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새 시즌 개막과 함께 야구팬이라면 꼭 챙겨야 할
14년 전통의 스카우팅 리포트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는 2007년 출간된 『스포츠2.0 + 프로야구 컴플리트 가이드』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2008년부터 오랜 기획 과정을 거쳐 2010년 첫 책이 출간된 후로 14년 연속으로 팬들이 쉽게 야구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 KBO리그 야구 가이드다.
2023시즌에도 발행된 이번 책에서는 구종별 회전수, 타구속도, 강한타구% 등 지금 야구팬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기록과 한층 긴 분량과 세밀해진 스카우팅 리포트를 담았다.
목차
저자소개
기록으로 보는 2022시즌
10대 키워드로 미리 보는 2023 KBO리그
박용택 위원과 함께 본 최강야구, WBC, 그리고 2023시즌 예측
KBO리그 포지션별 최강자는 어느 팀에?
3년 만에 떠난 해외 스프링캠프
2022시즌 순위기록
스카우팅 리포트 보는 법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T 위즈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저자
최훈, 고유라, 김여울, 이성훈, 이용균, 최민규 (지은이)
출판사리뷰
도약을 향한 희망보다
먼저 추락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하는 2023시즌
2023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스토브리그에는 돈 잔치가 열렸다. 포수 양의지는 6년 최대 152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에 친정팀 두산으로 돌아갔다. 재벌 구단주들은 자신의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샐러리캡 도입 첫 해였지만 첫 번째 위반에는 드래프트 제한이 걸리지 않는다. 샐러리캡을 살짝 넘기더라도 돈을 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비FA 다년 계약 등을 포함해 이번 겨울 FA를 둘러싼 계약 최대 금액의 총액은 1140억 원이 넘는다. 말 그대로 돈을 펑펑 썼다. 리그에 쏟아진 돈은 KBO리그 중흥의 신호탄으로 보였다. 산업의 규모는 투자되는 금액에 따라 결정된다. 선수들의 고액 연봉은 또 다른 재능을 끌어 모은다. 게다가 2022시즌을 거치면서 젊은 투수들의 구속 증가를 경험했다. 더 이상 강속구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재능이 아니었다.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기술 훈련을 통해 구속 증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여러모로 2023시즌은 KBO리그의 도약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2023시즌의 시작은, 도약을 향한 희망이 아니라 추락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된다. 그래야 팬들이 기대를 품고 야구장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
트렌드에 맞는 데이터
보다 자세한 스카우팅 리포트
이번 스카우팅 리포트는 다시 KBO 공식 기록 통계 업체 스포츠투아이의 데이터를 실었다. 코어 야구팬이라면 당연히 궁금해 하는 타구 속도, 강한타구%, 투구의 분당회전 등 핵심 데이터를 담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종전의 약간 모호하게 구분되었던 각 투수가 구사하는 구종 분류를 세세히 나누었으며, 각 구종의 구사율, 구속, 수직 수평 무브먼트 등도 담았다. 또한 조금 부족함이 느껴졌던 스카우팅 리포트의 글자수 제한을 늘려 보다 많은 분석을 담았다. KBO리그를 즐기는 방법은 데이터를 통해 리그의 경향을 확인하고, 그 점에 주목하며 경기를 즐기는 것. 이번 스카우팅 리포트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 진짜 야구 이야기를 하려 한다.