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마스다 미리 7년 만의 신작 만화
★★★ 출간 즉시 드라마화 확정, 인기리 방영 중!
“어서 와요,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후줄근한 밤, 상처받은 사람만이 다다르는 마법 같은 공간이 있다!
도시 뒷골목의 ‘스낵바 딱따구리’에서 펼쳐지는 마스다 미리의 힐링 드라마
일상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다정하고 섬세한 이야기로 언제나 독자들에게 단단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가 마스다 미리. 그녀가 7년 만에 신작 만화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 『오늘도 상처받았나요?』에서는 상처받은 사람이 다다르는 가게, ‘스낵바 딱따구리’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치유 이야기가 담겼다.
스낵바에는 언제나 카운터에 한 손을 느긋하게 기댄 채로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라는 말을 건네는 주인장 ‘도코’가 있다. 그녀는 스낵바를 방문하는 손님에게 따뜻한 음료를 건네며 찬찬히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주인도 한 명, 손님도 한 명. 다른 이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이 공간에서는 상처받은 사람이 술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손님은 자신도 발견하지 못했던 작은 상처를 털어놓은 다음, 도코의 제안대로 때로는 노래를 부르고, 때로는 끝말잇기를 하는 엉뚱한 방식으로 나날이 쌓아놓기만 한 각자만의 상처를 마주한다.
고민을 나누는 스낵바에서의 따뜻한 위로의 장면들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어딘가에 있을 ‘스낵바 딱따구리’에서의 내 모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일상에서 분명 겪었지만 놓치기 쉬웠던, 나조차도 지나치려고 했던 상처의 감정을 발견하고 위로하는 마스다 미리의 마법 같은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허름한
스낵바에서~♪ 피아노를
연주한다~♪
어쩌면~
이 밤을 위해~ 피아노를 배웠는지도 몰라~♪
나를~ 노래하고 싶어서~”
_본문 38쪽
상처를 주고받는 우리에게 전하는 마스다 미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위로
평소와 같은 평범한 날이라고 여겼는데 왠지 헛헛한 마음을 안은 채 집에 들어선 적이 있는지. 회사에서 받은 거래처의 전화 때문일 수도 있고, 가족의 무신경한 말 한 마디가 그 이유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이처럼 매일의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의 사소한 말들에 먼지가 쌓이듯 작은 상처를 받는다. 그럴 땐 대개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얼굴을 하고 그 상처를 외면하지만, 마음은 물먹은 솜처럼 점점 무거워진다. 이렇게 무거운 마음을 안은 채 집에 들어가기는 싫은 그런 날, 거리를 걷다 보면 다다르게 되는 곳이 뒷골목에 있는 ‘스낵바 딱따구리’이다.
이 작품에서는 매 꼭지마다 다른 인물이 등장한다. 각각의 인물들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들로 서로 동창, 연인, 가족, 손님의 관계로 이어진다. 각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상처를 받은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러니까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어쩌지 못할 그런 사연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상처 역시 작은 행복으로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시나몬 로스팅을 한 따뜻한 핀란드식 커피,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사과주스, 오랜만에 가족에게 하는 소소한 연락들. 그런 것들로 말이다.
“당신도
무거워 보이네요.
짐이.
시원한 거라도
한잔 마실래요?
봐요, 여기.
개미도 무지하게
커다란 먹이를
옮기고 있어요.”
_본문 133쪽
마스다 미리의 새로운 페르소나, 도코 상
마스다 미리가 오랜만에 만화로 돌아온 이 작품은 마스다 미리 열풍의 시작이자 큰 공감을 받은 <수짱 시리즈>와도 비견되며 독자들에게 ‘여전히, 마스다 미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인물들의 삶이 담긴 스토리에 주목받으며 출간 즉시 드라마화가 확정되어 인기리에 방영 중이기도 하다. 이렇게 누군가의 상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본다는 건, 지금 우리에겐 누구나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 아닐까.
