 130권 52만 6,500자의 《사기》, 어떤 책일까?
001. 교과서 속의 사마천과 《사기》와 그 영향
002. 정사(正史)의 출발점 《사기》, 그러나 정사가 아니다?
003. 《사기》의 다섯 체제
004. 기전체, 무엇이 남다른가 - One for All, All for One
005. 본기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면이라면? -〈오제본기〉와 〈항우본기〉, 〈고조본기〉에 대하여
006. 역사를 주도한 나라와 인물들 -세가의 명장면 감상
007. 마음으로 한 약속도 지킨다 -〈오태백세가〉의 계찰
008.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더냐 -〈진섭세가〉 속 진섭의 외침
009. 죽은 말 뼈다귀 이야기의 함의 -〈연소공세가〉의 개혁군주 소왕
010. 어리석은 남자들을 한껏 조롱한 하희 -〈진기세가〉에 기록된 섹스 스캔들
011. 높은 산은 우러러보고 큰길은 따라간다 -〈공자세가〉와 사마천
012. 뜻을 잃지 않은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기록 -열전의 명장면을 감상하다
013. ‘창백한 정신’의 귀족 -〈백이열전〉을 어떻게 읽을까?
014. 인간관계 최고의 경지 ‘관포지교’와 풍자와 유머의 명재상 안영 -〈관안열전〉
015.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다 - ①〈오자서열전〉과 중국인의 은원관
016.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다 - ②복수관의 형성과 변화
017.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다 - ③승화된 복수, ‘문화복수’
018.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다 - ④《사기》 속 은원과 관련한 고사
019. 무덤을 파헤쳐 시체에 채찍질을 가하다 - ⑤은원관에 관련된 명언명구
020. 개혁의 본질은 무엇일까? - ①〈상군열전〉과 중국의 개혁사
021. 개혁의 본질은 무엇일가? - ②진(秦)나라의 개혁 논쟁
022. 카메라 3대가 동원되어야 가능한 장면 묘사 - ①〈위공자열전〉의 놀라움
023. 카메라 3대가 동원되어야 가능한 장면 묘사 - ②〈위공자열전〉의 놀라움
024. 문무의 화합은 나라의 반석 -〈염파인상여열전〉의 메시지
025. 역사에 상상력을 허락하라 - 굴원의 죽음과 〈굴원가생열전〉
040. ‘다다익선’ 뒤에 숨어 있는 ‘토사구팽’ - ①〈회음후열전〉의 복선과 장치들
041. ‘다다익선’ 뒤에 숨어 있는 ‘토사구팽’ - ②〈회음후열전〉의 복선과 장치들
042. ‘다다익선’ 뒤에 숨어 있는 ‘토사구팽’ - ③〈회음후열전〉의 복선과 장치들
043. 일제와 식민 사관이 짜놓은 ‘강역 프레임’을 깨라! - ①〈조선열전〉을 둘러싼 내홍
044. 일제와 식민 사관이 짜놓은 ‘강역 프레임’을 깨라! - ②〈조선열전〉을 둘러싼 내홍
045. 일제와 식민 사관이 짜놓은 ‘강역 프레임’을 깨라! - ③〈조선열전〉을 둘러싼 내홍
046. 일제와 식민 사관이 짜놓은 ‘강역 프레임’을 깨라! - ④〈조선열전〉을 둘러싼 내홍
047. ‘강아지’와 세기의 러브 스토리 - ①아주 특별한 〈사마상여열전〉
048. ‘강아지’와 세기의 러브 스토리 - ②백수 멋쟁이 사마상여
049. ‘강아지’와 세기의 러브 스토리 - ③임공의 부유한 상인 집안들
050. ‘강아지’와 세기의 러브 스토리 - ④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야반도주
051. ‘강아지’와 세기의 러브 스토리 - ⑤그 아버지에 그 딸
052. 지금 우리의 검찰과 사법부를 떠올리게 하는 혹리들 -①〈혹리열전〉의 현재성
053. 지금 우리의 검찰과 사법부를 떠올리게 하는 혹리들 -②혹리들의 다양한 행태
054. 지금 우리의 검찰과 사법부를 떠올리게 하는 혹리들 -③걸리면 죽는다, 질도
055. 지금 우리의 검찰과 사법부를 떠올리게 하는 혹리들 -④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장탕
056. 지금 우리의 검찰과 사법부를 떠올리게 하는 혹리들 -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혹리는?
057. 슬픈 웃음, 〈골계열전〉의 미학 - ①막장에서 길어올린 휴먼 스토리
058. 슬픈 웃음, 〈골계열전〉의 미학 - ②오리지널 캐스팅, 순우곤 (1)
059. 슬픈 웃음, 〈골계열전〉의 미학 - ③오리지널 캐스팅, 순우곤 (2)
060. 슬픈 웃음, 〈골계열전〉의 미학 - ④오리지널 캐스팅, 우전
061. 이 편을 읽지 않고 《사기》를 읽었다 하지 말라 - ①저주 받은 걸작 〈화식열전〉
062. 이 편을 읽지 않고 《사기》를 읽었다 하지 말라 - ②〈화식열전〉소사(小史)
063. 《사기》의 마지막 편이자 전체의 서문 -〈태사공자서〉
064. 130권 526,500자
065. 〈자서〉의 의미 - ①사관 집안의 자부심과 아버지의 유훈
066. 〈자서〉의 의미 - ②열전의 의미에 기대다
067. 〈자서〉의 의미 - ③개인적 원한
068. 52만 6,500자에 박힌 메시지 -3천 년 통사에 아로새긴 ‘압축 파일’
제2부. 사마천, 위대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역사가
069. 누구나 묻는 피할 수 없는 질문, 궁형(宮刑) -사마천의 마지막 10년
070. 죽음보다 치욕스러운 천형(天刑) -궁형
071. 죽음과 궁형이 두려운 것이 아니었다
072. 사마천은 왜 살아남아야 했나?
