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지정학 카페’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일이 이토록 쉬울 수 없다!
신간 『지정학 카페』 세계 지도를 곁들인 인문 초보용 가이드북
프랑스 유명 유튜버가 직접 세계를 돌며 만든 책
전 세계 핫이슈 30개 선정, 개념부터 차근차근
생생한 현장 사진과 세계 지도로 보는 재미 더해
한번쯤 들어보긴 했는데 설명하라면 못하는 지식, 누구에게나 꼭 있다. 알긴 아는데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지식, 누구 탓일까? ‘머리가 나빠서’, ‘시사 상식에 약해서’, ‘역사는 문외한이라’, ‘정치는 관심 없어서’… 대부분 ‘내 탓’만 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 딱 한 번 들어도 딱 이해되도록 누가 쉽게 설명해준 적 있었는지.
프랑스에서 유명 유튜버로 활약 중인 ‘미스터 지정학’(본명 질다 르프랭스)은 누구든 쉽고 간편하게 지식을 충전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지정학 카페』(가디언 펴냄)를 통해서다. 저자는 뉴스 헤드라인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부터 민감하고 금기시된 문제까지 거침없이 파헤치는 가장 짜릿한 지적 여행의 기회를 선사한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머릿속에 세계 지도가 펼쳐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1. 바다의 주인은 누구일까?
2. 마약은 어디서 생산할까?
3. 빈곤이 사라질 수 있을까?
4. 스포츠 행사를 왜 열까?
5. 산림 파괴의 원인은 무엇일까?
6. 난민은 어디서 생길까?
7. 교민은 얼마나 돈을 보낼까?
8. 언어의 세계화는 가능할까?
9. 노예는 오늘날에도 있을까?
10. 사막화는 어디서 일어날까?
11. 사이버 공격은 누가 저지를까?
12. 라마단이 왜 문제가 될까?
13. 장벽을 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14. 극단주의는 왜 극성일까?
15. 세계 유산을 어떻게 보호할까?
16. 부패한 국가는 어디일까?
17. 조세 피난처는 어디에 있을까?
18. 조직범죄는 어떻게 돈을 벌까?
19. 우주 정복에 왜 나설까?
20. 자연재해는 어디서 일어날까?
21. 전쟁은 왜 일어날까?
22. 셰일 가스는 어디 묻혀 있을까?
23. 여성이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24. 해협은 왜 전략상 중요할까?
25. 파탄 국가는 어디일까?
26. 빈민촌은 어디에 있을까?
27. 종교 순례는 왜 갈등을 빚을까?
28. 남획을 왜 막아야 할까?
29. SNS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킬까?
30. 세계 인구가 많은 걸까?
저자
질다 르프랭스 (지은이), 최린 (옮긴이)
출판사리뷰
‘새로운 지도’와 함께 배우는 ‘새로운 지식’
이제 머릿속에 세계 지도가 펼쳐진다!
이 책 『지정학 카페』의 추천사를 쓴 『유라시아 견문』의 저자 이병한은 “새로운 세계는 늘 새로운 지도와 함께 왔다”라며 “지구적 안목이 확 트이는 감각의 열림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껏 우리는 지식을 주로 ‘읽는’ 형태로 흡수했다. 물론 텍스트 읽기의 힘은 강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지식을 쉽게 이해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기 마련이다.
반면 텍스트와 함께 ‘지도’가 어우러지면 낯설고 어려운 지식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머릿속에 지도가 펼쳐지면서 흐름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식은 재미도 더한다. 저자는 바로 이 점에 중점을 두었다. 독자의 머릿속에 세계 지도가 펼쳐지도록 지식을 전달하는 일, 지정학이란 ‘지구적 안목’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학문임을 알리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불법 거래, 테러리즘, 종교, 자원과 에너지, 인구, 환경, 전략, 정치 등 오늘날 세계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과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구체적 사례와 가장 최신의 통계를 통하여, 바로 지금 이 순간 지구상에서 뉴스가 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살펴볼 것입니다.” -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부터 ‘쉬쉬’ 하던 이슈도 낱낱이 파헤친다
마약, 조직범죄, 빈곤이 한데 얽힌 문제라면?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정치, 경제, 사회, 역사, 환경, 과학, 종교, 여성 등 광범위하다. 그중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이슈 30개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기본 지식부터 차근차근 정리했다. 바다는 누구 소유이고 남획이 왜 문제인지, 장벽은 왜 설치하고 전쟁은 왜 일어나는지, 인류가 우주로 날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왜 열려고 하는지 등 일반적인 주제를 다루는 것은 물론이다.
여기에 라마단과 종교 순례, 조직범죄와 마약, 노예와 여성 등 민감한 주제도 서슴없이 파헤쳤다. 그 덕에 그동안 ‘쉬쉬’ 했던 문제들의 이면을 독자는 속 시원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마땅히 알아야 할 정보인데 그동안 누구도 선뜻 알려주지 않았다. 게다가 문제들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넓게 들여다보니 서로 얽혀 있다. 예컨대 마약과 빈곤, 조직범죄가 그렇다. 저자는 각각의 주제를 다루면서 서로 연결되는 지점까지 콕 집어 정리해준다. 그뿐 아니라 중간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사진과 일러스트, 세계 지도와 그래프를 풍부하게 담았다. 이슈마다 4페이지로 구성해 누구든 짧은 시간에 하나의 주제를 완벽히 습득할 수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재가 갖춰야 할 지식은?
지구적 안목과 쟁점을 이해하는 능력 중요해져
코로나19로 봉쇄된 세상에서 학교나 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던 교육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오프라인을 통한 ‘물리적인 문(門)’이 봉쇄되었을 뿐 ‘지식의 문(門)’은 여전히 열어두어야 한다. ‘세계화’라는 말이 무색한 시기이지만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이전보다 더 넓은 시각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세대가 나타난다. 저자 역시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요 쟁점을 이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첫걸음”이라 강조한다.
저자의 말처럼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요 쟁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럼 ‘나’와 ‘세상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 때문이다. 먼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 먼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 심지어 저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이 한순간 ‘나의 일’이 된다.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슈들도 마찬가지다. 지식의 지도가 넓어질수록 자신감이 생긴다. 누구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누구보다 포괄적인 안목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무리 들어도 지식이 쌓이지 않았다면 과감히 ‘남 탓’을 해보자. 그리고 이 책 『지정학 카페』를 통해 생생한 지식의 세계를 맛보자. 살면서 머릿속에 세계 지도가 펼쳐지는 경험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 책 한 권이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