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본 중송

근본 중송

11,700 13,000
제조사
비(도서출판b)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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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용수의 「근본 중송」은 한역 경전권에 전해져온 「중론」 속의 게송 부분만을 가리킨다. 「근본 중송」의 원제목은 ‘무라마디야마까까리까(m?amadyamakak?rik?)’로, 이 책은 티벳역본인 ‘우마 짜와(dbu ma rtsa ba)’를 중관학을 연구하고 있는 신상환 박사가 직역한 것이다. 원제의 ‘까리까(k?rik?)’는 노래인 송(頌)을 뜻한다.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월칭(月稱, Chandrak?ti)의 「근본 중송」 주석서인?「쁘라산나빠다(Prasannapad?)」의 산스끄리뜨어본과 티벳역본에, 그리고 한역의 「중론」에 남아 있었다.

「중론」은 청목(靑目, Pi?ala)이라는 신원 미상의 인물이 「근본 중송」에 주석을 단 것을 걸출한 역경사인 꾸마라지바(鳩摩羅什, Kum?aj?a)가 한역한 책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까지 노래를 풀어쓴 산문을 읽었지, 노래 그 자체를 읽지 않았다. 국내에도 여러 불교학자가 산스끄리뜨어와 한역 「중론」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정확한 의미 전달을 강조했을 뿐, 시의 다양한 해석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원래 ‘논(論)’, 즉 ‘샤스뜨라(??tra)’는 부처님께서 직접 이르신 경(經, s?ra)의 풀어쓴 글을 뜻한다.

중론은 그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여러 주석이 시대를 관통하며 이어져 왔고 우리가 지금까지 대했던 산문 「중론」도 여기에 든다. 이 책은 노래 자체를 읽기 위한 책이다. 역자는 “원래 게송으로 한역한 ‘슈로까(?l?ka)’는 ‘시가(詩歌)’를, 그리고 까리까는 노래를 뜻하니 본래의 글맛인 독송은 노래로 읽고 그 느낌을 음미하는 것”이라며, “용수의 「근본 중송」은 원래 이런 목적으로 지어졌다”라고 말한다.

「근본 중송」은 1품 ?연(緣)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하여 ‘감각기관’ ‘시작과 끝’ ‘속박과 해탈’ ‘업(業)과 과보(果報)’ ‘시간’ ‘발생과 소멸’ ‘열반’ ‘십이연기(十二緣起)’등을 살펴가며 제27품 ?그릇된 견해(邪見)에 대한 고찰?까지 이어져 있다.

각 게송에 게송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한자, 외래어 등의 불교 용어를 병기했다. 게송의 축약으로 인해 원문에서 생략된 문장이나 어절, 조사를 괄호에 넣었는데 덧붙여 읽음으로써 의미는 물론 시가의 흐름과 호흡이 살아나도록 노력했다.

목차

책머리에7

제1품 연에 대한 고찰 13
제2품 가고 오는 것에 대한 고찰 19
제3품 (육)근에 대한 고찰 27
제4품 (오)온에 대한 고찰 30
제5품 계에 대한 고찰 33
제6품 탐욕과 탐욕에 빠진 자에 대한 고찰36
제7품 생기는 것과 머무는 것과 사라지는 것에 대한 고찰40
제8품 행위와 행위자에 대한 고찰51
제9품 선행 주체에 대한 고찰56
제10품 불과 연료에 대한 고찰60
제11품 시작과 끝에 대한 고찰66
제12품 자신이 짓는 것과 타인이 짓는 것에 대한 고찰 69
제13품 형성 작용에 대한 고찰73
제14품 결합에 대한 고찰76
제15품 자성에 대한 고찰79
제16품 속박과 해탈에 대한 고찰83
제17품 업과 과보에 대한 고찰87
제18품 아와 법에 대한 고찰98
제19품 시간에 대한 고찰103
제20품 (인과 연의) 결합에 대한 고찰106
제21품 발생과 소멸에 대한 고찰114
제22품 여래에 대한 고찰121
제23품 전도에 대한 고찰127
제24품 (사)성제에 대한 고찰135
제25품 열반에 대한 고찰147
제26품 십이연기에 대한 고찰155
제27품 그릇된 견해에 대한 고찰159

|부록|오늘, 왜 중도철학이 필요한가?169
|찾아보기|194

저자

용수 (지은이), 신상환 (옮긴이)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근본 중송
저자/출판사
용수 (지은이), 신상환 (옮긴이),비(도서출판b)
크기/전자책용량
214*152*13
쪽수
224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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