073. 처절하고 위대한 선택의 결실
074.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통찰하다
075. 영생을 얻은 죽음, 또 다른 복선
076. 어머니에 대한 언급이 남아 있지 않은 가족관계와 기연(奇緣)
077. 아, 아버지!
078. 애증이 교차하는 권력자
079.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치외법권 지대의 주변인 ‘유협’ 그리고 곽해
080.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①명장의 조건, 이광 : ‘도리불언, 하자성혜’의 주인공
081.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②명장의 조건, 이광 : 솔선수범한 맹장
082.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③명장의 조건, 이광 : 관운과 세월
083.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④명장의 조건, 이광 : 재기와 정치군인들의 시기
084.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⑤명장의 조건, 이광 : 명장의 자결
085.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⑥명장의 조건, 이광 : 명장의 품격
086.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①한 무제의 멘토, 동방삭
087. 사마천이 만난 사람들 - ②한 무제의 멘토, 동방삭
제3부. 사성(史聖)이 잠들어 있는 곳을 찾아
088. 사성(史聖)의 안식처
089. 한성시의 인문 지리와 역사 연혁
090. 한성시의 주요 역사 사건 - ①선사시대에서 선진(先秦)시대까지
091. 한성시의 주요 역사 사건 - ②진 ·한시대에서 청시대까지
092. 한성시의 주요 역사 사건 - ③근현대 시기
093. 한성시의 주요 유적 - 한성시 소재 주요 문물 일람표
094. 사마천 관련 유적 일람표
095. 사마천 관련 주요 유적
096. 사성이 잠든 곳 - 사마천 사묘 변천사
097. 2천 년 세월의 흔적 속에서 - ①사마천의 향기를 찾아
098. 2천 년 세월의 흔적 속에서 - ②사마천의 향기를 찾아
099. 2천 년 동안 이어져온 민간 제사 - 국가 제사가 되다
100. 대장정의 마무리 - 역사는 ‘Back to the Future’ 또는 ‘溫故而知新’
부록 1. 《사기》 관련 국내 출간 저·역서 목록(석박사 학위 논문 포함)
부록 2. 《사기》 130권의 편명 목록
저자
김영수 (지은이)
출판사리뷰
사마천과 《사기》를 100문 100답으로 알기 쉽게 분석한 책!
《사기》는 5천 년 중국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로 꼽는다. 3천 년이란 시간을 다 루고 있는 통사이자 한반도 넓이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약 300만 km2의 공간을 섭렵하 는, 당시로서는 전무후무한 세계사이다. 《사기》는 객관적 사실만을 기록한 기록물이 아니다.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관통하여, 일가의 말씀을 이룬’ 아주 주관적인 역사서이다. 사실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추구하려 한 역사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서이다. 《사기》는 또 사마천이 발로 쓴 현장 보고서이자 그의 극한 고통이 수반된 비극적인 자술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기》는 슬픈 책이다. 이제부터 《사기》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본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관련 대 목으로부터 궁금증을 풀어간다. 아울러 《사기》가 후대에 미친 영향에 대한 내용도 함께 살펴보려 한다. 《사기》의 매력과 정신세계를 좀 더 깊이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해보면서.
- 〈본문 중에서〉
《사기》와 사마천에 대해 최대한 알기 쉽게 편집한 책!
이번에 펴낸 《사마천 사기 100문 100답》은 사마천과 《사기(史記)》 관련 최고의 전문가가인 한국사마천학회 김영수 이사장이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쉽게 편집했다. 100가지 항목(실제로는 150개가 넘는)을 선정해서 저자가 자문자답히는 형식으로 꾸몄다. 《사기》는 130권 52만 6,500자라는 방대한 분량에 압도되어 쉽게 접하기가 어려운 책이다. 이런 점을 착안해서 《사기》는 어떤 책이며, 어떻게 읽어야 하고, 또 사마천은 누구인가를 최대한 쉽고 편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편집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잘 몰랐던 〈조선열전〉도 소개하고 있어 그 의의를 더한다.
《사마천 사기 100문 100답》은 《사기》, 사마천, 한성시 3부(제1부. 130권 52만 6,500자의 《사기》, 어떤 책일까? / 제2부. 사마천, 위대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역사가 / 제3부. 사성(史聖)이 잠들어 있는 곳을 찾아)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분량은 《사기》60%, 사마천 25%, 한성시 15% 정도의 비율이며, 이해를 돕기 위한 133개의 도판 자료도 실었다. 부록으로 《사기》 관련 국내 출간 저·역서 목록(석박사 학위 논문 포함)과 《사기》 130권의 편명 목록도 수록해서 자료적인 가치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