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국지리교사모임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아프리카, 아메리카, 남극, 오세아니아 10개국 30여 개 도시의 역사와 문화, 지리 이야기. 검은 진주의 땅 아프리카에서 이집트와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한 뒤, 자연의 위대함이 실감나는 캐나다와 미국, 정열이 넘치는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그리고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남극을 거쳐,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는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10개국 30여 개 도시들을 소개한다.
지리쌤이 들려주는 세계지리 이야기는 물론이고, 각 나라와 도시의 역사와 문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까지 들여다본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여행 정보는 기본, 공부가 되는 알짜 지식들이 가득하다. ‘GEO-NEWS’ 코너를 통해 각 대륙의 이슈까지 다루고 있어, 세계에 대한 지리적 감각과 시사적 현안을 고루 접할 수 있다.
지리쌤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계 지리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다양한 지리용어를 실례와 함께 손쉽게 배울 수 있다. 딱딱하기만 했던 지질학적 특성이나 도시 형성의 과정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고,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 곳곳의 문화와 산물들, 기후와 지형 등도 풍성한 사진과 지도를 통해 직접 여행하듯 접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세계 여행 경로
1부 검은 진주의 땅에 사랑을 묻다, 아프리카
1. 피라미드와 나일 강의 나라 이집트
5000년 역사의 이집트문명을 만나다
피라미드의 구성 암석과 로제타스톤
아스완에서 만나는 나일강의 매력
GEO-NEWS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바이러스의 확산
2. 소와 얼룩말, 사자와 마사이족이 사는 나라, 케냐
케냐 그리고 나이로비
동아프리카 대지구대
마사이족의 땅,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3. 아프리카 남단에서 희망을 꿈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황금의 도시, 요하네스버그
아프리카 속의 유럽, 케이프타운
오래된 와인의 나라, 스텔렌보스
GEO-NEWS 급부상하는 아프리카, 과연 우리는?
2부 앵글로색슨의 색채가 짙은 대륙, 북아메리카
4. 프랑스와 영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캐나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속의 작은 프랑스, 퀘벡시티
퀘벡의 동쪽 끝, 가스페 반도
5. 자연이 만든 거대한 박물관, 미국
자연이 만든 작품, 대협곡
사막에 있는 화려한 도시, 라스베이거스
영화산업의 중심지, 로스앤젤레스
GEO-NEWS 미국의 인종차별주의와 캐나다의 열린 내각
3부 정열의 땅, 태양의 대륙, 남아메리카
6. 커피와 브릭스의 나라, 브라질
문화, 경제의 중심지인 남부지역
중부 사바나 고원의 수도, 브라질리아
북부 아마존강 유역의 열대비숲
7. 잉카의 나라, 페루
해안 사막의 거대 도시, 리마
언제나 봄, 안데스 산지
잉카문명의 나라, 페루
GEO-NEWS 산유국 베네수엘라, 어디로 가고 있나?
8. 롤러코스터를 탄 이민자의 나라, 아르헨티나
남미의 파리,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빛과 그림자
마르코의 여정을 따라가는 내륙 여행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이구아수 폭포
4부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미지의 대륙, 남극
9. 세상의 끝, 남극
남극의 관문, 칠레
남극의 자연환경
남극을 여행하는 이유
GEO-NEWS 지구촌의 미래를 위한 약속, 파리기후변화협약
5부 남태평양의 다채로운 섬들, 오세아니아
10. 세 종류의 키위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
남태평양의 섬나라 뉴질랜드
화산 지형이 발달한 북섬
빙하 지형이 발달한 남섬
11. 광활한 자연과의 만남, 오스트레일리아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
남반구의 런던, 멜버른
밀과 쇠고기의 나라
캥거루와 코알라가 사는 곳
원주민이 남아 있는 아웃백 지역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
GEO-NEWS 기후변화 시대, 기후 난민의 미래는?
부록 우리나라 속 세계
CCL 사진 출처
저자
전국지리교사모임 편집부
출판사리뷰
지리 선생님의 친절한 해설과 안내를 통해 경험하는, 교과서 밖의 세계지리!
이 책은, 소개하는 나라의 대표 도시들을 빼곡하게 담고 있다. 물론 80일이라는 상징적인 일정에 맞추기 위해 각 나라의 모든 도시들을 여행할 수는 없었지만, 『지리쌤과 함께하는 80일간의 세계 여행』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들을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다. 카이로, 나이로비,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퀘벡시티,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쿠스코, 부에노스아이레스,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시드니, 멜버른 등 각 나라의 대표 도시들을 통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그리고 역사의 부침과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쇠락과 재생의 과정을 거쳐온 도시들도 돌아본다. 비단 도시뿐만 아니라, 이집트문명과 잉카문명의 흔적을 찾아보고, 죽기 전에 꼭 봐야 한다는 유명 관광지, 즉 이구아수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마추픽추, 피라미드 등도 돌아보는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또한 이번 『아프리카 · 아메리카 · 오세아니아 편』에서는 아프리카 초원의 대표 맹수 사자를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의 캥거루와 코알라, 남극기지의 펭귄 등 신기한 동물들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아프리카의 마사이족은 물론, 아메리카의 인디언, 그리고 뉴질랜드의 마오리족과 호주의 원주민인 애버리지니들의 전통문화와 현재의 삶까지 들여다본다.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경각심과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생태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가 보존하고 지켜야 할 자연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그 지역만의 특별한 지형이 형성된 과정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 책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우리가 쉽게 여행하기 어려운 아프리카와 남극을 생생히 보여준다는 점이다. 특히, 남극의 킹조지 섬에 있는 세종과학기지 방문은 그 의미가 남다르며, 남극 연구가 왜 중요한지, 남극 여행을 왜 해야 하는지의 이유들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마지막 여행지인 오스트레일리아를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온 뒤, 안산 원곡동과 서울 이태원&서래마을을 돌아보며 우리나라 속에 자리 잡은 세계를 체험하며 지구별의 일원으로서의 우리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도록 부록도 구성하였다.
각 나라 혹은 그 지역 일대에 첨예하게 얽힌 시사 현안을 소개하는 ‘GEO-NEWS’는 각 지역이 지닌 현재적 문제가 비단 그 지역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현안임을 보여준다. 세계지리가 낯선 나라들의 먼 이야기가 아니라 지구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바로 우리의 문제임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리쌤과 함께하는 80일간의 세계 여행-아프리카 · 아메리카 · 오세아니아 편』은 온 가족이 함께 활용하는 ‘공부가 되는 여행서’로 손색이 없다. 책을 통해 세계지리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더불어 지혜로운 여행법을 배우고, 지구촌의 일원으로서 지녀야 할 태도까지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