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식객 허영만이라면 믿고 먹는다
1년간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을 돌며
직접 맛보고 고른 최고의 맛집 200
‘오늘 뭐 먹나’ 걱정은 이제 끝났다
2019년 5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주년을 기념해 식객의 먹방 여행을 책으로 만난다. 신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가디언 펴냄)은 식객이 전국을 돌며 직접 맛본 음식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0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식객이 뽑은 맛집이라면 지역별로, 취향대로 가볼 만하다. 식객의 맛집 선정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 ‘집밥 같은 백반’. 첫 술을 뜨면 어머니가 차려준 집밥이 떠오른다. 둘째, ‘놀라운 가성비’. 이 값에 이 한 상이 가능한가 싶다. 셋째, ‘그럼에도 놀라운 맛’. 맛집은 무조건 ‘맛’으로 평가되어야 마땅한 법이다. 집밥처럼 편안하고 값도 착한데 맛은 더욱 놀랍다. 식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니 믿고 먹을 수 있다. 총 7개 지역(서울, 인천/경기, 강원, 대전/충청, 부산/대구/경상, 광주/전라, 제주)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음식점별로 주요 메뉴와 방문 정보, 메뉴 꿀팁이 소개되어 있으며, 식객이 음식을 맛본 뒤 직접 그리고 쓴 그림과 음식 평을 함께 실었다.
목차
1. 서울
충무로
잊지마 식당
사랑방 칼국수
충무로 청국장
통나무집
성원 식품
서대문
연희 미식
철길 떡볶기
소문난 홍가네 냉면
연희도 야식 포차
28총각
망원ㅣ합정
퓨전 선술집
일등 식당
고향집
너랑나랑 호프
시골 순대
용산
진주 식당
털보집
아성 녹두 빈대떡
여의도
솔
서궁
대원 앤 대원
장미의 집
부흥 동태
영원 식당
종로
부산 횟집
승우네 식당
평원 숯불갈비
유진 식당
을지로
나드리 식품
골목 식당
동원집
남산 동네
약수동 춘천막국수
구이 마당
은성 보쌈
털보네 꼼장어
성북
원조 칼국수 보쌈
신신 식당
국시집
달밝은집
새천년 호프
전통만두국 이상조
동묘ㅣ동대문
우남 식당
광주 식당
천일 삼계탕
경상도집
금문장
서촌
창성 갈비
해장국 사람들
경동 맛집
별미 곱창
신사동
개화옥
영동 설렁탕
압구정3번출구 닭꼬치
돌곰네
해남집
금성스테이크 부대찌개
광진
우성 식당
고향집
어울림(여수집)
용문2호집
해남닭집
이태원
이태원 숯불 바베큐치킨
시장회집
바다 식당
할매 보리밥집
2. 인천 & 경기도
인천
돈타래 게장정식
경인면옥
등대 경양식
송미옥
명월집
군봉 묵은지 김치찜
대전집
삼강옥
문화 반점
토시살 숯불구이
강화도
토가
강화집
돌기와집
봉천 가정식 백반
수원
남보원 불고기
열구자
골목집
명성 돼지갈비
연밀
3. 강원도
춘천
샬롬 분식
원조 숯불 닭불고기
다윤네집
회영루
춘석이네
신흥 막국수
삼척
울릉도 호박집
미조리 횟집
한우 실비 식당
남궁 스넥
인제
매화촌 해장국
산채촌
평창
동양 식당
부산 식육 식당
강릉
항구마차
주문진 해물국수
미경이네 횟집
철뚝 소머리집
벌집
콜롬보 식당
4. 대전 & 충청도
대전
진로집
소나무집
형제집
단양
가마골 쉼터
대산 원조 마늘순대
제천
덩실 분식
제천 시락국
시골 순두부
서산
쉼터 식당
지은이네 태진호
정성맛집
공주
늘푸른솔
청양 분식
시장 정육점 식당
무궁화 회관
계룡산 묵사랑
5. 부산 & 대구 & 경상도
부산
중리 해녀촌
수복 센타
가마솥 돼지 국밥
대구
미가 식당
삼미 식당
화개장터 가마솥 국밥
장원 식당
안동
시골 갈비
효자 통닭
창원
은혜 추어탕
화성 갈비
회모리
동방횟집
함양
갑을 식당
청학산
대성 식당
조샌집
통영
훈이 시락국
팔도 식당
통영 식당
물레야 소주방
산양 식당
6. 광주 & 전라도
광주
원조 두유
광신 보리밥
육전 명가
무등 분식
전주
서울 식당
하숙영 가마솥 비빔밥
진미집 본점
태봉집
한벽집
강진
광주 식당
우리 식당
목포
미락식당
돌집
은지네 해장국
우정 식육 식당
가락지 죽집
영란 횟집
신안
하나로 식당
나들목 맛집
구례
한우 식당
당치 민박 산장
가야 식당
함지박속 흑돼지
순천
뚝 왕대포
대원 식당
한우 식당
갈마골 아구탕
민호네 전 전문점
여수
자봉 식당
남원 식당
고래실
