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이음 희곡선)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이음 희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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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이음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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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현대 창작극을 대표하는 극작가, 박근형 희곡집. 2015년 한국의 탈영병, 1945년 카미카제에 지원한 조선 청년, 2010년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침몰된 배에 있던 군인들, 2004년 한국인을 납치한 이라크 무장단체의 군인들. 이 상이한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주인공들은 서서히 죽음을 향해 걸어간다.

목차

장면1 탈영병
장면2 카미카제-송별식
장면3 이라크
장면3 탈영병
장면5 초계함
장면6 카미카제
장면7 이라크-잡혀 온 한국 사람
장면8 탈영병
장면9 카미카제
장면10 초계함
장면11 이라크
장면12 카미카제
장면13 초계함-장병들 훈장을 받다
장면14 탈영병

저자

박근형

출판사리뷰

“우린 모두 전쟁 중이고, 우린 모두 군인이라고.”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는 여러 시공간을 넘나든다. 1945년 카미카제에 지원한 조선 청년, 2004년 한국인을 납치한 이라크 무장단체의 군인들, 2010년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침몰된 배에 있던 군인들, 그리고 2015년 한국의 탈영병.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는 남아 있는 선택지가 거의 없다. 시대와 공간이 달라도 어쩐지 서로 닮았고,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만 같은 이들의 비극은 군인의 존재 자체가 내포한 모순에 가닿는다. 군인은 무언가를 지키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죽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전쟁터에서 군인이 살아남으려면 다른 군인을 죽여야만 한다. 그렇다면 작품 속 ‘탈영병’의 말처럼 넓은 의미에서 이 세상 전체가 전쟁터고 우리 모두가 군인인 셈은 아닐까.

박근형 희곡에 보내는 찬사

그가 선보이는 진정한 연극은 항상 한 시대의 파국을 드러내며, 파국을 두려워하는 대중적 장르의 관습을 전복한다. - 장정일(소설가이자 시인, 「‘박근형’의 희곡」연재 글)

지극히 작은 개인의 삶 속에 교차하고 있는 역사의 흔적을 조우한다. - 김소연(연극평론가, 「대대손손」리뷰)

박근형의 연극에는 기존 연극어법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 유희적인 장면전환과 장난스러운 처리 B급문화 같은 질감으로 처리된 토종 인디문화 같은 신선함과 충격이 존재한다. - 이영미(연극평론가, 「대대손손」리뷰)

조각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모자이크처럼 이들 사건은 ‘인간 이야기’로 수렴된다. - 뉴시스(「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리뷰)

수중고혼이자 생존자 내면의 검은 상흔, 죽은 이도 살아남은 이도 군인은 불쌍하다. - 한겨레(「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리뷰)

동시대 작가들의 연극을 ‘읽는’ 즐거움, 이음희곡선

희곡은 가장 오래된 문학이다. 고대 그리스의 희곡들부터 세계 곳곳의 연희와 연극의 전통에는 무대와 사람 사이 징검다리가 되어준 글들이 존재한다. 그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희곡은 공연을 위한 대본이면서 사람들이 책처럼 읽는 문학이기도 했다. 희곡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연극의 전통이 희미해진 오늘날, 이음희곡선은 희곡이 독자들을 다시 만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이음 희곡선)
저자/출판사
박근형,이음
크기/전자책용량
115*185*11
쪽수
180
제품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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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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