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론

중론

27,000 30,000
제조사
비(도서출판b)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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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론≫은 ‘대승불교의 아버지’, ‘제2의 붓다’라 불리는 용수(龍樹)의 대표작으로, 용수의 6대 저작을 모은 ≪중관이취육론(中觀理聚六論)≫의 한 권이기도 하다. 이 책의 역자인 신상환 박사는 인도 타고르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관이취육론(中觀理聚六論)≫을 완역하는 뜻을 품게 되었고 오로지 이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귀국했다. 그리고 약 10년간의 작업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는데, 1인에 의한 용수 6대 저작의 완역은 세계 최초이다. 추천사에서 김성철 교수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전체 티벳어 게송 수만 약 1천 5백, 그리고 약 4천여 개의 방대한 주석이 가르쳐 주듯 이 책의 출판은 한국 중관사상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 불교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수년 간 두문불출 역경불사(譯經佛事)’의 결과물이다. 더불어 이 책의 부록과 해제는 대승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중관사상의 발달과 본 컬렉션의 주요특징을 총괄적으로 설명하여 중관사상의 역사와 입문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목차

일러두기 |5
추천사_닥터 따쉬 체링8
추천사_김성철9
옮긴이 서문13

제1품. 연緣에 대한 고찰21
제2품. 가고 오는 것去來에 대한 고찰32
제3품. (육)근根에 대한 고찰48
제4품. (오)온蘊에 대한 고찰56
제5품. 계界에 대한 고찰63
제6품. 탐욕貪慾과 탐욕에 빠진 자에 대한 고찰70
제7품. 생기는 것生과 머무는 것住과 사라지는 것滅에 대한 고찰78
제8품. 행위와 행위자에 대한 고찰98
제9품. 선행 주체에 대한 고찰106
제10품. 불과 연료에 대한 고찰114
제11품. 시작과 끝에 대한 고찰124
제12품. 자신이 짓는 것과 타인이 짓는 것에 대한 고찰129
제13품. 형성 작용行에 대한 고찰136
제14품. 결합合에 대한 고찰144
제15품. 자성自性에 대한 고찰150
제16품. 속박과 해탈에 대한 고찰159
제17품. 업業과 과보果報에 대한 고찰168
제18품. 아我와 법法에 대한 고찰195
제19품. 시간에 대한 고찰205
제20품. (인과 연의) 결합에 대한 고찰210
제21품. 발생과 소멸에 대한 고찰225
제22품. 여래如來에 대한 고찰239
제23품. 전도顚倒에 대한 고찰251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268
제25품. 열반涅槃에 대한 고찰299
제26품. 십이연기十二緣起에 대한 고찰319
제27품. 그릇된 견해邪見에 대한 고찰330

찾아보기353

저자

용수

출판사리뷰

역사적으로 모든 중관학자들은 ≪중론≫을 통해서 중관사상을 이해하려고 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주석서들이 남아 있으며 현대의 중관학자들 또한 중관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론≫을 연구하고 있다. 각기 다른 전통을 낳았던 주석서들과 현대의 여러 역본들에 관통하고 있는 ≪중론≫ 원문에서 제일 중요한 주제는 ‘일체 무자성’이다.

사태들은 무자성이다. 왜냐하면
다른 것으로 변하는 것이 (사태들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무자성인 사태(들)은 (자성을 띈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태들은 공하기 때문이다.
―제13품. 형성 작용[行]에 대한 고찰, [173. (13-3)]번 게송

바로 이 일체 무자성의 ‘0의 법칙’으로 인해 연기실상의 세계를 고정하려는 모든 형이상학적인 시도, 개념, 정의로 된 언설의 세계는 오직 가설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연기실상의 세계를 설명하려는 이 희론의 세계는 곧 언설의 세계다. 용수는 ≪중론≫의 귀경게에서 연기를 설명하는 것은 8불로만 가능하고 그리고 이것이 곧 희론이고 자기 자신이 붓다를 경배하는 ‘희론이 적멸하여 적정한 상태에 머물 수 있는 가르침을 베풀어 준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연기가 곧 공성이고 그것을 설명한 것이 중도임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연기(緣起)인 그것
바로 그것을 공성(空性)이라고 말한다.
바로 그것에 의지하여[緣] 시설(施設)된 것[=假名]
그 자체가 바로 중도(中道)이다.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362. (24-18)]번 게송

한역 경전권에서 ‘중도(中道)’로 통용되는 이것의 정확한 의미는 가운데 것[中], 즉 상견, 단견의 양견을 여읜 것이지만, 한번 굳어진 전통은 쉽게 바꾸지 않는 것이라 오늘날에도 중도와 중관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용수는 반야부의 공(또는 공성)의 주장을 논파를 통하여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중관학파의 사조답게 공성을 강조하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논박자를 맹비난한다.

그것[공성]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는 바로 그대는
공성(空性)의 목적과 공성(空性)과
바로 (그) 공성(空性)의 의미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그 때문에 그와 같이 (공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제24품.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고찰, [351. (24-7)]번 게송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중론
저자/출판사
용수,비(도서출판b)
크기/전자책용량
214*152*13
쪽수
224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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