조일 식당
정다운 식당
복산 식당
해풍 게장
미로 횟집
추억꺼리
동서 식당
담양
청운 식당
원조 제일 숯불갈비
목화 식당
부부 식당
미소 댓잎 국수
7. 제주도
삼보 식당
복집 식당
만덕이네
오현 불백
보람 식당
막둥이해녀 복순이네
윌라라
천짓골 식당
나목도 식당
저자
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팀 (지은이)
출판사리뷰
식객 허영만이 고른 맛집이라면 믿음이 간다
맛과 가성비로 식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곳
각종 예능과 소셜 미디어에서 ‘먹방’은 여전히 인기다. 하지만 넘쳐나는 ‘맛집 추천’에 믿고 찾아갔다가 낭패 본 경험담도 많다. 이왕 먹는 한 끼 식사라면, 누구나 맛있게 먹고 싶다. 혼자도 좋고 여럿도 좋다. 음식을 먹는 행위야말로 ‘취미’이고 ‘소확행’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식객 허영만은 지난 1년간 자신만의 새로운 맛집 리스트를 완성했다. 전국의 유명한 음식점들을 지역별로 방문했고 그중 200곳을 골라 신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소개한다. 그의 맛집 리스트라면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식객의 맛집 기준은 ‘백반’이다. 백반은 흔히 알고 있듯 대표적인 직장인 점심 메뉴다. 밥과 국과 몇 가지 반찬이 같이 나오는 집밥처럼 편안하고 익숙한 맛이다. 식객은 소박하지만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한 상을 찾아다녔다.
어머니는 있는 것들만으로도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었다. 그렇게 차려진 밥상을 찾아 떠난 백반기행은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채반에 고봉으로 담겨 나오는 어머니의 정성을 무엇에 비기겠는가. 골골마다 집집마다 제철에 나는 것들로 차려진 밥상을 마주보면 나는 행복해진다.
-프롤로그 중에서
오랜 시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 고수들의 한 상은 물론, 지역에서 구한 제철 음식으로 정성껏 준비한 한 상, 개성 있는 메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 상, 술 한잔 기울이면 좋은 한 상까지 다양한 맛과 취향을 고려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맛’과 ‘저렴한 가격’(가성비)이다. 이 두 가지는 식객 허영만이 백반기행을 통해 찾아다닌 맛집의 절대 기준이다.
오늘 못 가면 내일, 내일 못 가면 모레,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그곳1
만남과 여행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 ‘음식’이다. 따듯한 말 한마디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주는 음식,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절묘한 음식, 그럼에도 믿기 어려운 저렴한 가격은 가게 문을 나선 뒤에도 언젠가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식객이 이 책에서 소개한 음식점들의 공통점이다. 그러니 서둘러 가면 좋고, 당장이 아니어도 꼭 가볼 일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을 믿고 맛집을 찾을 독자들을 위해 만들었다. 이 책 한 권이면 전국 어디를 가든 메뉴 걱정이 해결된다. 식객의 맛집 리스트를 보며 가고 싶은 곳을 찜해두었다가 직접 가보길 저자는 권한다. 그리고 식객이 남긴 음식 평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보자. 또한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가이자 예술가인 식객의 음식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더한다. 이 책은 국내여행을 원하는 독자들과 맛집을 찾아다니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