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사소한 구원

가장 사소한 구원

12,420 13,800
제조사
알마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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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제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저는 늘 당신 편입니다.
궁지에 몰린 쥐가 도망칠 틈새를 찾아내듯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사소한 구원에 매달렸다. 그것이 선생님과의 서신 교환이었다. 선생님은 고통을 활자로? 옮기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하셨다. “이야기된 고통은 더 이상 고통이 아니다. 당신이 그 고통들을 글로 쓸 수 있을 때 당신은 비로소 낫게 될 것이다.” -들어가며 중에서
대한민국 1퍼센트라 불리는, 이른바 성공적인 엘리트 코스를 밝아온 라종일 한양대 석좌교수와 10대 시절 《네 멋대로 해라》를 출간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자칭 집도 절도 빽도 없는 도시빈민이자 비정규직 노동자 에세이스트 김현진. 두 사람이 뜻밖의 책을 펴냈다. 이메일로 주고받은 편지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우연한 기회에 서로를 알게 된, 겹치는 데라고는 전혀 없는 30대 ‘날백수’와 멋스러운 70대 노교수는 네 계절 동안 32통이나 되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이 편지들 안에는 이 시대 ‘청춘’을 둘러싼 거대한 사회담론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다. 그 반대다.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이야기, 그렇지만 누군가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길을 걸으면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혹은 직장에서, 가정에서 느꼈던 감정의 흐름들, 내면에 꼭꼭 숨겨놓았지만 빙산의 일각처럼 그 작은 편린만 종종 드러나곤 했던 아픈 상처들, 일상에서 문득 발견하는 소중한 깨달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흐른다.

목차

들어가며_내 남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꽃 지는 날 그대를 그리워하네
·웃는다면, 웃을 수 있다면
·노래할 수 있다면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병맛’을 아십니까?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것
·훌륭한 어른이 되기 위해
·여전히 어른이 되고 싶나요?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증오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바꿀 수 있다면
·사소한 말들이 전해준 구원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가
·구멍가게 앞에 놓인 평상을 기억하며
·이 세상은 친절하지 않습니다
·사랑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이유
·아이는 어른을 사람으로 키웁니다
·마음이 슬퍼지려고 할 때면
·자랑하지 마라
·어떻게든 위로, 더 위로
·세상을 사는 방식
·왜 아름다움을 추구할까요?
·균형은 유지하는 것
·싸구려 위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이해하는 것
·우리가 괴물을 키워낸 걸까요?
·사람에 대한 사람으로서의 관심
·소명을 따라서
·경박한 오만
·세상이 조금은 격정적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야기가 주는 힘
·따뜻하고도 달콤한 경험
·끝이 없는 추신

저자

라종일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가장 사소한 구원
저자/출판사
라종일,알마
크기/전자책용량
140*220*15
쪽수
254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1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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