‘수짱’이 마스다 미리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가장 잘 나타낸 작품으로 평가받듯이 『오늘도 상처받았나요?』에 주인 ‘도코’상 역시 마스다 미리 작가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주목받는다. 다시 한번,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마스다 미리의 담백한 위로가 담긴 작품을 만나보자.
“열일곱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무적이었던 그때가
그리워요.”
“오늘 밤
다시 무적이
되어볼까요.”
_본문 136쪽
목차
내 이름은 나카타입니다 _나카타 편
매일 작은 손해를 봅니다 _아다치 편
바쁠 텐데, 미안해 _사토 편
샤토 마고 같은 건 모른다 _타키이 형제(동생) 편
반짝이지 않아도 좋아 _도미타 편
네가 아직 모르는 게 있어 _가호 편
전화요금은 서비스 _타키이 형제(형) 편
두 사람 _나카타와 타키이(동생) 편
하고 싶은 말 _미나미 편
열일곱의 내 모든 것 _메이 편
부스럭부스럭 _도코 편
저자
마스다 미리
출판사리뷰
★★★ 마스다 미리 7년 만의 신작 만화
★★★ 출간 즉시 드라마화 확정, 인기리 방영 중!
“허름한
스낵바에서~♪ 피아노를
연주한다~♪
어쩌면~
이 밤을 위해~ 피아노를 배웠는지도 몰라~♪
나를~ 노래하고 싶어서~”
_본문 38쪽
상처를 주고받는 우리에게 전하는 마스다 미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위로
평소와 같은 평범한 날이라고 여겼는데 왠지 헛헛한 마음을 안은 채 집에 들어선 적이 있는지. 회사에서 받은 거래처의 전화 때문일 수도 있고, 가족의 무신경한 말 한 마디가 그 이유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이처럼 매일의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의 사소한 말들에 먼지가 쌓이듯 작은 상처를 받는다. 그럴 땐 대개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얼굴을 하고 그 상처를 외면하지만, 마음은 물먹은 솜처럼 점점 무거워진다. 이렇게 무거운 마음을 안은 채 집에 들어가기는 싫은 그런 날, 거리를 걷다 보면 다다르게 되는 곳이 뒷골목에 있는 ‘스낵바 딱따구리’이다.
이 작품에서는 매 꼭지마다 다른 인물이 등장한다. 각각의 인물들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들로 서로 동창, 연인, 가족, 손님의 관계로 이어진다. 각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상처를 받은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러니까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어쩌지 못할 그런 사연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상처 역시 작은 행복으로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시나몬 로스팅을 한 따뜻한 핀란드식 커피,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사과주스, 오랜만에 가족에게 하는 소소한 연락들. 그런 것들로 말이다.
“당신도
무거워 보이네요.
짐이.
시원한 거라도
한잔 마실래요?
봐요, 여기.
개미도 무지하게
커다란 먹이를
옮기고 있어요.”
_본문 133쪽
마스다 미리의 새로운 페르소나, 도코 상
마스다 미리가 오랜만에 만화로 돌아온 이 작품은 마스다 미리 열풍의 시작이자 큰 공감을 받은 〈수짱 시리즈〉와도 비견되며 독자들에게 ‘여전히, 마스다 미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인물들의 삶이 담긴 스토리에 주목받으며 출간 즉시 드라마화가 확정되어 인기리에 방영 중이기도 하다. 이렇게 누군가의 상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본다는 건, 지금 우리에겐 누구나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 아닐까.
‘수짱’이 마스다 미리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가장 잘 나타낸 작품으로 평가받듯이 『오늘도 상처받았나요?』에 주인 ‘도코’상 역시 마스다 미리 작가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주목받는다. 다시 한번,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마스다 미리의 담백한 위로가 담긴 작품을 만나보자.
“열일곱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무적이었던 그때가
그리워요.”
“오늘 밤
다시 무적이
되어볼까요.”
_본문 1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